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0.08.25 연아-Orser, 참 안타깝다.
  2. 2010.05.09 정말 은퇴해야겠다. (2)
  3. 2010.04.22 Festa on Ice (2)
  4. 2010.02.26 Queen (2)
  5. 2010.02.25 잠시나마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2)
  6. 2009.12.13 김연아 - 2009 Grand Prix Final
  7. 2009.11.16 김연아 - Skate America
  8. 2009.10.18 김연아 - Trophee Eric Bombard
  9. 2009.04.12 여왕 폐하 만만세 (4)
  10. 2009.02.15 김연아 - 4대륙 선수권대회(4-Continents Competetion) (2)
2010. 8. 25. 23:14

연아-Orser, 참 안타깝다.

서로 좋은 모습으로 끝날 수 있던 것이 어쩌다가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었는지 모르겠다. 피겨에서 선수-코치의 관계가 사적 계약임을 감안하면 고용과 해고는 업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 선수와 코치의 지향점이 달라져 이별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인데, 왜 그 과정에 대해서 양쪽의 말이 달라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어느 한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 분명한데,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날지...

더욱 안타까운 건 연아의 대처. 이런 진흙탕 싸움에는 발을 담그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 트윗을 했다가 그걸 또 지우고 미니홈피에 글까지 남김으로써 진흙탕에 온 몸을 내던진 격이 되었다. 엄마와 Orser와의 싸움을 보면서 답답함에 글을 올리고 했겠지만,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김연아는 이번 사태에서 한발 물러서서 사태를 부드럽게 마무리 짓는 역할을 맡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지난 4년간 함께 웃었던 연아와 Orser의 관계, 올림픽에서의 감동이 연아가 이 싸움에 끼어듦으로써 어느 정도 퇴색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실 4년 동안 아무 일이 없이 좋은 일만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순진한 생각이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결론은 연아가 다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쉽지 않을 것이다. 당장 기술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코치가 없고, 이번 사태에 따른 피로감 등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왠만한 시련이야 그간 잘 극복해 온 연아지만, 은퇴 여부 때문에 마음이 복잡한 상황에서 이러한 갈등까지 겪고 나면 절대로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서 은퇴를 결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제발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
Trackback 0 Comment 0
2010. 5. 9. 22:58

정말 은퇴해야겠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NovT&articleno=474&categoryId=6&regdt=20100507234600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NovT&articleno=475&categoryId=6&regdt=20100508160300

'해맑은아찌수다방'에 올라온 포스팅.

도대체 UR은 뭥미? 지금도 2바퀴와 3바퀴가 그야말로 몇분의 몇 바퀴 내에서 갈리는 판국에, UR과 제대로 뛴 점프를 어떻게 판단하려고?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서, 이제 '클린'한 경기를 볼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고 봐야겠다. 2009 월드의 죽음의 무도, 2010 올림픽의 거슈윈 등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지.

연아야, 정말 은퇴하자. 이런 더러운 판국에서...
Trackback 0 Comment 2
  1. jdzinn 2010.05.11 13: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은퇴 원추.
    그냥 옵빠랑 결혼이나 하... -_-

2010. 4. 22. 00:30

Festa on Ice

1. 난 김연아가 올림픽 이후에 어떤 결정을 해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내심으로는 그래도 2년 정도 더 컴피티션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4년간 김연아를 보면서 정말 기뻤지만 그래도 그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더 이어가고 싶었기에. 또한, 2년 정도 뛰다가 잠시 프로 전향했다가 2014년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따 전설의 레전드가 되기도 내심 바랐다. 하지만...

일요일 공연을 보고서는 그건 정말 나의 큰 욕심인 것을 깨달았다. 아니, 오히려 연아가 그대로 은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1만 명 이상의 관중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이 얼음 위에서 보여주는 쇼를 보며 환호한다. 연아가 없었다면 그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에 오려고 했을까. 연아는 FOI의 호스티스였고, 그 역할을 너무나도 멋지게 수행했다. 연아는 한 마디로 우리나라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바로 1만 명의 관중들이 아이스쇼를 보면서 환성을 지를 수 있는 그런 문화. 언론의 설레발 및 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심한 빠들의 양산 등의 문제점도 없지 않았지만, 암튼 연아는 우리 나라에 피겨 문화를 홀로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문화를 만들어준 선수에게 내가 어떻게 또 내 욕심을 바란단 말인가. 게다가 아이스쇼에서 스케이팅을 하는 연아의 모습은 너무나도 평화로워보였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래, 그냥 앞으로 이렇게...


