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 Pujols'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10.05.18 Pujols 4번 (4)
  2. 2010.04.27 Ryan Howard, 5년 125M 재계약 (4)
  3. 2010.04.13 카디널스 첫 관전 경기 (2)
  4. 2010.04.07 카디널스 개막전 (2)
  5. 2010.01.06 맷 할러데이, 7년 120M에 재계약 (2)
  6. 2009.11.29 푸홀스 재계약, 서두르지 않을 듯
  7. 2009.11.26 푸홀스, 만장일치 MVP (2)
  8. 2009.08.09 Pujols, 데뷔 후 9년 연속 30-100 달성
  9. 2009.07.15 새로운 황제, 푸홀스의 대관식 (2)
  10. 2009.07.06 푸홀스, 야디, 프랭클린 축하! (4)
2010.05.18 23:28

Pujols 4번

Pujols가 2003년 이후로 한 번도 들어선 적이 없던 4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이게 다 Holliday 때문이다...그래서 오늘 타순은,

Lopez - Ludwick - Holliday - Pujols - Rasmus - Freese - Molina - Schumaker - P

타순 교체의 효과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오늘 경기에서 1회에 2아웃 이후에 Holliday의 볼넷, Pujols와 Rasmus의 안타, Freese의 3루타, Molina의 안타를 묶어서 4점을 얻었다. 타순 변경의 효과는 Holliday 뿐만 아니라 Pujols에게도 주위 환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Erik Manning은 세이버 매트리션답게 Ludwick과 Holliday의 타순을 바꾸는 것이 더 좋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요새는 Ludwick이 훨씬 더 좋은 타자 아닌가? -_-

개인적으로는 Pujols와 Holliday를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게 좋지 않나 생각된다. 현재 Holliday는 Pujols 앞에서는 찬스 끊어먹기 대마왕, Pujols 뒤에서는 잔루 남기기 대마왕이기 때문에 -_- Pujols가 4번을 칠 경우 2번으로, 3번을 칠 경우엔 5번으로 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싶다. 내가 보고 싶은 타순은,

Lopez - Ludwick - Pujols - Rasmus - Holliday - Freese - Molina - Schumaker - P

사실 Holliday와 Freese를 더 바꾸면 더욱 좋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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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나동생 2010.05.19 13: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푸돌이 3번은 정말 의외네요 ㅎ 그만큼 최근 카즈 타선의 분위기가 좋지않다는걸 의미하는걸까요; 빅맥이 오면서 뭔가 달라질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닌가봅니다..ㅎㅎ

  2. jdzinn 2010.05.20 06: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할러데이의 득점권 타율을 고려하면 우린 그동안 이런 타선을 운용해왔던 것 아니겠습니까?

    Ryan(2B) - Ludwic.k - K.Hombre - Ryan(LF) - K.olby - Freeze - Yagidp - Ryan(P) - Ryan(SS)

    아무리 생각해봐도 역시 대안은 하나 뿐이에요. 카/자/나

    • drlecter 2010.05.20 10:50 신고 address edit & del

      Ryan이 4명이군요 ㅋㅋ Yagidp는 작년보다 GIDP 페이스가 느리고 클러치 상황에서 거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으니 까지말죠 ㅋㅋ

2010.04.27 22:15

Ryan Howard, 5년 125M 재계약

Phillies가 Howard가 재계약했다. 2011년까지 이어지는 현재 계약에 뒤이은 것으로, 2012~13년에는 20M, 2014~16년에는 25M, 2017년에는 23M 또는 10M의 바이아웃이 있는 계약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아직 2년이나 지켜볼 시간이 있는데 성급하게 장기계약을 맺었고, 그 2년은 일반적으로 타자의 노쇠화가 시작되는 시기라는 것. 이번 Howard의 계약으로 새로운 팀의 중추가 된 Werth 또는 팀의 프랜차이즈인 Rollins와의 계약 가능성이 떨어졌다는 것. 무엇보다도 Howard가 연평균 25M을 받을 만한 가치를 가친 선수가 아니라는 것 등이 이유이다. 반면에 팬들은 그 정도 생산력을 보여줄 타자는 거의 없다면서 이번 장기계약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분위기이다.

