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Screen'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10.03.17 의형제 / 사랑은 너무 어려워 - It's complicated
  2. 2010.02.15 Le petit Nicolas: 꼬마 니콜라 (2)
  3. 2010.02.08 Paranormal Activity - 파라노말 액티비티
  4. 2010.01.24 (500) Days of Summer: 500일의 썸머
  5. 2010.01.20 용서는 없다 (2)
  6. 2009.06.27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7. 2009.06.21 거북이 달린다
  8. 2009.05.31 Terminator Salvation (2)
  9. 2009.02.23 The Oscar Goes To
  10. 2009.02.14 체인질링 - Changelling
2010. 3. 17. 23:34

의형제 / 사랑은 너무 어려워 - It's complicated

1.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를 보지 않아서 쉽게 판단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의형제'만을 보았을 때 장르영화를 이렇게까지 매끄럽게 만들 수 있는 감독이 봉준호 이외에 또 누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 북한이라는 비교적 식상한 소재로부터 만들어낸 매력적인 스토리, 영화 곳곳에 숨어 있는 재미, 그리고 너무 훈훈해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은 결말. 아, 물론 송강호가 없었더라도 가능했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만큼 송강호는 현재 최고다.


2. 사랑은 너무 복잡해 - It's complicated.

Steve Martin의 크레딧이 Alec Baldwin의 것보다 먼저 올라갔을 때 영화의 결말이 대충 예상이 되었다. 가족의 재결합을 못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현실은 현실이겠지. 말 그대로 너무 복잡하다. 엄마와 아빠가 다시 만난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자식들의 반응이 100% 이해가 간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자식들에게 나지막히 얘기하며 다독이는 부분은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 역시 Nancy Meyes가 나를 실망시킬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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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5. 22:37

Le petit Nicolas: 꼬마 니콜라

이렇게 귀여운 영화는 참 오랜만이다. 영화 보는 내내 에피소드가 이어지면서 정신도 없고 뭔가 스토리에 두서도 없지만, 그래도 애들이 마냥 귀엽기만 하다. 어릴 때 원작을 읽지 않아도 각 에피소드가 어떻게 진행될지 뻔하긴 한데, 그 뻔한 스토리마저도 즐겁게 만드는 것이 어린이 연기자들의 힘이 아닐런지. 마냥 유쾌하게 웃고 싶은 분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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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욱 2010.02.16 08:33 address edit & del reply

    네놈이 그저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구나 ㅋㅋ

    • drlecter 2010.02.16 11:23 신고 address edit & del

      뭔 소리야 이 영화는 정말 재밌다구ㅋㅋ

2010. 2. 8. 00:39

Paranormal Activity - 파라노말 액티비티

- 이 영화가 fake documentary임을 모르고 봤으면 좀 더 무서웠을라나. 글쎄, 그걸 알았다는 건 어느 정도 스포일러를 알고서 영화를 봤다는 얘기인데, 지금까지의 내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fake documentary임을 알았다 하더라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

- 오히려 공포는 밤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보다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상에 있다. 주인공 두 명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카메라의 시선으로 담은 그 모습. 그 장면이 반복될수록 불편함의 수치가 점점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 그게 영화가 노리는 것이 아니었을지.

- 결말이 극장판 말고 다른 결말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감독 DVD판은 못 찾았고, 오리지널을 찾았는데...왠 캐스퍼가 나와 -_-; 극장판의 결말이 그래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반면, 감독판은 정말 좀 신선했다. 병신 같지만 멋있어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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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4. 21:51

(500) Days of Summer: 500일의 썸머

- 요렇게 상큼하고 신선한 영화가 난 너무 좋다. 내용이 비교적 가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 감독의 독특한 편집. 1일과 500일의 양 끝부터 시작하여 점점 안으로 좁혀 들어오는 과정에서 두 시간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내는 모습이 신선했다. 덕분에 몇백 일 사이를 오고감에도 불구하고 흐름이 끊겨지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 Summer가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된 이유가 좀 석연치 않게 느껴지기는 한다.

- Tom과 Summer는 각자 새로운 길을 찾아나선 후에 행복했을까?

- 그리고...다시 Zooey Deschanel.


Yes Man에서의 모습보다도 이 영화에서의 독특한 모습이 훨씬 더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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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0. 01:02

용서는 없다

- 거의 기대를 하지 않은 영화였는데 의외의 발견이라고 해야 하나. 디테일한 면에서 조금 어설퍼도 영화를 끝까지 끌고 나가는 힘은 인정할 만 하다.

- 반전 영화랍시고 스토리 다 말아먹는 영화가 한두 개가 아닌데, 그것을 피한 것만으로도 일단 합격.

