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2.22 찬호형, 양키스로! (2)
  2. 2009.11.05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 (2)
  3. 2009.10.23 찬호 형 드디어 월드시리즈로! (2)
  4. 2008.12.15 사장님 to Phillies (4)
  5. 2008.06.24 CHP 9K
  6. 2007.02.10 찬호 형님
2010.02.22 22:28

찬호형, 양키스로!

박찬호가 드디어 계약을 맺었다. 양키스와. 1년 1.2M의 계약이라고 한다.

선발보다는 우승이 먼저였나 보다. 컵스는 현실적으로 카즈에게 밀리는 형국이고, 양키스는 작년 우승을 이후로 다시 한번 왕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즈나 체임벌린 때문에 셋업맨을 맡을지는 불확실하지만, 어쨌든 7~8회 정도에 두루두루 쓸 수 있는 우완 릴리버가 될 것이다.

계약을 했다는 사실도 기쁘지만, 그 팀이 양키스라서 더 기쁘다. 다저스도 필리스도 컵스도 다 좋은 팀이지만, 그래도 양키스와는 다르다. MLB의 심장과도 같은 팀, 핀스트라이프를 입은 찬호형의 모습은 벌써부터 설렌다.
Trackback 0 Comment 2
  1. 철웅씨 2010.02.23 01:24 address edit & del reply

    양키 급호감..;;;

    • drlecter 2010.02.25 00:17 신고 address edit & del

      난 원래 양키스를 좋아했으니 ㅎㅎ

2009.11.05 22:29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

야구가 끝난 날.

1. 양키스 우승 축하! 진작에 한번은 더 우승했어야 하는 팀인데, 무려 9년 만에 우승하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내가 MLB를 제대로 보기 시작한 이후로는 처음 우승했다는 거잖아 -_- 양키스의 우승은 카즈가 아닌 다른 팀의 우승과는 뭔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뭐랄까, 미국의 자존심이 세워졌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았다. 필리스도 좋은 팀이었지만, 양키스는 그보다 훨씬 더 좋은 팀이었다. 필리스 타선이 ㅎㄷㄷ하다지만 결국 그것도 NL에서야 강한 것이었지, 양키스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그 동안의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데뷔 이후 거의 15년 만에 반지를 차지한 에이로드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2.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를 내 눈으로 보고 있어서 기쁠 따름이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포스트시즌 내내 흔들림 없는 양키스의 수호신이었으며, 상대는 그저 그의 커터를 커트할 수 있을뿐이었다. 특히나 불안한 양키스 불펜 때문에 2이닝씩 던지던 그의 모습이란...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5년 정도 양키 스타디엄에 설 수 있겠군'이라고 했다던 모. 최대한 오랫동안 그의 모습을 보고 싶다.

3. 월드시리즈의 상대였던 양키스와 필리스 선수들만큼 많이 언급된 이름이 무시나의 이름이었다. 양키스가 이전에 마지막으로 우승한 다음 해인 2001년부터 이번에 우승하기 직전 해인 2008년까지 양키스의 에이스. 어떻게 그렇게 시기가 맞아 떨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인생이 그런 것 아니겠는가...

4. 끝으로 찬호 형. 찬호 형이 월드시리즈에서 반지를 끼는 모습을 정말정말 보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설령 다음 기회가 없다 해도 그리 안타깝지 않다.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선 찬호 형의 모습은 누구보다도 멋졌고, 단순히 던졌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게 정말 멋지게 양키스 타자들을 처리했다. 과연 예전 선발이었을 때도 저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내년에도 어느 팀에서나 화이팅!
Trackback 1 Comment 2
  1. 확률분포 2009.11.06 02: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올해 양키스 멤버가 지난 07년 멤버보다 공수 양면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08년에는 와일드카드에서 깨갱했죠) 특히나 선발진..
    방망이로 흥한 자 방망이로 망한다고 가을엔 강력한 타선보다도 확실한 원투펀치가 중요한데 필리스는 리 말고는 상대팀을 압도하는 선발이 없어서 진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내년엔 휴스턴이 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만.. 오스왈트 혼자 버티는 선발진으로는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 drlecter 2009.11.06 21:21 신고 address edit & del

      필리스가 NLCS에서 보여준 타격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또 모르겠죠. 월드시리즈에서 필리스 타자들이 좀 급했던지라...

      휴스턴은 그저 안습 ㅠ

      아무튼 처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2009.10.23 00:02

찬호 형 드디어 월드시리즈로!



데뷔한 지 16년 만에 맛보는 쾌거라서 그런가, 필리스의 그 누구보다도 좋아하고 열광하는 모습이다. 그토록 많은 위기를 넘기고서 결국 불펜 투수로 성공해서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하는 것을 보면, 역시 찬호 형은 대단하다 ㅠ

그나저나, 양키스가 올라가면 누굴 응원해야 하나...필리스는 정말 싫어하지만, 찬호 형이 반지 끼는 모습은 정말 보고 싶다.
Trackback 0 Comment 2
  1. 조성민 2009.10.24 11:14 address edit & del reply

    찬호형 이번엔 꼭 반지를~~!!

