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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7 걱정이 앞서는 대운하 사업 - 이준구 교수님
  2. 2008.01.12 한반도대운하 관련 100분 토론
2008.01.17 08:57

걱정이 앞서는 대운하 사업 - 이준구 교수님

진짜 내 생각이랑 200% 싱크로율을 보인다.

대운하 반대의 논리가 단순히 경제성이 없어서가 아닌,

그 자체로 우리나라를 결딴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까지...

 

아무튼 존경스럽다.

군더더기라고는 한 글자도 없는 이런 장문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존경스럽지만,

지식인의 이름을 걸고 확실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존경스럽다.

 

좀 긴 글이지만, 그 전문을 옮겨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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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2 06:02

한반도대운하 관련 100분 토론

어제 대운하 관련 MBC 100분 토론을 봤다.

 

가장 큰 불만은, 어째서 대운하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 '물동량', '경제성'이 될 수 있냐는 것이다.

강바닥에 시멘트를 바르고 문경 새재를 뚫어버리고 국토가 양분됨에 따라 생태계도 양분되는데도?

진짜 나라 전체가 오로지 경제 밖에 모르는 나라가 된 건가?

 

'인위적'인 대운하가 어떻게 '환경 친화적'이 될 수 있는지 나는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 -_-

차라리 "환경에 영향은 있겠지만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래도 양심이 없지는 않구나 하고 생각이나 할 텐데...에휴;

 

100분 중에 환경 관련 부분이 10분 밖에 되지 않는 것은 분명히 잘못이다.

MBC는 즉시 다시 한번 토론을 편성해서, 환경 관련 부분 좀 제대로 짚고 넘어가자.

 

또 이해 안가는 부분은, 도대체 독일은 왜 계속 들먹거리는건데?

독일에서 성공했으면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하나? 엄연히 배경이 다른데?

뭐 말 좀하면 독일에서 이렇다, 네덜란드에서 이렇다 이러니 뭐 -_-

 

토론의 대부분을 차지한 경제성, 물동량 논란도 논리가 매끄럽지는 못하였다.

찬성 쪽에서는 여전히 하루 먼저 만들어서 보내면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해대었고,

반대 쪽에서도 딱히 인상적으로 받아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홍종호 교수는 토론 매너 제대로 지키고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가끔 말 버벅대고 쓸데없는 말이 좀 있었고,

박진섭씨는 중언부언하는게 좀 짜증났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박석순 교수, 이것도 교수라고 나와가지고 차트만 들먹이면서 얘기하던데 어찌나 한심하던지.

상대편에게 반론을 제기받을 때마다 비웃음 같은 태도도 많이 보이던데,

이건 뭐 토론에서 논리도 없고 예의도 없고...-_-

 

박승환 의원은 좀 의외였다.

한나라당에서 대운하 관련해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의원이 어떤 넘인지 면상이나 보자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말도 잘하고 논리가 나름 살아 있었다. 박석순 교수와 비교해서 그런가 -_-?

특히 운송비 문제에서 배를 통한 창고비용 절감 쪽은 듣는 순간 꽤나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그 뒤에 제대로 검토해 보지는 않았지만 -_-

 

워낙 할 얘기가 많다보니 당연히 제 시간 내에 끝낼 수는 없었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흐지부지 끝낼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든다.

화주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꽤 괜찮은 아이디어였는데, 전화 한 통도 받지 않고 끝난게 젤 아쉽고...

 

암튼, 결론은 절대 안 된다는 거 -_- 진짜 무슨 70년대냐? 땅 파서 돈 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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