Howard의 계약 내용은 당연히 Pujols의 연장 계약에 영향을 미친다. 저번 T-Rex의 8년 180M 계약으로 연평균 25M 정도면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하면서 합리적으로 계약을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번 Howard의 계약으로 짤없이 30M 언저리까지 오르게 생겼다. Howard는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T-Rex보다 약점이 많은 타자이고 수비도 평균 정도의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Howard의 계약은 T-Rex보다 2년 늦게 시작한다. 어떻게 보더라도 Howard가 T-Rex보다 많이 받는 것은 좀 아닌데...T-Rex 계약 이후로 8년 200M 정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젠 1년 줄여서 7년 200M 정도에 계약하면 소원이 없겠다. 7년 200M이면 2003년 끝나고 맺었던 계약의 꼭 2배구나. 상징적으로 뭐 나쁘지는 않다 -_-; 어떻게 하더라도 지난 오프시즌에 계약을 했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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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나동생 2010.04.29 02: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동의합니다. 카디널스가 지난 오프시즌에 연장계약했어야하는건지 좀 아쉽네요. 그래도 푸홀스는 그렇게 돈욕심이 없어보이고 카디널스에대한 애정이 강하기때문에 그나마(?)싼가격에 남아줄지도 모르는생각이드네요..ㅎㅎ 이번하워드의 계약으로 인해서 워스랑은 올시즌끝나고 완전히 바이바이 일거같네요.. 작년부터 필리스를 관심있기 지켜보긴했는데 어틀리나.롤린스.하워드.할러데이 30대중후반에 접어들면 이선수들 완전히 노쇠화 될거같네요..

    • drlecter 2010.04.29 23:00 신고 address edit & del

      계약은 하워드가 했는데 어디가나 푸홀스 얘기 ㅋㅋ

  2. jdzinn 2010.05.02 0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솔까말 이제는 될대로 되라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동상 세워주는 조건으로 디스카운트 좀 안 되려나... -_-

    그나저나 스킵과 맷홀은 정말 눈에 거슬리네요.
    한 놈은 '리드오프? 그까이꺼 그냥 스킵해!' 마인드고,
    다른 한 놈은 '런 프로듀서? 그까이꺼 그냥 쉬어가!'... 이러고 앉았어요 ㅎㅎ

    • drlecter 2010.05.02 22:04 신고 address edit & del

      근데 스킵은 올해 볼넷을 꽤 얻어내고 있죠. 101타석에서 볼넷을 벌써 12개나 얻었으니까요...BABIP가 꽤나 낮은만큼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회복하리라고 봅니다. 근데 맷홀 이색히는 도저히 뭐 -_-;

2010.04.13 00:16

카디널스 첫 관전 경기

첫 경기가 이렇게 아스트랄한 경기가 될 줄이야 -_-

1. Pujols는 Pujols, Holliday도 Holliday. 둘은 정말 믿음직스럽다. 특히 Holliday가 시즌 초부터 Pujols와 같이 뛰어주니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2. Carpenter는 작년 200이닝 가까이 던지면서 피홈런이 고작 7개였는데, 올해는 2경기만에 5개를 적립했다. 구위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제구가 높게 형성되었으며, 밀워키 타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만들어 내었다. Carpenter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건강한 Carpenter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의아할 따름이다. 일단은 몇 경기를 더 지켜봐야 할 듯.

3. 불펜: 답이 없다. 그나마 믿음직스럽던 McClellan마저 walk-off를 맞았다.

4. Freese는 타격에서는 앞에 모여져 있는 주자를 쏠쏠히 잘 불러들이는데, 문제는 수비. 마이너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수로 평가받았기에 요즘의 실수 연발의 모습은 지나치게 긴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타석에서의 모습이 나쁘지 않아서 계속 나오고 있지만, 수비는 하루 빨리 안정화되어야 한다. 오늘도 쉬운 타구를 놓침으로써 2실점을 주지 않았던가...

5. 2번 타자: 두 Ryan이 번갈아 가면서 맡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신통치 못하다. Ryan은 역시 마이너 트랙 레코드가 진리라는 것을 보여줄 태세고, Ludwick은 신나게 선풍기질이다. Lopez가 그래도 나오면 출루는 쏠쏠히 해 주지만 매일 나올 수는 없는 몸이라는 것이 문제고, Ludwick의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Freese를 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니면 아예 Holliday를 2번으로 쓰는 것은? La Russa가 절대 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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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dzinn 2010.04.15 05: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예년에 비해 좋은 공을 받는 게 신나서 그런지 푸홀스는 요즘 막 휘두르더군요. 시즌 100볼넷 간당간당하게 채울지도?

