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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11:05

The Holiday - 로맨틱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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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마이어스.

 

Parent Trap(잘 모르는 영화네. 린지 로한 어릴 때 나오는 거라는데...), What Women Want, Something Gotta Give, 그리고 이번 영화 The Holiday까지 고작 4편을 감독했을 뿐인데(시나리오는 좀더 썼다. 신부의 아버지 시리즈 등등), 로맨틱 코미디를 이 여인네만큼 잘만들 수 있는 감독이 현재 할리우드에 있을까 싶다.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You've Got Mail에서 노라 에프런이 그만의 실력을 뽐냈지만, 내 보기엔 낸시 마이어스의 내공이 한 수 위다.

 

이 분의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치고는 아주 길어서 대부분 2시간이 훌쩍 넘어가고는 한데, 영화를 보다보면 시간 가는 것에 별로 개의치 않게 된다. 바로 결함 있는 주인공들이 서로서로를 치유해 주는 과정에 흥미를 느낀 것이 아닐지.

 

WWW의 여자의 마음을 당췌 모르는 멜 깁슨.

Something Gotta Give의 대책 없는 노인데 해리, 그의 상대인 완벽주의 작가 에리카.

그리고 이번 The Holiday에는 일밖에 모르는 눈물없는 아만다, 이혼남+애 둘딸린 그래엄, 짝사랑의 고수들인 아이리스와 마일스, 30년간 일없이 세상과 단절한 작가 아서까지...

 

아만다와 그래엄, 아이리스와 마일스, 또 아이리스와 아서가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서로의 문제점에 대해서 토론하고 고쳐준다. 그러한 과정에서 아픔도 있고 태클도 들어오지만, 모두들 극복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고 따뜻하다. 아서가 행사장으로 들어갈 때에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얼마나 감동스럽던지...ㅎㅎ

 

잘 짜여진 플롯과 배우들의 명연기, 적절한 위트까지...이 겨울에 보고 싶어지는 진정 따뜻한 영화가 아닐까나.ㅎㅎ

 

한 가지 더, 이 영화는 처음부터 두 여주인공의 주소를 바꿔놓고서 그 상황 속에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당연히 관객들은 주인공이 사랑을 선택하느냐,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느냐 중 어떤것을 선택할지 영화 보는 내내 긴장하게 될 것이고...그러한 긴장감이 극을 끝까지 이끌어 나간다. 이런게 진정한 반전이다. 반전 영화들이여, 각성하라.

 

덧1> 카메론 디아즈, 프렌즈의 레이첼이 왜 그렇게 오버랩 되던지...ㅋㅋ연기, 목소리, 억양 모든게 레이첼을 연상시켰음.

덧2> 잭 블랙, 너무너무 귀엽다; 역시 이 양반은 영화에서 노래를 해야 제맛.

덧3> 깜짝 출연 더스틴 호프만.

덧4> 한스 짐머 아자씨, 영화 안에서까지 자랑 안해도 노래 충분히 좋아요.ㅎㅎ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정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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