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Freese'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4.13 카디널스 첫 관전 경기 (2)
  2. 2009.12.14 또 술 쳐먹고 지랄이냐;
  3. 2009.05.28 3루수 문제 (2)
  4. 2009.01.05 St. Louis Cardinals Top 20+ Prospects for 2009
  5. 2007.12.17 굿바이 Jimmy
2010.04.13 00:16

카디널스 첫 관전 경기

첫 경기가 이렇게 아스트랄한 경기가 될 줄이야 -_-

1. Pujols는 Pujols, Holliday도 Holliday. 둘은 정말 믿음직스럽다. 특히 Holliday가 시즌 초부터 Pujols와 같이 뛰어주니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2. Carpenter는 작년 200이닝 가까이 던지면서 피홈런이 고작 7개였는데, 올해는 2경기만에 5개를 적립했다. 구위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제구가 높게 형성되었으며, 밀워키 타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만들어 내었다. Carpenter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건강한 Carpenter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의아할 따름이다. 일단은 몇 경기를 더 지켜봐야 할 듯.

3. 불펜: 답이 없다. 그나마 믿음직스럽던 McClellan마저 walk-off를 맞았다.

4. Freese는 타격에서는 앞에 모여져 있는 주자를 쏠쏠히 잘 불러들이는데, 문제는 수비. 마이너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수로 평가받았기에 요즘의 실수 연발의 모습은 지나치게 긴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타석에서의 모습이 나쁘지 않아서 계속 나오고 있지만, 수비는 하루 빨리 안정화되어야 한다. 오늘도 쉬운 타구를 놓침으로써 2실점을 주지 않았던가...

5. 2번 타자: 두 Ryan이 번갈아 가면서 맡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신통치 못하다. Ryan은 역시 마이너 트랙 레코드가 진리라는 것을 보여줄 태세고, Ludwick은 신나게 선풍기질이다. Lopez가 그래도 나오면 출루는 쏠쏠히 해 주지만 매일 나올 수는 없는 몸이라는 것이 문제고, Ludwick의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Freese를 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니면 아예 Holliday를 2번으로 쓰는 것은? La Russa가 절대 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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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dzinn 2010.04.15 05: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예년에 비해 좋은 공을 받는 게 신나서 그런지 푸홀스는 요즘 막 휘두르더군요. 시즌 100볼넷 간당간당하게 채울지도?

    2.카프는 패스트볼 구위가 덜 올라왔더라구요. 아무리 몰린 공이라지만 타구들이 그냥 막 뻗어 나가대요 ㅎㅎ

    3.맛이 원피치로 버틸 수 없다는 걸 라던도 절감한 듯합니다. 브루어스 2차전에 대놓고 변화구 연습하러 나오더니 홈개막전에서도 변화구 위주로 던지더군요. 포심 구속도 로우90으로 줄인 채 커맨드에 집중하고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데 오히려 깔끔하게 셧아웃 시키고 있네요. 일단은 점수차 날 때 올려서 이렇게 연습시킬 모양입니다. 브레이킹각 자체는 나름 좋아졌더군요.

    4.엔젤스 경기 잠깐 보니 우드가 주전인데 성적은 여전하더군요. 거참 유망주는 어찌 될 지 아무도 모른다는...

    5.다른 거 다 떠나서 할러데이 올해 볼넷 갯수 한 번 보세요. 타석에서의 어프로치 자체가 완전 블라디 빙의 상태 ㅋㅋㅋ

    • drlecter 2010.04.18 23:36 신고 address edit & del

      다행히 카펜터는 다음 등판에서 멋지게 성공했군요 ㅎㅎ

2009.12.14 23:50

또 술 쳐먹고 지랄이냐;

이번엔 프리즈.

최근 3년 내로 벌써 4번째. 라루사가 처음 포문을 열었고, 그 이후에 조쉬 행콕이 음주운전 중 사망, 스캇 스피지오가 음주운전 중 생쇼로 방출당한 바 있다. 여러 사건을 겪은 이후 클럽하우스 내에서 알콜을 모두 금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경각심이 없는 건지...

아직 자세한 사항이 나오지 않아서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음주운전을 한 이상 나에게 좋은 이미지 갖기는 틀렸다. 운동 선수로서의 경력에 오점을 남긴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고, 잘 풀리면 그냥 운동이나 열심히 해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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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8 23:49

3루수 문제

전혀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외야진이 문제가 생기고 난 이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또 하나의 포지션, 3루가 새로운 구멍으로 떠올랐다.

