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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7 의형제 / 사랑은 너무 어려워 - It's complicated
2010.03.17 23:34

의형제 / 사랑은 너무 어려워 - It's complicated

1.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를 보지 않아서 쉽게 판단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의형제'만을 보았을 때 장르영화를 이렇게까지 매끄럽게 만들 수 있는 감독이 봉준호 이외에 또 누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 북한이라는 비교적 식상한 소재로부터 만들어낸 매력적인 스토리, 영화 곳곳에 숨어 있는 재미, 그리고 너무 훈훈해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은 결말. 아, 물론 송강호가 없었더라도 가능했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만큼 송강호는 현재 최고다.


2. 사랑은 너무 복잡해 - It's complicated.

Steve Martin의 크레딧이 Alec Baldwin의 것보다 먼저 올라갔을 때 영화의 결말이 대충 예상이 되었다. 가족의 재결합을 못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현실은 현실이겠지. 말 그대로 너무 복잡하다. 엄마와 아빠가 다시 만난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자식들의 반응이 100% 이해가 간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자식들에게 나지막히 얘기하며 다독이는 부분은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 역시 Nancy Meyes가 나를 실망시킬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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