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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31 The Bourne Ultimatum - 본 얼티메이텀
  2. 2007.09.30 The Bourne Supremacy - 본 슈프리머시
2007.12.31 08:47

The Bourne Ultimatum - 본 얼티메이텀

극장에서 본지 3개월이나 된 영화를 이제야 되살리는 이유는,

집에서 한번 더 본 이후에 쓰려고 마음먹었는데 그게 어제였기에 -_-

 

The Bourne Supremacy가 확실히 super한 영화는 맞았지만,

The Bourne Ultimatum이 이전 시리즈 2개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ultimate한 영화인 것 같지는 않다.

 

본이 자신의 정체성을 극한까지 찾아간다고 계속 노력은 하지만,

전편의 암흑 같은 상황에서 진짜 아무런 도움 없이 싸워나가는 본보다는 상황이 좋아보이며,

이에 따라 스토리 자체의 긴장감도 조금 떨어져 보인다.

 

트레드스톤의 상위 개념인 블랙 브라이어가 갑자기 튀어나온 것도 좀 뜬금없다.

이렇게 갑자기 스토리가 일관되지 못한다고 생각될 때 원작을 진짜 읽어보고 싶은데...

아무튼 새로운 적이 필요하다고는 했지만 초거물급 적이 3명이나 등장하니 그것도 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덮어줄 수 있는 액션.

아 진짜 이건 2시간 내내 아드레날린이 쉴 틈을 주질 않는다.

워털루 역에서 떠났다 싶으면 어느새 마드리드, 거기서 또 탠지어, 마지막엔 뉴욕까지.

폴 그린그래스는 그야말로 Bourne 표 액션의 끝을 보고 싶었던 모양이었나 보다.

 

맷 데이먼은 한층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마리가 없어졌으니 웃지 않는 건 당연할 테지만, 이젠 거의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 수준이다.

폭탄 테러에서도 살아남았고 자동차가 주차 타워에서 떨어지는 데에서도 살아남았다.

주인공이 강력해졌으니 액션이 더욱 강력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 듯.

탠지어에서의 3자 추격씬은 누가 뭐래도 올해의 최고의 액션 장면으로 꼽힐 듯 하다.

적어도 액션만큼은 전의 2편보다 ultimate했다.

 

어쨌든, 올 한해를 즐겁게 해준것 중 하나인 Bourne 시리즈가 끝났다.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까? 마지막 장면은 왠지 후속편을 암시하긴 했지만,

이대로 super하고 ultimate한 액션 영화로 남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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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08:36

The Bourne Supremacy - 본 슈프리머시

본 아이덴티티에 이은 두번째 복습 시간...

원래의 목적은 복습이었으나, 너무 재밌어서 그만 두번 돌려보고 말았다.

 

1. 전작에 비해 한층 active해진 제이슨 본.

본 아이덴티티에서의 본의 행동이 트레드스톤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함이었다면,

본 슈프리머시에서의 본은 직접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정보국에 맞서 적극적으로 행동을 해 나아간다.

한층 더한 긴장도와 관객의 본에 대한 감정이입은 바로 이것이 원인이다.

 

2. 한층 화려해진 액션.

초반부와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자동차 추격씬. 그리고 호텔에서의 탈출씬.

본 슈프리머시에서 메가폰을 잡기 시작한 감독 폴 그린그래스는,

정말 리얼한 액션을 찍는 데에 목숨을 걸었는지, 정말 카메라 가지고 관객을 정신없게 만든다.

 

3. 본 시리즈의 미덕은 캐릭터와 액션만이 아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비밀에 쌓여진 과거를 토대로 잘 짜여진 시나리오를 통해 긴장도를 유지해 나가다가,

그것을 대사를 통해서 조금씩 '설명'함으로써 풀어나가는 데에 있다.

정보국 내에서 브리핑을 통한 설명, 니키의 본의 과거에 대한 설명 등등,

관객들이 과거와 현재가 복합된 시나리오에 조금씩 머리를 통증을 호소할 때 즈음해서,

감독은 이 영화가 그렇게 어려운 영화가 아니라면서 친절하게 서술한다.

단순한 액션과 서스펜스 스릴러 사이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고나 할까...

 

4. 결국, 본 슈프리머시는 그 제목만큼이나 super한 영화다.

전편에서 시작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잊지 않으면서도,

시리즈를 긴장감 있게 이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적절한 인물 교체(마리의 죽음은 좀 충격이었다),

누차 얘기하지만 더욱 화려해진 액션과 거의 제이슨 본을 체화한 듯한 맷 데이먼의 연기.

 

진짜 본 얼티메이텀은 절대적인 영화가 될 것 같다. 그 결과는 내일로...ㅋㅋ

 

덧> 본 슈프리머시의 두 가지 엔딩.

 

 
 
 
두번째 영상이 숨겨진 엔딩인데, 본이 눈길을 걷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들어가서 치료를 받게 된다.
그 자리에서 파멜라 랜디와 만난 제이슨 본은 파멜라에게 자신의 본명이 데이빗 웹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자리를 떠난 팸.
그리고 자리를 떠난 제이슨 본.
 
갠적으로는 첫번째 극장판 엔딩이 더 좋다. 순전히 누군가를 뒤에 지켜보고 있다는 섬뜩함 때문에.
순간적으로 스탈링에게 전화를 걸어서 양들이 울음을 멈추었냐고 물어보던 렉터 박사가 떠올랐다.
 
덧2> Exterme Ways는 거의 중독될 지경.저 노래가 어디선가 튀어나올 때마다 고개를 돌리게 되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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