글러스가 나가 떨어질 때만 하더라도 프리즈와 매더가 자연스럽게 경쟁하면서 한 명이 3루 자리를 차지할 줄 알았다. 프리즈의 부상과 매더의 마이너 행에도 불구하고 써스튼과 바든이 4월 한 달을 완벽하게 막아줌으로써 글러스의 공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였다. 글러스는 5~6월 쯤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 이후의 상황은?

- 글러스: 시즌 아웃될 확률이 50% 이상.
- 써스튼/바든: 4월 약빨 다 떨어져서 5월에는 극심한 부진. 역시 다시 지구로 돌아왔다.
- 프리즈: 계속되는 아킬레스건 부상. 금방 돌아오기 어려울 듯 하다.
- 매더: 외야 자리 넘쳐서 3루로 돌려봤던 매더는 최악의 부진에다가 부상. 역시 금방 돌아오기는 어려움.
- 크레익은 AAA로 올라오면서 3루는 거의 보지 않고 1루나 좌익수로 돌았다. 수비 문제가 크다.
- 월러스는 프리즈 부상 때문에 멤피스로 콜업되었으나 공에 힘을 싣지 못한다.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팜의 풍족하던 3루 자원은 이런 비상 시국에 한 명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원래의 3루의 향방은 글러스가 올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나가고 프리즈가 1년 정도 보다가 월러스가 올라와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줄 알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올해 어떻게 꾸역꾸역 버티다가 월러스가 내년쯤 준비되는 대로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 같다.

결국 올해를 어떻게 버티냐가 문제인데...써스튼/바든으로 그냥 갈 수도 있다. 단, 나머지 타자들이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가정 하에.

만약 루디와 엔키엘의 복귀 이후에도 공격력이 신통치 않다 싶으면 오랜만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바이어가 될 것도 같다. 다이 등의 외야수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외야수는 자리도 없는데 절대 반대고, 3루수 중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선수는 앳킨스, 데로사, 벨트레, 쿠즈마노프, 모라 등이다.

역시 가장 활발하게 거론되는 선수는 로키스와 인디언스가 각각 매물로 내놓겠다고 선포한 앳킨스와 데로사인데, 두 선수의 큰 차이는 없다. 연봉은 비슷하고, 데로사는 끝나고 FA지만 앳킨스는 FA까지 1년이 더 남아 있다. 데로사가 출루능력이 좀 더 좋은 반면에 앳킨스는 장타와 타점 생산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데로사는 누구나 다 인정하는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

메이저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하다보면 꼭 하던 팀과 트레이드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카즈에게는 그런 팀이 바로 인디언스, 로키스, 브레이브스다. 인디언스와는 핀리, 벨리아드, 레예스 등의 전력이 있고, 로키스와는 워커, 마일스 등의 전력이 있다. 따라서 이미 연줄이 있는 만큼 카즈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면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개인적으로는 데로사가 왼손 투수를 잘 공략하는지라 데로사를 선호한다.

다만, 모질리악의 소심함이 이번에도 발휘된다면 3루 자리는 그냥 써스튼/바든으로 갈 확률이 높다. 작년은 기다리는 해라서 트레이드 시장에서 조용히 있었던 것이 허용되었지만, 올해는 글쎄...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모질리악의 진짜 능력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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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나동생 2009.06.02 23: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루디는 부상이후 몇경기밖에 못뛰었지만 그다지 생산성을 발휘해주지는 못하고있는거같았습니다. 엔키엘도 삼진으로 일관하고있고 ㅡ.ㅡ 초반에 기세좋았던 몰리나는 식은 분위기이고.. 던컨도 선풍기스윙... 슈마커와 푸홀스만 제 역할을 충실히....

    • drlecter 2009.06.03 22:58 신고 address edit & del

      루디 조낸 못함. 엔키엘은 더 못함 -_-

      말대로 슈마커 푸홀스에다가 콜비, 라이언 정도만 제대로 하는 듯;

2009.01.05 22:36

St. Louis Cardinals Top 20+ Prospects for 2009

드디어 John Sickels가 유망주 랭킹을 내놨다.


1) Colby Rasmus, OF, Grade A-: I’m going to cut him some slack due to youth. Power, speed, walks, defense are all still here. Not going to hit for a great average right away.

