2009/07/03 23:53

Wagner Mateo 계약 및 잡설

1. 와그너 마태오와 3.1M에 계약을 했단다. 몇 가지 기록이 세워졌다.

- 역사상 포지션 플레이어로서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도미니칸(최고는 투수인 작년의 마이클 이노아의 4.5M)
- 카디널스 역사상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신인(종전은 드류의 3M)

3.1M의 계약금은 쉘비 밀러에 의해서 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16살에게 3.1M을 쏟아부은 것은 카디널스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것이며, 아마 올해 인터내셔널 드래프트에서 앙헬 사노에 이은 2번째 최고액이 될 것이다.

20/80 스케일에서 60으로 평가받는 컨택 능력과 50~60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담장을 넘기기보다는 라인 드라이브  타구 생산에 더 재능이 있다고 한다. 발은 빨라야 평균 정도이며, 수비는 나중에 좌익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예년의 제 2의 벨트란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계약한 툴 플레이어들에 비하면 한 단계 떨어지는 선수가 아닌가 싶다.

글쎄, 잘 모르겠다. 16살 짜리에게 3.1M을 안겨준다는 것이. 프로에서 성공이 90% 보장되었던 드류가 3M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10년 간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과한 것이 아닌가 싶다. 팜에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앞으론 인터내셔널 드래프트도 상당히 비싸구나, 또한 돈 없는 팀들은 여기서도 설움을 겪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밀러의 계약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2. Jarret Hoffpauir 콜업

15번째 루키가 카디널스에 발을 들였다. 순수한 신인으로는 9번째.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순수 신인: Colby Rasmus, David Freese, Tyler Greene, Shane Robinson, Jarret tHoffpauir, Blake Hawksworth, PJ Walters, Clayton Mortensen, Jess Todd
- 중고 신인: Joe Thurston, Brian Barden, Nick Stavinoha, Jason Motte, Mitchell Boggs, Chris Perez

어쩌다가 이 팀이 이렇게 콜업에 적극적인 구단이 되었는지 참 의문이다 -_- 가끔은 40인 로스터를 너무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다른 선수들은 몰라도 월터스나 모르텐센의 옵션은 아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얘기가 샜는데, 암튼 올라온 김에 쏠쏠히 해 줬으면 -_- 기회가 없긴 하겠지만...


3. Daniel Descalso 콜업

AA에서 좀 잘한다 싶으니까 호포 콜업과 함께 바로 멤피스로 -_- 이러다가 월러스까지 콜업시키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새 슬슬 적응하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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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8 21:17

데로사 트레이드

Mark DeRosa <-> Chris Perez + PTBNL

모두가 언젠가는 성사되겠다고 했던 트레이드, 그리고 그 대상마저 정해져 있던 트레이드가 드디어 일어났다. 카즈는 데로사를 받고 페레즈와 추후 지명 선수를 인디언스로 보냈다. 인디언스와의 트레이드는 내가 메이저에 관심을 가진 이후 핀리<->크리스프, 벨리어드<->루나, 퍼도모<->레이에스까지 벌써 4번째이다. 앞으로도 이런 커넥션은 계속 유지될 것 같다.

일단 데로사는 저번에도 밝혔듯이 현재 카즈에 최적화된 선수다. 3루에서의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고, 써스튼 그린에 비해서 수비력도 강화할 수 있다. 글러스가 돌아오더라도 2루 또는 외야수로 돌릴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 그리고 좌투수 상대로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카즈에 아주 좋은 생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올해 끝나고 FA가 되기 때문에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고, 따라서 그 댓가도 다른 선수에 비해서 싼 편이다.

페레즈가 좀 안타깝긴 하다. 작년에 불펜이 병신짓을 할 때 콜업되어 폭풍 세이브를 올릴 때만 하더라도 카즈의 차세대 마무리로 자리를 굳히는가 싶더니, 부상과 부진 그리고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맛이 주가를 올림에 따라 자연스럽게 밀리는 분위기였다. 사실 딴 선수는 몰라도 야는 마인드도 마무리에 적합하고 볼넷이 많다고는 하지만 엄청난 스터프 또한 가지고 있었기에, 마무리를 맡기고 내버려 두었으면 성공할 타입이었을 것이다. 맛이 98~99마일의 직구를 던진다고 해도 페레즈의 96마일 직구+슬라이더의 조합이 더 많은 삼진을 이끌어 냈듯이...

PTBNL 리스트에 누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항간에 Jess Todd, Fransicso Samuel, Jon Jay 심지어는 Darryl Jones까지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아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실 존스나 타드였으면 PTBNL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트레이드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제이 정도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나 클블 외야가 또 박터지는 상황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좀 떨어진다고 본다. 즉 우완 투수 아니면 하위 레벨에 있는 포지션 플레이어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최근 날라다니고 있는 Tyler Henley가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단장이 직접 PTBNL이 임팩트 있는 이름이 될 거라고 했으니...

투수를 보내고 타자를 데려왔으므로 로스터는 당분간 타자 13명, 투수 12명으로 돌아갈 것이다. 로쉬가 돌아오고 투수를 13명을 쓰고 싶으면 타일러 그린을 내려보낼 것이고...

암튼 데로사는 팀의 공격력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페레즈는 막장 클블 불펜의 희망으로 떠오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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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7 23:34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1. 영화 보는 내내 감독이 마이클 베이인지, 아니면 국방부인지 모를 정도로 미군의 화력쇼가 펼쳐졌다. 1편에서는 오토봇과 디셉티콘 사이의 싸움이 주 볼거리였다면, 이번 영화는 B-1이 단체로 폭탄 퍼붓는 신이 하이라이트인 듯 -_- 그냥 폭탄 쏟아붓는 거 보고서 ㅎㄷㄷㄷ

2.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닌 게 로봇 외관의 날카로운 부분, 즉 로봇의 투박함이 보기에 거슬린다. 로봇끼리 싸울 때에도 경계가 확실하지 않으니 구분이 어렵잖아...난 그냥 아이언맨의 매끈한 수트가 좋아.

3. 메간 폭스. 이전까지 화보 또는 동영상 등에서 보았을 때 단 한 번도 예쁘다거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만은 그 매력을 1000% 발산하는 것 같다. 어쩜 그렇게 잘 빠지고 섹시하면서 그런 웃음을 날릴 수 있는지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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