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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31 아...이상민
  2. 2006.12.20 김한수 트레이드?
2007.05.31 07:58

아...이상민

연대 시절부터 현대-KCC에 이르기까지,

15년간 팬으로 있던 이상민 선수가 보호선수에서 제외되어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로써, 80년대 이충희 이원우 있을 때부터 현대전자 시절부터,

프로농구 들어와서 대전 현대 다이냇, 전주 KCC까지 좋아했던 이 팀을,

뒤도 안돌아보고 버릴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나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은 팀 성적이 먼저이며, 프랜차이즈 스타는 기르면 그만이니까.

 

근데, 이상민은 다르다.

관중의 90%를 불러온다는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닌,

그리고 6년 째 올스타 팬투표에서 1위를 놓치지 않은 선수가 이상민이다.

삼성의 양준혁, 기아의 이종범, 삼성의 신진식 같은 존재,

아니 개인의 비중이 큰 농구라는 스포츠에서는 그 이상의 존재일 수도 있다.

 

이로써 KCC는 모든 걸 잃었다.

이상민도 잃었고, 서장훈의 기대도 잃었고, 팬도 잃었다.

 

앞으론 KBL 안 본다. 단, 삼성이 KCC를 무참히 깨주는 경기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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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0 10:35

김한수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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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삼성 "임창용·김한수 팔겠다" 빅딜 추진


예상대로 삼성팬들 개광분. 임창용은 모를까 10년 이상 삼성에서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 김한수를 파는 게 말이 되느냐, LG 팬들 다 떠나간거 보고서도 배운 게 없냐 등등...

 

김한수, 71년 10월 30일 생. 우리 나이로 36살...5년 전만 했어도 은퇴할 나이.

94년 삼성에 입단해서 십수년간 삼성의 3루를 묵묵히 지켜온 고목-_-과 같은 존재.

타선에서는 5~6번에서 타점을 올리다가 팀이 필요하면 4번도 맡아주었던 그런 선수.

수비에서는 매끄러운 3루 수비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그...

 

그런 그의 올해 기록은,

103게임 출장 .254 .340 .359에 7홈런 54타점.

 

연봉은 4억인데 OPS가 7할이 안되며, 100게임 남짓 나왔는데 그나마도 후반기에는 체력이 떨어져서 한국시리즈에서는 공에 아예 배트가 못 따라갔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한국시리즈 합계 20타수 2안타 이하였던걸로 기억한다. 대부분의 타자가 대충 그정도로 비슷했지만 -_-;

 

구단이 트레이드를 할 때 가장 골치아픈 존재가 김한수 선수 같은 팀내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존재다. 팀성적에 도움은 안되니 어떻게든 트레이드 시키기는 해야할 거 같은데, 내보내자니 팬들에게 욕 디지게 먹고 보통 고액연봉자들이 대부분이라 마땅히 트레이드 시키기도 쉽지가 않은 선수들이다. 메이저리그에서야 FA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으니까 고액의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실력 떨어지면 알아서 구단과 합의해서 싼가격에 남는 경우가 많은데(양키스의 버니나 휴스턴의 비지오 등등), 우리나라는 그것도 안되니...제도 자체가 문제가 많기도 하다.

 

암튼간에 현재 삼성 상태를 디벼보면, 투수진은 별 문제가 안된다. 배영수 빠지면 선발진이 용병 둘에 전병호, 임동규 4명 확정이고 한명이 비는데, 권오준을 쓰던지 군대 갔다가 돌아온 애들 중에 아무나 하나 쓰면 그냥저냥 쓸거 같다. 불펜진이야 마르지 않는 샘이고...오히려 불안한 건 혹사 오승환인데, 하던 가락이 있는 넘이니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듯 하다. 투수진이야 워낙 선감독이 잘 키우니...;;

 

캐안습 타선이 문젠데, 삼성의 구멍은 세군데다. 1루, 2루, 외야 한자리. 대략 6번까지의 타순이 박한이-조동찬-양신-심장사-박진만-진갑용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면 구멍 세개가 나머지를 채우게 되는데...

 

김한수 선수가 트레이드 된다고 가정했을 때, 갈 수 있는 팀을 생각해보자. 1루, 3루를 볼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절대 못가는 팀들이 한화(김태균-이범호), 두산(안경현-김동주), 현대(이숭용-정성훈), 기아(장성호-이현곤)고, 남은 팀들 중에서도 롯데 3루수, SK 3루수, LG 정도가 비는 거 같다.

 

선감독이 누차 얘기한 것처럼 트레이드로 빅뱃을 물어온다고 가정했을 때, 김한수 선수를 주고서 물어올 수 있는 빅뱃은 현실적으로 '없다'. 저 세팀의 1루수, 2루수, 외야수 중에서 빅뱃이라고 할만한 선수는 이대호, 최정, 이진영 정도인데, SK가 미쳤다고 이진영 주고서 김한수+임창용 받지 않는 한 -_-;

 

그럼 저 기사에 나 있는대로 김한수 선수 주고 유망주 데려온다? 욕먹고 제대로 클지 안클지도 모르는 트레이드를 뭣하러 하냐?

 

아무리 봐도 OPS 7할이 안되는 4억 연봉의 선수를 주고서 빅뱃을 데려오는 건 무리라는 얘기다. 유망주를 데리고 오는 것은 뻘짓이고. 현 상황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그냥 남는 것일수밖에 없다. 삼성에서도 당장 김한수 선수 내보내면 조영훈이 1루 봐야 하는데 솔직히 못미더운게 사실이다. 그냥 둘이서 플레잉 타임 배분해 가면서 체력 안떨어지게 한 시즌 나는 것이 최상 아닐런지...

 

박한이-조동찬-양신-심장사-박진만-진갑용-김한수(조영훈)-김창희(강봉규)-2루수 아무나

 

이게 젤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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