2) Brett Wallace, 3B, Grade A-: Monster bat should be ready within a year. Glove at third should be adequate in the short run.

3) Chris Perez, RHP, Grade B+: Outstanding closer-quality stuff, just needs to throw strikes.

4) Daryl Jones, OF, Grade B: I buy into the improvement being real. Has always had the tools and skills improved rapidly this year. This is an aggressive grade but I’m comfortable with it.

5) Jess Todd, RHP, Grade B-: Strike-throwing inning-eater type if used as a starter, could be more dominant in shorter stretches if used in pen.

6) Jon Jay, OF, Grade B-: I like him more than a lot of people, but I think he can play center and put up solid numbers. Another aggressive grade, but both Jay and Jones have impressed me and I think both tend to be underrated..

7) Jason Motte, RHP, Grade C+: Gotta love the strikeouts, but questionable secondary stuff precludes higher grade. Should be fine short reliever.

8) Bryan Anderson, C, Grade C+: This ranking may surprise some, but I’m starting to wonder if we could be looking at a Sean Burroughs situation here, where the line drive bat just kind of stalls at an early age. Am I overreacting?

9) Mitchell Boggs, RHP, Grade C+: Live arm, still trying to put everything together, another guy who could be a decent starter or dominate more in the pen.

10) Jaime Garcia, LHP, Grade C+: Hard to rank due to Tommy John. A grade B+/B if healthy.

11) Pete Kozma, SS, Grade C+: I rather like him and I think he might end up being a better hitter than people think.

12) David Freese, 3B, Grade C+: An older prospect and plate discipline looks spotty, but he has power and a good glove at third.

13) Adam Reifer, RHP, Grade C+: Excellent stuff, dominated the New York-Penn League, need to see at higher levels. Could hit the Top 5 next year if all goes well.

14) Allen Craig, 3B, Grade C+: A personal favorite, could rank as high as 9 or 10 depending on criteria. I think he’ll hit, though glove isn’t the best and he’s got a lot of competition.

15) Lance Lynn, RHP, Grade C+: Polished college pitcher, could rank much higher once we see him against better hitters.

16) Niko Vasquez, SS, Grade C+: Good performance in pro debut, strikeouts and defense are questions. Has higher potential.

17) Clayton Mortensen, RHP, Grade C+: Gets grounders, could be an inning-eater, but strikes me as overrated by some other sources.

18) Francisco Samuel, RHP, Grade C+: Outstanding stuff, command is wobbly.

19) Fernando Salas, RHP, Grade C+: Throws strikes, great K/BB and K/IP marks, but gives up a lot of fly balls.

20) Richard Castillo, RHP, Grade C+: Very young pitcher with high sleeper potential.

21) Deryk Hooker, RHP, Grade C+: Another young sleeper, and a breakthrough candidate for 2009.

22) Roberto De La Cruz, 3B, Grade C+: Young Dominican with power, big bonus, and reportedly has good strike zone judgment.

23) Shane Peterson, OF, Grade C+: High OBP college guy with gap power, but not many homers.

24) P.J. Walters, RHP, Grade C+: Uses a nasty changeup to rack up large numbers of strikeouts.

 

Others: Nicholas Additon,LHP; Jermaine Curtis, 3B; Anthony Ferrara, LHP; Eric Fornataro, RHP; Scott Gorgen, RHP; Tyler Greene, SS; Luke Gregerson, RHP; Tyler Henley, OF; Tyler Herron, RHP; Steven Hill, 1B-C; David Kopp, RHP; Gerardo Mannbell, SS; Adam Ottavino, RHP; Shane Robinson, OF; Nick Stavinoha,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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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까지가 무려 24명! B 등급의 선수가 너무 적다 싶은 것이 좀 불만이지만, C+ 등급의 선수가 대부분 등급을 매기기 힘든 케이스라고 봤을 때 올 한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카즈마, 라이퍼, 바스케스 등의 실링 높은 하위 레벨 유망주들은 B 등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암튼 팜 정말 많이 좋아졌다!