    2.카프는 패스트볼 구위가 덜 올라왔더라구요. 아무리 몰린 공이라지만 타구들이 그냥 막 뻗어 나가대요 ㅎㅎ

    3.맛이 원피치로 버틸 수 없다는 걸 라던도 절감한 듯합니다. 브루어스 2차전에 대놓고 변화구 연습하러 나오더니 홈개막전에서도 변화구 위주로 던지더군요. 포심 구속도 로우90으로 줄인 채 커맨드에 집중하고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데 오히려 깔끔하게 셧아웃 시키고 있네요. 일단은 점수차 날 때 올려서 이렇게 연습시킬 모양입니다. 브레이킹각 자체는 나름 좋아졌더군요.

    4.엔젤스 경기 잠깐 보니 우드가 주전인데 성적은 여전하더군요. 거참 유망주는 어찌 될 지 아무도 모른다는...

    5.다른 거 다 떠나서 할러데이 올해 볼넷 갯수 한 번 보세요. 타석에서의 어프로치 자체가 완전 블라디 빙의 상태 ㅋㅋㅋ

    • drlecter 2010.04.18 23:36 신고 address edit & del

      다행히 카펜터는 다음 등판에서 멋지게 성공했군요 ㅎㅎ

2010.04.07 23:18

카디널스 개막전

개막전은 어제 했고 직접 지켜보지도 못하였지만 암튼 -_-

1. Pujols는 Pujols. 올해는 좀 성장하자.

2. Yadi의 복귀가 반갑다. 개막전에서 Grand Slam까지!

3. 불펜은 뭐 그러려니 한다. 현 상황에서 딱히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타선이 점수를 많이 내 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아아 몰츠형이 돌아와야 하나 ㅠㅠ

4. Colby Rasmus, 오늘의 주제. 올 시즌 Colby에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대를 걸고 있다. 판타리 리그에서 모두 뽑은 것은 물론, 마이너에서 한 번도 기록해 보지 못한 30HR을 바라고 있을 정도로...그런데 어제 모습을 보아하니 그런 기대가 그다지 과한 것만은 아닌 듯 싶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부터 이어오고 있는 타격감이 여전히 살아 있고, 무엇보다도 작년에 은근하게 드러나던 타석에서의 조급함이 사라진 것 같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타격 스타일을 찾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Rolen의 홈런성 타구를 걷어내는 장면이었다. 상대는 Reds, 구장은 GABP,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펜스에서 걷어내는 것. Busch Stadium에서 15번을 달며 중원을 지키던 선수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에 Colby에 관한 포스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삼고 있는 롤 모델을 Steve Finley라고 생각하면서도 Jimmy, Carlos Beltran과 같은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과연 어떤 선수가 되어 줄런지. 올 시즌이 앞으로의 커리어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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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dzinn 2010.04.08 01: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딱 사이즈모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에선 더 낫고, 도루는 추신수 정도 하는...
    실제로 사이즈모어의 MLB 커리어와 콜비의 마이너 커리어 수치가 놀랍도록 비슷하지요.

    사이즈모어 : .275 - .367 - .485 - .852 bb/k=0.579 AB/HR=24.27
    래스머스 : .277 - .366 - .485 - .851 bb/k=0.575 AB/HR=23.95

    그런 의미에서 올시즌 끝나고 사이즈모어와 비슷한 규모의 연장계약을 해주길 바랍니다.
    찾아보니 6년 23.45M + 8.5M 클럽옵션(0.5M 바이아웃)이군요.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ㅎㅎ

    • drlecter 2010.04.08 11:13 신고 address edit & del

      옹, 지금 Finley의 비율 스탯을 찾아보니까 의외로 별로군요. 300-300만 바라고서 롤 모델로 설정했는데 ㅎㅎ 오히려 핀리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했던 Lankford의 비율 스탯이 콜비의 마이너 스탯과 유사하네요.

