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7. 11:17

슈미트 카즈 올수 있을까? 그리고 선발진 잡설

카펜터, 웰스, 레이에스 3명이 확정된 선발진에다가 최소한 2명의 선발을 더 잡아야 하는 카즈가요즘 슈미트에게 찝적대고 있다는 소식이 부쩍 들려온다.

슈미트를 노리고 있는 팀이 슈미트가 이미 3년 44M을 거절한 컵스, 다저스, 매리너스, 그리고 카즈이다. 슈미트 개인적으로는 서부를 매우 좋아한다고 하는데, 다저스는 고만고만한 선발들이 많아서 그렇지 선발투수 자체는 풍부하기 때문에 끝까지 노리지는 않을 거 같고(돈은 많을 거 같은데;) 나머지 세 팀들은 다들 선발이 부족해서 허덕이는 팀들이다. 컵스는 현재 2선발이 리치 힐-_-인 거 같고,매리너스도 킹, 워시번 빼고는 확정선발 없는 거 같고...

근데 4년 계약은 죽어도 못 주겠다고 하고 기껏해야 12M 오퍼한 카즈가, 무슨 수로 슈미트를 잡겠다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슈미트가 컵스행 거절한 이유가 따로 있나? 셋 중에 카즈가 젤 좋아서 오겠다고 하면 모를까나...;; 슈미트가 오면 좋긴 한데 왠지 3년 계약하면 그 중에 1년은 반드시 나가 떨어질 거 같은 느낌이 든다-_- 갠적으로는 그리 끌리는 계약은 아니다.

어쨌든 간에, 일단은 슈미트를 잡으려고 최선을 다해본 담에 안되면 2차로 이번에 풀린 3인방 수판, 멀더, 위버, 그리고 미겔 바티스타를 노려본다고 한다. 지토, 슈미트 다음으로 실질적인 투수 넘버 3인 수판한테는 연봉조정신청은 때렸지만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은 안 하는듯. 그냥 좋은값 받고 딴 팀가서 드래프트 픽이나 넘겨주면 고맙겠다. 멀더는 어차피 내년 전반기가 불투명한 관계로 카펜터한테 하듯이 1+1 계약을 원한다는데, 수판보다는-_- 계약을 낙관하고 있다고...멀더 FA 초반에는 인기가 대단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좀 많이 사그라든 거 같다. 메츠가 수판, 멀더 모두에게 관심있는 듯 하던데, 이 팀도 선발이 쫌...위버는 보라스 아자씨가 마쓰자카랑 지토 땜에 바빠서 그런지, 아직 얘기도 못해봤다고 한다. 그냥 싸게싸게 와라ㅎㅎ 바티스타는 3년 전에 풀렸을 때도 관심갖던 선순데, 이번에도 또 찝적; 그때 야를 안잡고 수판을 잡았었던가...ㅎㅎ암튼 바티스타도 계약하려면 최소 이튼 정도는 줘야할 거 같다. 적어도 200이닝 잡숴줄 내구력은 가지고 있으니...그리고 저 위에서 2명을 못잡게 되면, 결국은 내부에서 한명을 로테이션으로 올려야 할 것이다.

최근 이지의 엉덩이 수술이 잘 되어서 재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개막전부터 마무리로 뛸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지배적이어서 기대반(웨이니 선발ㅋㅋ), 절망반의 심정이다 -_- 선발이 모자라고 이지가 건강히 돌아온다면 역시 첫번째 옵션은 웨이니를 올리는 것이 될 거다.

카프-슈미트-웰스-레이에스-웨이니가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닐지...

근데 조커티와 라루사가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던데-_- 루퍼를 선발진에 넣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_- 비싼돈 주고 델꼬 와서 아직 2년이나 남긴 남았는데, 플옵을 계기로 해서 루퍼의 역할은 mop-up 밖에는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럴 거면 불펜으로 도텔이나 콜브를 잡고, 차라리 루퍼를 5선발로 써보자, 대충 이런 시나리오 같은데...

이건 뭐-_- 2003년에 파세로 영감님이 선발로 나오던 것보다 훨씬 슬픈 얘기인 듯 -_- 참고로 루퍼는 싱글 A 이후로는 선발로 뛰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근데 어차피 불펜으로 효용가치가 제로인데 선발 시험 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 생각도 들고...예전에 라루사/던컨이 켄트 보텐필드를 불펜에서 선발로 완벽히 개조시킨 전례가 있다고 하는데...루퍼 안타 쳐맞는 거 보면 절대 불가능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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