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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5 07:34

마지막 홈경기를 멋지게~


며칠 전에 카즈의 2007시즌은 끝났지만, 그들은 홈팬들에게 마지막 선물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스왈트의 예정된 호투와 웰레마이어의 의외의 호투에 힘입어 8회까지 1-1로 이끌어진 경기. 9회에 이지가 불끄러 나갔다가 칼리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3-1로 승부가 휴스턴 쪽으로 기운다. 그리고 당연히 예정된 수순으로 마운드에는 휴스턴의 마무리 릿지가 들어선다.

카이로의 안타와 루드윅의 볼넷에 이은 무사 1,2루 상황.

그리고 당연히 대타는 푸홀스. 하루종일 대타로 출장하기만을 기다렸을 푸홀스. 2005년 NLCS에서의 스터너 이후, 유난히 릿지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푸홀스를 자주 만나는 것 같다. 결과는...


높은 볼에 여지 없이 방망이가 나가고 결과는 펜스를 직접 맞추는 1루타. 몸이 정상적이었으면 2루타는 물론 타구가 더 뻗어서 Walkoff 홈런이 되었을 뻔했다.암튼 대타로 꾸준히 타점을 추가하여 99타점, 데뷔 후 7년 연속 100타점에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뭐, 100득점 못하는 게 아쉽지만, 그건 뒤의 타자들이 도와줘야 하는 것이기 땜에 어쩔 수 없고...롤렌-_-+

암튼, 그렇게 만들어진 무사 1,3루 상황, 타석에는 엔키엘. HGH사건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가 며칠 전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엔키엘. 이 날도 앞선 4타석에서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하던 중이었다. 역시 결과는...


Walkoff Triple!! 결국, 릿지는 카즈에 의하여 또 한번 무너지고 말았다. 이젠 좀 불쌍하기까지 하다 -_-

이로써 카즈는 완전 부진한 상황에서 시즌 속에서도 홈경기를 43-38로 만들며,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야구팬들에게 최소한 이기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다. 남은 원정 7게임을 잘 마무리하기 바라며, 내년에도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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