      그나저나 Sizemore와는 정말로 판박이네요. 6년 25M 아주 좋습니다 ㅋㅋ

2010.01.06 22:46

맷 할러데이, 7년 120M에 재계약

경쟁자가 없는 시장에서 카디널스가 할러데이와 7년 120M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양키스가 그랜더슨을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메츠가 베이를 데려오며 레싹이 캐머론으로 만족하는 상황에서, 할러데이 시장에서 수요자는 오직 카디널스 뿐이었다. 그래서 내심 연평균 액수가 좀 많더라도 5년 정도의 비교적 짧은 계약 기간에 옵션을 붙여서 계약하기를 바랐었는데, 모질리악에게는 역시 무리였던 듯 싶다. 그간의 기사를 보면 보라스는 주구장창 터셰이라와 같은 수준인 8년 180M을 원했었고, 모질리악은 초기 오퍼라고 던진 게 바로 7년 119M인 듯 싶다.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한 보라스는 당연히 카디널스의 제안을 못내 받아들이는 척 했겠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부르지 않았을까 -_- 할러데이는 15M 이상의 가치가 있는 타자지만,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왜 이런 장기계약을 선뜻 안겨주는지는 모를 일이다. 역시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계약 기간이 길다는 것이 문제지만 할러데이는 훌륭한 타자다. 누구보다도 많은 게임을 뛸 수 있는 건강한 선수이며, 좋은 수비와 주루 플레이, 훌륭한 워크에씩까지 타자로서는 거의 토털 패키지인 셈이다. 7년 계약 기간 중에서 적어도 4년 정도는 확실히 잘 해줄 것 같은데, 그 이후는 잘 모르겠다. 이제 오랫동안 봐야 할 우리 팀 선수인 만큼, 잘 해주기를 바랄 수 밖에...

할러데이 계약의 중요성은 이것이 푸홀스의 재계약의 시금석이 되기 때문이다. 팀은 할러데이 계약을 통해서 푸홀스에게 앞으로 계속 위닝 팀으로 남으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푸홀스도 이번 할러데이 계약에 만족할 것이며,슬슬 재계약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할러데이의 계약 기간이 7년인 이상, 푸홀스는 최소 8년을 기본으로 할 것이며, 연평균 금액도 터셰이라보다 많은 23M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8년 200M 정도가 현실적인데...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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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dzinn 2010.01.07 16: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할러데이 입장에선 6년 100M에 베스팅 옵션 붙여줘도 만족했을텐데 모질리악은 얼마나 정직한 사람이랍니까. 이런 사람이 국회로 가야 되는데...

    뭐 여튼 예상대로 연간 2M씩 무이자 디퍼가 되더군요. 푸홀스에겐 상징적으로다 10년 때려주는 게 모양새가 좋아 보이는데, 프리버드님 블로그에선 222M 드립을 했습니다만 남은 계약 해지하고 240M이면 괜찮지 싶습니다. 할러데이랑 같은 조건으로 1~2M 디퍼 붙여서.

    • drlecter 2010.01.08 09:11 신고 address edit & del

      말씀하신 정도가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2009.11.29 23:13

푸홀스 재계약, 서두르지 않을 듯

푸홀스 측에서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얘기는 많이 나왔지만, 구단 측에서 이를 공공연하게 밝힌 것은 처음이 아닐런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푸홀스가 원하는 것은 오직 winning인데, 그걸 고려한다면 이번 겨울은 재계약하기에는 좋지 않은 시기임이 확실하다. 이번에 FA를 신청한 선수만 8명. 그 FA에는 시즌 중에 데려온 4번 타자, 200이닝-15승의 3선발, 명예의 전당을 예약해 놓은 위대한 선수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빠져나간 팀이 약한 팀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전력의 변수가 너무 많다. 푸홀스로서는 이번 겨울에 구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서 재계약에 관해서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다.

만약에 올해를 넘긴다면? 내년 겨울에는 사정이 좀 나아질런지? 양날의 칼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은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길러온 팜의 젊은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데뷔를 하는 시기이다. 콜비도 자리를 잡아갈 것이고, 프리즈/그린/크레익/가르시아/박스 등이 빅리그 무대에 자리를 걸고 뛰어들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자리를 잘 잡아준다면 향후 몇 년 간 팀의 전력은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나, 다들 망한다면 -_-?

개인적으로는 올 겨울에 재계약을 했으면 좋겠다. 내년의 팀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올해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 푸홀스에게도 올 여름에 모질리악이 데로사/루고/할러데이를 데려오면서 최선을 다 했다는 것을 아직 기억하고 있을 것이므로, 겨울에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는 만행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1~2월 쯤에 재계약 논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지 않을까. 다만, 역시 얼마를 주어야 할 지가 문제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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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6 00:45

푸홀스, 만장일치 MVP



뭐 너무나 당연해서 얘깃거리조차 안 될 정도인데...푸홀스가 MVP를 받는지 여부, 더 나아가서는 만장일치 MVP가 되는지 여부보다는 누가 2위를 차지할 지가 더 궁금한 MVP Award였다. 개인적으로도 만장일치 여부가 중요했을 뿐, 오히려 뒤에 누가 있나가 궁금했는데, 올해도 하워드에게 밀린 어틀리가 눈에 뜨인다;

암튼 이로써 통산 3번째, 첫 번째 만장일치, 2년 연속 MVP를 거머쥐게 되었다. MVP를 3번째 수상함으로써 슬슬 레전드의 반열에 오르는 듯 하다. 물론 20년씩 뛴 레전드들을 생각하면 아직은 설레발이지만...