2. A에서 A-로 미끄러진 콜비. 하지만 올해 좀 못했다고 해서 아무도 미래를 의심하고 있지는 않다. 얼른 자리가 마련되어야 할 터인데...

3. 월러스! 토털 패키지인 콜비에 비해서 수비 위치도 3루이고 발도 느린데 등급이 같은 A-인 걸 보면, 이 넘의 타격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다. 이 팀에서 A급 유망주를 2명이나 보다니ㅠ

4. 앤더슨의 몰락. 나 역시 앤더슨 개인의 포텐셜이나 카즈에서의 미래를 밝게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AAA에서 뛰고 있는 3할을 칠 수 있는 86년생의 포수인데 너무 박하게 보는 감이 있는 듯 하다.

5. 반면에 제이는 시켈스가 정말 좋아하는 듯 하다. 작년에 조금 했다고 바로 6위로 올려버리다니 -_-

6. 멤피스 선발 3인방인 복스-모르텐센-타드는 항상 어떻게 평가되는지 흥미로운데, 최근에는 비록 한계가 있지만 작년의 활약을 바탕으로 타드가 가장 앞서나가는 분위기이고, 좀 무리하게 러쉬싶였다 싶은 모르텐센이 뒤쳐지는 분위기이다. 시켈스는 모르텐센을 무려 17위에 랭크시켰는데, 이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7. 프리즈-크레익도 관심을 끄는데, 위와 같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정상인 것 같다. 프리즈를 높이 보는 사람이 의외로 많던데(5위 정도로) 8~10위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싶다.

8. 카즈마-바스케스는 올해 활약이 나와야 평가가 제대로 될 듯 싶은데, 최근 카즈마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와서, 장기적으로도 카즈마가 주욱 앞서지 않을까 싶다. 다만 카즈마가 유격수 자리를 지키고, 바스케스가 유격수 자리를 잃는다는 가정 하에...

9. 그 외의 하위의 슬리퍼들. 라이퍼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카스티요, 후커, 델라크루즈 등이 올해부터 바짝 치고올라올 듯 싶다.

10. 그리고 완전 몰락한 녀석들...오타비노와 헤런. 최근 헤런도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그도 그럴 것이 팀에서 무리하게 러쉬시켜서 망가졌다고 하여 작년 6위의 유망주가 어디가지는 않는다는 것이지. 올해 잘해서 꼭 리바운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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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7 08:23

굿바이 Jimmy


 

2000~2007년, 카즈에서의 8년 동안,

.285 .393(10위), .555(7위), OPS .948(6위), 241홈런(4위), 645BB(7위)
디비전 우승 6회, 리그 우승 2회,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 1회.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1회, 그리고 골드글러브 6회.

이 모든 것을 부시 스타디움의 센터필드를 지키면서, 그리고 리더 역할을 수행해 오면서 해냈던 사나이.

에드먼즈가 어제 파드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높은 연봉과 좌상바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수비도 급격히 하락하여 트레이드 가치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시장에서 중견수를 찾던 파드레스와 파드레스라면 트레이드 불가 조항을 풀겠다던 에드먼즈의 이해가 맞아 데이빗 프리즈를 받고 연봉 보조 1.5M을 해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팀의 나아가는 방향을 보았을 때 에드먼즈의 트레이드는 당연한 것이다. 메이저 레벨에서만 던컨, 엔키엘, 루드윅, 슈마커, 바튼 등의 외야수가 넘치는 데다가, 마이너에는 전미 Top 5 유망주인 콜비 래스머스가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중견수 자리에서 에드먼즈 외의 선수들이 보였던 생산력이 에드먼즈보다 좋았다. 젊은 팀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이 많은 고액연봉자가 나가는 것은 합리적인 move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안타까운지. 에드먼즈는 에드먼즈이기 때문이다. 언제라도 홈런을 날려줄 것만 같은 그의 시원한 어퍼스윙, 그리고 어떤 홈런성 타구도 잡아줄 것만 같은 환상적인 수비를 다시는 볼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익사이팅한 순간을 팬들에게 보여준 것으로는 에드먼즈가 푸홀스보다 뛰어났다. 저 위의 동영상에는 없지만 2004 NLCS 6차전의 워크오프 홈런, 7차전의 환상적인 수비가 있다. 그리고 카즈에게 오랜만에 우승을 안겨준 2006 월드시리즈에서, 승부의 분수령 3차전에서 팀내 유일한 좌타자로 좌투수 상대로 타점을 뽑아준 게 바로 에드먼즈다.

그래도 그가 좋아하는 고향 팀으로 돌아가게 되어서 다행이다. 2008 시즌 끝나고 은퇴할 확률이 50% 이상은 된다고 보는데, 커리어의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불태워 정말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에드먼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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