    그리고 40 넘으면 고향팀인 한화로 와서 1년만 뛰어주시길...ㅋ

    아예 구단을 사 버리셔도 좋고 ㅎㅎㅎㅎ

    • drlecter 2009.10.24 22:02 신고 address edit & del

      난 노장 선수들이 되도록 오래 뛰었으면 좋겠는데, 찬호 형은 그냥 계속 메이저에만 남아주셨으면 -_- 괜히 들어왔다가 안 좋은 꼴 보이고 은퇴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구단 사는 건 찬성ㅋㅋ

2008.12.15 23:35

사장님 to Phillies

유일하게 선발을 제시하는 팀이 필리스였다고...

1. 해멀스-마이어스-블랜튼-켄드릭 정도가 선발투수로 분류될 수 있고, 어떻게든 모이어옹을 잡고 싶어하는 필리스이기에 모이어옹까지 더하면 선발 5명이 꽉 차게 되는데...켄드릭이 확실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프링캠프에서 켄드릭, 이튼 등등의 선수와 함께 5선발 자리 싸움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쉽지 않은 경쟁이 될 터인데...

2. 계약액은 250만 달러이고, 인센티브를 통해서 5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돈 많이 받는게 장땡이기 때문에 좋은 계약 조건이라고 보여진다.

3. 문제는 시민은행 구장인데, 역시 사장님에게는 다저스타디움이 제일 잘 어울리지만서도, 작년 구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아주 큰 영향은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 본다.

어찌되었던 간에 유니폼은 정말 안 어울리게 생겼다 -_-
Trackback 0 Comment 4
  1. 루나동생 2008.12.16 01: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동부지구 팀상대로 전적이 그리 좋지 못하시던데 ㅡ.ㅡ..
    유독 메츠상대론 잘던졌더군요... 메츠도 많이 좋아하는지라.. 찬호선수가 메츠전에선 잘 안됬으면하는 바램이 -_-.....

    • drlecter 2008.12.16 23:07 신고 address edit & del

      저한테는 필리스가 가장 싫어하는 팀 중에 하나라 좀 그렇다는 -_-;;

  2. anders_friden 2008.12.18 00: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어디 캔자 가는것보단 필리스라니 좀 낫네요..선발경쟁이 힘들것 같지만..

2008.06.24 08:26

CHP 9K



이 분 경기 본게 어언 2년이 넘었는데, 투심이 저 정도의 수준이었나...-_-

암튼, 요즘 잘하셔서 매우 기분이 좋다.ㅎㅎ

Trackback 0 Comment 0
2007.02.10 08:06

찬호 형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확실히 이 때가 멋있었음.

 

 

박사장님이 5년간 6,500만 달러의 굴레를 드디어 벗어버리고,

1년에 최대 300만 달러로 뉴욕 메츠와 계약한 듯 싶다.

 

메츠야 현재 명실공히 NL 최강팀인데다가, 구장도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고,

게다가 교민도 많고, 아무튼 박찬호로서는 최상의 선택이다.

사실 01년 FA 때, 텍사스 말고 갈만한 유력한 팀이 메츠였으니,

5년만에 멀리 돌아서 갔다고 해야 하나?

 

이 분은 확실히 뭔가 특별한 게 있다.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볼넷은 작년에 좀 줄어들었지만, 전성기에도 100개는 가볍게 넘기는 투수였고,

불 같은 강속구로 삼진은 잡지만, 투구수 조절이 힘들어서 완투는 힘든 투수였다.

작년에 변화한다고 하면서 삼진, 볼넷 다 줄이면서 제구력 잡았지만,

그거야 뭐 나이도 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변화인 거 같고...

 

성격도 쩜 소심한 편.

BK처럼 세상 자기 혼자 살아가는 독불장군 스타일도 아니고,

서재응처럼 원만하게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스타일도 아닌,

뭐랄까, 좀 답답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도,

김병현, 서재응, 추신수 같은 선수들은 잘하면 잘했구나, 못하면 그런가보다 넘어가는데,

이 분이 잘 못던지면 왠지 하루가 찝찝하고 뭐 그런 느낌이 들고,

반대로 좋은 내용으로 잘 던지면 아침부터 기분이 아주 좋다.

 

MLB 사이트들에서도 박사장님에 대한 얘기는 약간 금기시 되어있다고나 할까,

바늘로 터뜨리면 펑 터질 거 같은 그런 시한폭탄 같은 토론 주제고,

언론에서 다루는 양도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 다 합쳐도 박찬호에 미치지는 못한다.

벌써부터 "뉴욕 메츠의 찬호 도우미는 누구?" 이러고 있더라 -_-

(솔직히 도우미란 말은 진짜 안 썼음 좋겠다. 야구라는 단체경기를 완전히 무시하는 언어)

 

결국은 은퇴할 때까지, 또는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첫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라는 짐을,

박찬호 선수가 지고 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_-

자기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저런 짐을 진다는 것이 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올해는 한시즌 일단 거언강하게 마치는 게 젤 보고 싶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고, 내년도 기약할 수 있으니...

 

화이팅!!!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