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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5 Iron Man - 아이언 맨
2008.05.05 08:06

Iron Man - 아이언 맨

1. 닥치고 엔지니어가 세상을 구하는 거다!

스파이더맨은 돌연변이 거미에 물려서 손에서 거미줄이 나오는 능력을 획득했고, 배트맨은 그 근원은 불분명하지만 멋진 배트카와 강철같은 몸을 가지고 있다. 토니 스탁의 능력은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자신이 고안한 로봇들이 도와주는 가운데, 직접 수트를 만들고 업그레이드한다. 수트의 손에는 수평유지장치가 달려 있으며, 발에는 수직추진장치가 달려 있어서 하늘을 마음껏 날 수 있다. 작년에 개봉한 트랜스포머가 로봇과 자동차를 가지고 놀던 남자 아이들의 로망이었다면, 아이언 맨의 수트는 공대생들의 로망이 아닐까나.

 

2. 영화는 토니 스탁이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모습과 개과천선한 모습의 영역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면서 이중적인 태도를 취한다. 스탁의 재기발랄 내지는 제멋대로인 행동에 낄낄대다가도, 세상을 구하러 나가는 모습에서는 멋진 모습과 함께 세계의 경찰을 자임하는 미국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그래도 뻔한 신파나 멜로 라인으로 흐르지는 않는다. 결말로서 오베디아에게 붙잡힌 페퍼 포츠를 구하러 무모하게 적진에 뛰어들어 가는 아이언 맨의 모습을 생각했다면 내가 너무 상투적인 걸까? -_- 아니면 토니 스탁이 쓰러졌을 때 페퍼 포츠가 눈물을 흘리면서 직접 가슴에 파워를 넣어주는 모습은?ㅎㅎ

 

3.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언제 봤는지도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 IMDB 찾아본 결과, 예전에 U.S.Marshall이란 영화에서 본 듯하다. 당연히 기억 안난다. -- 토니 스탁 역할에 이렇게 잘 어울릴 만한 배우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조니 뎁은 너무 껄렁하다. 탐 행크스는 너무 부드럽다. 언뜻 떠오르는 건 오션스 시리즈의 조지 클루니 외에는 없는데, 클루니가 배트맨과 로빈에서 배트맨 역을 맡긴 했지만, 아이언 맨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 슈트를 타고 처음 하늘을 날게 된 이후에 착지하여 그냥 "I Can Fly"라고 쿨하게 내뱉을 수 있는 배우, 누굴까.

 

4. 지금까지 기네스 팰트로가 출연한 영화 중 세븐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그가 이쁘다거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셰익스피어 인 러브조차도;) 근데, 이번 영화에서는 미치도록 매력적이다. 언제 이렇게 예쩌졌지 -_-?

 

5. 아이언 맨은 개인적으로 그 입의 '째진' 부분이 맘에 안 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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