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3. 08:03

시즌 쫑

드디어 라이온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근데 오늘 두산에게 져서 2위는 불가능할 듯...결국은 준플옵으로 -_-

카즈가 오늘 휴스턴에게 6-3으로 짐으로써 두가지를 확정지었다.

하나는 플옵 진출 실패. 9게임 남기고 1위 컵스와 9 1/2게임 차이가 났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03년에 아깝게 플옵 진출에 실패한 이후로 두번째이다.

또 하나는, 99년 이후로 8년 만에 루징시즌이 되었다는 것. 2000년대에 NL에서 한번도 루징 시즌을 겪지 않은 팀은 카즈 밖에 없다는데, 오늘 82패를 기록하게 됨으로써 남은 경기를 전승해도 80승 82패로 마감하게 되었다.

이제는 오히려 3위가 아닌 4위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_- 반게임 차로 뒤쫓아온 레즈의 막판 상승세가 무섭기 때문이다. 뭐, 현재로선 전력 자체가 레즈가 카즈보다 훨 낫기 때문에 4위로 떨어져도 할 말은 없다만, 그래도 카즈가 A그룹이 아닌 B그룹에 속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

이제 남은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1. 푸홀스의 데뷔 후 7년 연속 .300-30홈런-100타점-100득점 달성 여부. 오늘 대타로 만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냄으로써 1타점 추가로 96타점이 되었는데, 9경기에서 대타로 꾸준히 출준하면 4타점 정도는 채울 수 있겠으나, 주전으로 나오지 않고 7득점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데뷔 후 15년 연속으로 이뤄져야 할 기록이 6년에서 끝날 것으로 보인다.

2. 웨이니의 200이닝 / 방어율 3.5 이하 달성 여부. 후반기에 2.36의 방어율로 암흑 카즈의 한 줄기 빛이 되었던 웨이니, 남은 두 번의 등판에서 생애 첫 200이닝과 방어율 3.5에 도전한다. 요새는 컨디션이 아무리 지랄 같아도 6이닝은 너끈히 먹어주니 200이닝은 무난할 듯 싶은데, 두 경기에서 2점 이상 주면 3.5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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