- 그래도 설경구랑 류승범 연기는 내 스타일은 아니다. 왜들 그렇게 모든 걸 폭발시키려고 하는지. 오히려 영화에서는 처음 본 한혜진의 연기가 아주 잘 어울렸다.

- 마지막 한혜진이 총을 들고 들어가는 장면은 양들의 침묵을 떠올리게 했다.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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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dzinn 2010.01.21 14: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서 한혜진은 예쁘던가요??

    • drlecter 2010.01.22 00:11 신고 address edit & del

      한혜진 원래 좋아하는 배우는 아닌데, 비교적 이쁘게 나왔습니다.ㅎㅎ

2009. 6. 27. 23:34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1. 영화 보는 내내 감독이 마이클 베이인지, 아니면 국방부인지 모를 정도로 미군의 화력쇼가 펼쳐졌다. 1편에서는 오토봇과 디셉티콘 사이의 싸움이 주 볼거리였다면, 이번 영화는 B-1이 단체로 폭탄 퍼붓는 신이 하이라이트인 듯 -_- 그냥 폭탄 쏟아붓는 거 보고서 ㅎㄷㄷㄷ

2.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닌 게 로봇 외관의 날카로운 부분, 즉 로봇의 투박함이 보기에 거슬린다. 로봇끼리 싸울 때에도 경계가 확실하지 않으니 구분이 어렵잖아...난 그냥 아이언맨의 매끈한 수트가 좋아.

3. 메간 폭스. 이전까지 화보 또는 동영상 등에서 보았을 때 단 한 번도 예쁘다거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만은 그 매력을 1000% 발산하는 것 같다. 어쩜 그렇게 잘 빠지고 섹시하면서 그런 웃음을 날릴 수 있는지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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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1. 22:49

거북이 달린다

1. 우리나라 영화는 돈 많이 들인 블록버스터보다 돈을 비교적 덜 들인 중소형 영화에서 괜찮은 작품을 찾을 확률이 훨씬 높다는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굳힐 수 있게 해 준 영화.

2. 김윤석의 디테일한 찌질한 연기를 그 누가 똑같이 표현할 수 있을까나 -_-

3. "아부지 가져다 써~" 눈물이 찔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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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31. 23:27

Terminator Salvation

이전의 3편을 깔끔히 정리하면서, 새로운 시리즈의 막을 열면서, 지치지 않는 액션을 보여주면서, 그 나름대로의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니, 좀 놀랍다.

터미네이터 1,2 또는 3(이건 확신할 수 없음)을 보고 온 대부분의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스토리겠지만, 터미네이터를 처음 보는 관객에게도 전혀 무리없이 터미네이터 전체의 스토리가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 대사도 아니고 자막으로 인간과 스카이넷, 터미네이터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그 친절함이란 ㄷㄷㄷ

마커스 라이트는 정말 매력적이다. 터미네이터 2와 3에서 T-800이 인간을 도와주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기계의 입장에서 도와준 것이었자면, 마커스는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한없이 고뇌한다. 그리고 그 고뇌가 바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 힘이다.

크리스찬 베일에게서는 아직 브루스 웨인의 향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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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수보이 2009.07.12 18:49 address edit & del reply

    브루스 웨인 ㅎㅎ 머리도 밀었건 만 ㅋㅋ

2009. 2. 23. 23:29

The Oscar Goes To

Kate Winslet : Best Actress in a Leading Role



Sean Penn : Best Actor in a Leading Role




아카데미 시상식을 안 본지 꽤 오래 되어서 잘 모르겠지만, 저렇게 예전 수상자가 나와서 한 명씩 언급해주는 장면은 처음 보았다. 워낙에 연기를 잘 하는 분들이니 가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기존의 수상자들은 진정한 respect를 표하고, 수상 대상자들은 진정한 감사를 표하는 것 같다. 너무너무 부러운 모습이다.

내일 모레 백상예술대상을 한다는데...기대도 안함 -_-;;

그리고 또 한 사람...

Heath Ledger : Best Actor in a Supporting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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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4. 16:08

체인질링 - Changelling

2시간 20분이 영화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데에 조금 긴 시간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지만, 만약 이보다 짧았으면 영화가 가지는 묘한 분위기가 반감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그 긴 러닝타임을 조금은 봐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결말은 딱 나아갈 만큼만 나간다. 아들을 완전히 잃은 절망도 없이, 그렇다고 아들을 찾아서 신파를 만들기보다는, 아들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면서(그것도 용기가 넘치는 아들을) 영화가 끝난다. 딱 아카데미 취향?

이 이상은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패스. 이럴 땐 영화를 한번 더 봐야 하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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