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9. 09:59

디트로이트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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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에 올라간 팀이 디트 말고도 오클과 메츠가 있는데에도 불구하고(카즈 낼 예약!),

유독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만을 축하하는 이유는,

 

그들에게서 진정한 열정을 느꼈기 때문이다.

 

항상 많은 돈을 쓰며 언젠가는 플옵에서 일 내겠지 했던 메츠와는 달리,

돈은 별로 안 쓰지만 빌리라는 캐사기 유닛을 보유해서 항상 플옵에 진출하는 오클과는 달리,

 

디트로이트는 그야말로 2003년까지만해도 메이저 최악의 팀으로 명성을 날렸던 팀이다.

2003년의 치욕스런 119패(162전 중;) 를 비롯하여, 돈을 쓴다고는 썼지만 계약한 FA들은 항상 드러누워버렸고, 유망주들은 기대에 못미치게 성장을 못하는, 전형적인 '안 되는 팀'이 바로 디트로이트였다.

 

그랬던 팀이...2006년 ALDS에서 캐사기타선의 양키스를 맞아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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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양반의 투구에 모든 야구팬들이 반해버렸을 거다.

빠른 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완벽한 두뇌플레이와 함께 1구 1구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투구, 삼진을 잡을 때마다 포효하는 그의 모습...

2003년 플로리다의 퍼지를 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보는 멋진 모습이었다.(퍼지는 지금도 멋있다ㅎㅎ)

 

젊은 선수들 - 벌랜더/본더맨/주마야/그랜더슨/먼로 등등 - 의 플레이도 마치 싱싱한 활어들처럼-_- 펄펄 뛰었다. 어찌보면 의욕 과잉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젊은 선수들의 파이팅을 대변해주는게 바로 주마야의 103마일의 투구가 아닐까?ㅎㅎ

 

암튼, 지금 디트로이트의 분위기는 최고다. 마치 누구도 막을 수 없던 기세로 월드시리즈까지 먹었던 2002년의 애너하임처럼. 원래 AL은 관심도 별로 없고, 오클/디트는 그 중에서도 관심없는 팀들이지만, 하나를 응원하라면 지금은 디트로이트다. 오클에서 마지막으로 던질 지토가 아쉽긴 하지만...지토나 오클은 언제든지 올라갈수 있지 않나? ㅎㅎ

 

디트로이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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