암튼 연장계약 얘기가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인데, 푸홀스는 급할 것이 없단다. 오히려 자기보다 지금 풀린 FA들을 먼저 생각하라니 이건 뭐 -_- 올해가 연장계약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 판단되지만, 여의치 않을 때에는 내년에 옵션 채택하기 직전에 연장계약 논의에 들어가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사실 매년 나오는 소리지만 팔꿈치 문제도 아직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고 해서...

암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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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dzinn 2009.11.26 03: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카즈 관련 포스팅은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듯하여 댓글을... 흠흠
    쨌든 렉터님 블로그도 즐겨찾기 해둡니다.
    근데 어째 BA 탑텐은 아무도 포스팅 안 해주시는 분위기...

    • drlecter 2009.11.26 14:31 신고 address edit & del

      빅맥님이셨군요ㅎㅎ뭐 볼 것도 없는 데를 즐겨찾기까지..-_-

      BA는 어쩌다 보니 뒤로 밀리고 있군요;

2009.08.09 21:11

Pujols, 데뷔 후 9년 연속 30-100 달성

7월 내로 달성하지도 못하고 그걸 결국 8월로 넘기냐...

암튼 이제 관건은 트리플 크라운의 달성 여부일 텐데, 처음에는 필더의 맹렬한 반격이 있을 타점 부분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런데 부진 속에서도 근근히 타점은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마크 레이놀즈가 미친 듯이 쳐대고 있는 홈런 부분은 솔직히 한 치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8월부터 쉬는 날도 많고 하니 아무래도 컨디션 챙기기는 좋을 것 같은데, 몰아치기 좀 해서 얼렁 50홈런을 달성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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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23:41

새로운 황제, 푸홀스의 대관식






기존의 황제가 새로운 황제에게 자신의 지위를 물려주는 의식.

누구나 역사상 최고의 카디널스 선수라고 뽑는 88세의 노인, 스탠 뮤지얼이 스탠딩 오베이션을 받으면서 들어온다. 24번의 올스타 선정, 3번의 리그 MVP, 통산 타율 .331 등의 기록들이 줄줄이 열거된다. 그는 시구에 사용될 공을 가지고 들어온다. 그 공은 오늘의 시구자, 44대 미국 대통령에게 넘겨진다(장내 아나운서가 '버락 오바마'라고 칭하지 않는 것이 흥미롭다). 그리고 그 대통령의 시구를 알버트 푸홀스가 받는다.

그 대관식의 장소로서 이번 올스타전만큼 적합한 장소는 없다. 비록 푸홀스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더라도, 올스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더라도, 카디널스 팬들은 이미 푸홀스를 뮤지얼의 뒤를 잇는 레전드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푸홀스가 소개될 때의 관중들의 기립박수에서는 경외심 비슷한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푸홀스도 어색하게 나마 활짝 웃음고 모자를 들어 보임으로써 그에 화답하고 있다.

아, 정말 이 선수를 내 눈으로 매일 보고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추가> 카디널스 팬들은 올스타전 2주 전에 뒤늦게 결정된 오바마의 시구가 영 맘에 안 들었던 모양이다. 경기 전 행사의 주인공은 다른 누구도 아닌 뮤지얼이 되어야 했으며, 시구도 뮤지얼이 했어야 한다는 것이 카디널스 팬들의 생각. 그래서 오바마 등장시에 함성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고, 심지어 야유까지 들렸구나. 난 미주리주가 공화당 쪽이라서 그런 줄 알았더니만...암튼, 뭔가 느낄 만한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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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수보이 2009.07.19 20:00 address edit & del reply

    바마형림의 삭스옷입고온 포스 ㅎㄷㄷ
    이건 광주에서 올스타하는 데 이명박이 한화 옷 입고온것과 같은가?