2. 연아 하나 더. 2부 마지막의 제임스 본드 메들리는 지난 시즌 SP를 거의 그대로 한 것이었고, 3-3을 단독 점프로 뛴 거 외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3-3은 정말정말 보고 싶었지만, 아이스쇼에서까지 바라는 건 무리고...스텝 중간 잠시 멈추는 부분에서 정면으로 연기를 감상한 것만으로도 200% 만족한다.


3. 두 프로 선수 중 쉐린 본은 명불허전. 어떻게 점프 하나 안 뛰면서 그런 포스를 내뿜을 수 있을까. 반면에 일리야 쿨릭은 조금 아쉽달까. 헬리콥터와 같은 3A를 보고 싶었는데, 아이스쇼에서는 원래 그런 건 안 뛰는 건가?


4. 베르너, 챈, 쥬베르의 남자 싱글 3인방의 연기 중에서 난 여유 있으면서도 센스 만점인 베르너의 연기가 가장 좋았다. 오히려 쥬베르는 1부에서 좀 성의 없는 연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2부에서의 여성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게임 끝 -_-


5. 페어는 기대했던 만큼 아름다웠다. 중국의 서커스와 같은 페어 연기는 아이스쇼에 역시 딱이다 -_- 특히나 장/장 커플은 상당히 성의 있게 연기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면에, 돔니나/샤발린의 애보리진 댄스는 웃겨 죽는 줄 알았음 ㅋㅋ
Trackback 0 Comment 2
  1. 철웅 2010.04.24 18:07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에 야구얘기가 아니구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은퇴하면 이제 여기는 카즈 블로그가 되는건가;;

    그나저나 archive에 한달 글 10개 러쉬는..설마 맞추는 건가!!

    • drlecter 2010.04.25 01:22 신고 address edit & del

      내가 뭐 카즈 블로그 운영할 깜냥이나 되나. 암튼 '1달에 10포스팅 이상'이라고 정책을 정해놓고 있어서, 어떻게든 10개를 채우는 중. 근데 요새 트위터 땜에 블로그질을 얼마나 더 해야할 지 모르겠네...

2010. 2. 26. 19:55

Queen

뭐라 할 말이 없다. 여왕이란 말로도 부족하지 않을까.

첫 두 점프, 3Lz-3T와 3F가 깨끗하게 들어갔고, 그것만으로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은 놓을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연아의 쇼타임이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연기, 완벽한 점프, 우아한 스파이럴. 나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연기를 보고 말았다.

그리고 쏟아내는 눈물. 우리는 그 눈물에 대해서 감히 어떤 커멘트도 달 수 없다. 온전히 그의 두 발로만 얻어낸 눈물이기에. 앞으로는 좀 더 편하게 스케이팅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거기에 박수를 쳐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Trackback 0 Comment 2
  1. 윤수님 2010.03.15 00:53 address edit & del reply

    그 분은 神이십니다.

2010. 2. 25. 00:39

잠시나마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아사다 마오는 내가 본 그의 쇼트 프로그램 중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3A도 깔끔했으며 무엇보다도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모습으로 연기를 하는 것이 보였다. 72~3점 정도를 예상했고, 정확히 73점 후반이 나왔다.

불안했다. 클린하면 더 높은 점수가 가능하나, 그 부담감을 떨칠 수 있을까.

3Lz-3T를 보고서 그런 불안감을 저 멀리 사라졌다. 지금까지 본 그 어떤 3-3 컴비네이션보다 아름답고 힘찬 점프. 그것만 보고서도 어느 정도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연기. 3F, 2A, 스파이럴, 스핀 모두 최고였다. 스텝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 정도는 애교. 그리고서 나오는 점수.

78.5.

