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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23:13

카디널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카디널스의 NLDS 로스터가 결정되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보기 드물게 12명의 투수를 데려간다.

SP
Chris Carpenter/ Adam Wainwright/ Joel Pineiro/ Kyle Lohse

RP
Ryan Franklin/ John Smoltz/ Kyle McClellan/ Trever Miller/ Dennys Reyes/ Jason Motte/
Blake Hawksworth/ Mitchell Boggs

마지막 투수 2자리를 놓고 혹스워스/박스/탐슨/웰리마이어가 경합하는 모양새였지만, 실질적으로는 혹스워스 확정, 웰리마이어 나가리인 상황에서 박스와 탐슨의 경쟁이었다. 박스가 불펜에서 97, 98마일을 마구 뿌려댄 점이 도움이 되었나 보다. 사실 탐슨은 후반기에 한 일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당연한 건데 -_-

4선발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은 LA 원정길에서는 로쉬와 스몰츠가 모두 구원 등판 대기를 한다고. 아마도 2경기 중 경기 후반에 몰츠형의 스터프가 필요한 상황이 올 텐데, 자연스레 4선발의 자리는 로쉬에게 돌아갈 듯 싶다. 3경기 내에 끝내면 그것이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키플레이어를 꼽자면 피네이로다. 원투펀치가 제대로 돌아갈 때 피네이로마저 올 여름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카즈의 질주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 둘 중에 하나가 삐끗하더라도 피네이로가 잘 던진다면 안정적인 로테이션 운용이 가능하다. 후반기에서 홈런을 맞는 모습이 불안한 건 사실인데, 어찌 되었던 믿을 수밖에...


C
Yadier Molina/ Jason Larue

IF
Albert Pujols/ Skip Schumaker/ Mark Derosa/ Brendan Ryan/ Julio Lugo/ Troy Glaus/ Joe Thurston

OF
Matt Holliday/ Colby Rasmus/ Ryan Ludwick/ Rick Ankiel

타자를 14명 데려가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칼릴 그린이 빠진 것만으로 만족을 해야 하나 -_- 글러스가 시즌 마지막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타일러 그린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타일러 그린의 versatility가 아깝지만, 난 은근히 글러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단기적으로 울프/커쇼, 장기적으로 리/해멀스 등의 좌완 투수를 상대로 어떻게 라인업이 구성될 것인가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좌투수 상대로 루고가 2루수 주전으로 나온다면 슈마커의 자리가 붕 뜨는데, 벌써부터 슈마커가 콜비를 제치고 중견수를 본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콜비나 슈마커나 같은 좌상바이고 타격으로는 슈마커가 눈곱만큼, 수비로는 콜비가 많이 나은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정규시즌이라면 당연히 콜비에게 무한한 기회를 주어야겠지만, 단기전에서까지 그래야 하는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누가 나오던 간에 좌투수 상대로는 구멍이겠지만, 콜비를 좀 더 보고 싶긴 하다. 경기 후반에 슈마커가 좀 더 수비적으로 쓸모가 있기도 하고...

키플레이어는 단연 러드윅. 러드윅이 쳐 주지 못하면, 아무리 푸홀스와 할러데이가 있어도 5점 뽑기 힘든 타선이 카즈 타선이다. 9월 초에 할러데이가 약간 부진했을 때 오히려 타선의 공격력이 폭발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타선을 주도했던 선수가 러드윅이었다. 기본적으로 푸홀스와 할러데이가 라인드라이브 히터라는 것을 감안하면, 타고난 플라이볼 히터인 러드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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