    • drlecter 2009.07.19 20:09 신고 address edit & del

      바마형이 삭스 팬이라서 그런건데, 아마 야유의 어느 정도는 그런 면도 있을 듯ㅋㅋ

      그나저나 대머리 형님이 광주에서 시구하는 걸 한번 보고 싶은데...ㅋㅋ

2009.07.06 22:40

푸홀스, 야디, 프랭클린 축하!

카즈에선 위의 3명이 출전하게 되었다.

푸홀스야 뭐 할 말 없다. OPS 12할에 부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 이번 올스타전의 실질적인 호스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야디의 경우 부쉬에서 열리는 경기에다가 러셀 마틴의 부진이 올스타로 뽑히는 데에 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작년 GG에 이어서 올해 올스타까지, 드디어 야구 인생에 꽃이 피는구나!


하지만 오늘 얘기의 중심은 어느 정도 선발이 예상되었던 푸홀스나 야디가 아닌, 프랭클린이다.

카즈를 8년 째 응원하고 있지만 이 분처럼 나에게 좋은 소리 못 듣고 욕만 먹은 선수도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2007년에 처음 FA 계약했을 때에도 물론 그랬고, 그 해에 의외의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을 때에도 단순히 운이 좋은 것으로 치부했다.(실제로 그런 면도 있었다, BABIP가 낮았으니까)

2008년에 2년 재계약했을 때에는? 욕의 양이 2배로 늘었고, 처음 부임한 모질리악까지 도맷금으로 치부되어 욕을 먹었다. 아니나 다를까 하루 연기되어 치뤄진 개막전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시원하게 날려먹으면서 나의 욕을 정당화시켜 주었다. 그리고 이지의 퇴장과 더불어 이어받은 마무리 자리, 그 자리에서도 홈런 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할 때마다 신나게 욕을 해댔었다. 도대체 저넘을 왜 계약했냐고, 또 2년씩이냐 계약을 했냐고. 페레즈 등 영건들에게 자리를 내 주지 못할 망정 노장 쓴다고 라룻사까지 함께 넘어갔다.

그리고 2009년. 스프링캠프에서 맛(항상 얘 이름 쓸 때 어렵다 -_-)이 마무리 자리를 따냈지만, 첫 경기에서 멋진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자마자 마무리 자리는 페레즈도 아닌 다시 프랭클린에게 돌아갔다. 또 욕했다.

지금은...

카즈의 수호신, 철벽 마무리, NL 유일의 0점대 평균자책을 가지고 있는 마무리, 패스트볼/커브/슬라이더/첸접/커터/SF 등의 공을 모두 던질 수 있는 메이저리그의 팔색조 조계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동안 욕했던 거 다 용서해 주세요ㅠㅠ 내년 옵션도 당근 채택이고, 젊은 선수들에게 구종도 전수해 주시면서 선생님 노릇을 해 주세요ㅠㅠ

사실 프랭클린이 올스타에 뽑힐 것인지는 조금 의문이 들었다. 성적이 좋았지만 그 밖에도 NL에 워낙 좋은 마무리들이 많았기에...프랭클린 인터뷰를 보니 올해 NL의 감독인 찰리 매뉴얼의 도움이 있었다고 하던데, 왜냐하면 그가 프랭클린을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린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암튼, 홈런 공장장 선발에서 올스타 마무리로. 프랭클린의 야구 인생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일단 올해 카즈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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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나동생 2009.07.07 16: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맛이 누구에요? 모떼인가.. 올해는 카즈 갈거같아요 플옵...ㅎㅎ

  2. FreeRedbird 2009.07.09 10: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Franklin의 매력포인트는 역시 염소수염이죠. 게임 동영상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멋진 턱수염을 보고 있노라면 그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일단 호감도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ㅎㅎㅎ

    올해 Franklin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은 커리어 하이 수준의 네 스탯 - K/9(6.62), BB/9(1.93), BABIP(.209), LOB(99.2%) 입니다. 앞의 두 개는 실력이고 뒤의 두 개는 운인데... 실력도 좋고 운도 따라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우려되는 것은 네 가지 스탯 모두 커리어 평균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는 것이죠... 언제까지 이런 즐거운 이상현상(?)이 지속될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 입니다. 내년 옵션은 2.75M으로 싼 편이니 잡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그 이후의 장기계약을 하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네요.

    • drlecter 2009.07.11 10:24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새 선발 투수들이 단체로 mustache를 기르고 있다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