잠시나마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_- 도대체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는 것일까. 내일 모레 프리 스케이팅도 기대해 본다.
Trackback 0 Comment 2
  1. montreal florist 2010.02.25 04:10 address edit & del reply

    마오도 잘했는데 더잘해서 더멋져여

2009. 12. 13. 23:14

김연아 - 2009 Grand Prix Final





늦어서 간단히. 그냥 올림픽에서 잘 하기를 바랄 뿐이다.
Trackback 0 Comment 0
2009. 11. 16. 23:56

김연아 - Skate America



3Lz-3T의 GOE가 2.2라는 데에서 게임 끝. 죽음의 무도 때문에 그닥 정감 가는 프로그램은 아니나, 올림픽을 위해서 점수를 최대한 따내기에는 정말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여러 번 꽈당한 게 얼마만인지. 미스 사이공과 세헤라자데가 거의 매번 클린에 가까웠음을 생각해 보면, 2006년 월드 종달새의 비상까지 올라가는 것 같다. 그럼 뭐 어때. 우승했는데 -_-
Trackback 0 Comment 0
2009. 10. 18. 22:12

김연아 - Trophee Eric Bombard

프리 스케이팅 1분 빙판에 드러누워도 1ㅋ위할 기세



- 첫 느낌은 '의외로 강렬하지 않다'는 것.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라고 해서 강렬한 느낌과 파격적인 느낌을 함께 받을 줄 알았는데, 음악도 평이했고 프로그램 구성도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 시즌의 프로그램과 거의 비슷하고, 스텝도 좀 루즈한 면이 있는 것 같고...알고 보니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을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는 올림픽 시즌에는 무척이나 대중적이며 전통적이 선택이란다.

- 그래서 그런 무난함 덕분인지 죽음의 무도를 뛰어넘을 수는 없어 보였다. 역시 앞으로도 죽음의 무도를 뛰어넘을 SP는 없을 듯...

-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인 3Lz-3T는 확실히 그간 3F-3T의 어텐션 마크를 지움과 동시에, 경기 후반 체력 부재로 인해서 단독 3Lz에서 자주 나오던 실수를 줄이는 효과를 동시에 가져왔다. 하지만...아직도 3F-3T의 그 미칠 듯한 스피드가 그립다.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15초 만에 나오는 그 강렬함을 언젠가 다시 볼 수 있을까?




- 3F를 아예 뛰지 못해서 120~125점 정도를 예상했다. 133점은 연아도 예상하지 못한 점수였던 것 같다. 심판들 사이에서 '와, 예쁘다, 그냥 점수, GOE ㄱㄱ' 이런 분위기가 벌어지지 않았을까 -_-

- 더욱 놀라운 것은 프로토콜을 보니 스파이럴과 대부분의 스핀이 레벨 3를 받았다는 것. 이것들이 전부다 레벨 4를 받게 된다면...-_-;

- 정말정말 디테일이 굉장하다. 손 동작 하나, 몸짓 하나 허투루 쓰이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주제가 없는 클래식(혹은 재즈) 곡이라서 안무가의 안무가 훨씬 중요할 텐데, 정말 윌슨 형은 능력자인 듯. 모든 사람들이 극찬하는 3Lz 후의 랜딩 포즈는 정말 최고!


암튼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첫 출발을 잘 끊은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지나치게 무거운 음악을 선택하여 장내 분위기를 무덤으로 끌고 갔던 것과는 달리(마오 지못미), 대중적인 SP+어둡지 않은 FS의 조합은 밴쿠버 관중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 같다. 또한 작년 월드 이후부터 시작된 심판들의 '연아 찬양' 분위기도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이 분위기를 이어가면 금메달은 문제 없다. 체력만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길!
Trackback 0 Comment 0
2009. 4. 12. 22:40

여왕 폐하 만만세

2주 만에 다시 월드 연기를 감상했다.



맥스의 beatlain님은 이번 연기가 '교과서적'이라고 했다. 강렬한 인상은 없지만 상당히 안정된 느낌을 주는 연기. 76.12라는 점수는 그 바로 그 교과서에 대한 심판들의 판정일 것이다.




이번 셰헤라자데의 이나바우어+2A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Trackback 0 Comment 4
  1. 윤수보이 2009.04.15 20:15 address edit & del reply

    연아님아 사랑해^0^

  2. 2009.04.21 05:3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drlecter 2009.04.21 23:4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렇게까지 알아봐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잘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써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2009. 2. 15. 23:38

김연아 - 4대륙 선수권대회(4-Continents Competetion)









Trackback 0 Comment 2
  1. 윤수보이 2009.02.17 00:09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눈을 한시도 뗄 수 없었다.
    정말 예술의 참의미를 알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