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11.19 프로야구 연봉의 가장 큰 문제점 (2)
  2. 2007.07.12 진필중 문제
  3. 2007.05.31 아...이상민
  4. 2007.02.03 마크 프라이어
2008. 11. 19. 22:47

프로야구 연봉의 가장 큰 문제점

FA 계약시에 '과거에 얼마나 잘 했느냐'가 중복으로 계산된다는 점.

MLB의 경우,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되기 전 3년 간은 말 그대로 노예다. 아무리 잘해도 100만 달러 이상 받기 힘들다. 그리고 4~6년차의 경우 연봉조정신청 대상자가 되지만 초특급으로 잘하지 않는 이상 대박을 터뜨리기는 힘들다.(실제로 초특급으로 잘하면 구단에서 싸게 장기계약을 맺고...) MLB에서 뛴 지 6년이 지나 FA가 되면 그때부터 그 동안 못 받았던 돈을 보상받는다.

이제 우리나라. 신인 때 류현진급 활약을 보이면 연봉이 2천만원에서 바로 1억원이 된다. 즉, MLB처럼 최소 3년의 기간유예가 없이 연봉에 현재의 가치가 즉각즉각 반영된다. 예전에 못 받았던 돈을 FA 계약시에 보상받을 이유가 없다. 근데 선수들이 매번 하는 소리는

"자존심을 살려 달라"

지금까지의 연봉은 그럼 자존심이 아니었나 -_- 어쨌든 간에 프로야구 특성상 FA선수는 보통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을 하고, 그동안 뛰어왔던 가치를 다시금 보상받는다.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

손민한은 분명 좋은 투수이지만 34살의 투수에게 4년 40억은 좀 많은 것 같아서 끄적거려 봤다. 지금 보니 계약금 8억에 연봉 7억으로 재계약했네. 대충 합산하면 4년 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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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각모음 2008.12.08 23:05 address edit & del reply

    롯데가 그렇게 돈이 많은 구단이오??

    • drlecter 2008.12.09 00:38 신고 address edit & del

      올해 관중 많이 들어서 흑자가 났다고 하던데;;

2007. 7. 12. 06:53

진필중 문제

이건 뭐, 문제가 되었어도 진작에 문제가 되었을 내용인데 이제서야 문제가 되네.

KBO 규약에 '소급 적용한다'는 문구가 있나? 명문의 규정이 없는데, 그걸 소급해서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이야기. '05년 이후에 FA 계약한 선수들도 소속한 팀에 따라서 적용 여부가 다르다고 하던데, 애초에 민감한 돈 문제를 두리뭉실하게 규정한 것이 문제다. FA 계약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을 선수가 책임지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일단 이 문제 자체는 소송 가면 선수가 무조건 이기는 거고, 일고의 언급 가치조차 없다.

단지, 진필중 선수가 욕을 먹는 이유는 그가 진필중이기 때문 -_- LG 팬들에게는 욕을 하루종일해도 모자를 그런 대상이지만, 뭐, 아닌 건 아닌 거니까 진필중 선수를 응원할 수 밖에 없다.

힘내서 불합리한 규약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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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31. 07:58

아...이상민

연대 시절부터 현대-KCC에 이르기까지,

15년간 팬으로 있던 이상민 선수가 보호선수에서 제외되어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로써, 80년대 이충희 이원우 있을 때부터 현대전자 시절부터,

프로농구 들어와서 대전 현대 다이냇, 전주 KCC까지 좋아했던 이 팀을,

뒤도 안돌아보고 버릴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나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은 팀 성적이 먼저이며, 프랜차이즈 스타는 기르면 그만이니까.

 

근데, 이상민은 다르다.

관중의 90%를 불러온다는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닌,

그리고 6년 째 올스타 팬투표에서 1위를 놓치지 않은 선수가 이상민이다.

삼성의 양준혁, 기아의 이종범, 삼성의 신진식 같은 존재,

아니 개인의 비중이 큰 농구라는 스포츠에서는 그 이상의 존재일 수도 있다.

 

이로써 KCC는 모든 걸 잃었다.

이상민도 잃었고, 서장훈의 기대도 잃었고, 팬도 잃었다.

 

앞으론 KBL 안 본다. 단, 삼성이 KCC를 무참히 깨주는 경기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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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3. 22:40

마크 프라이어


 

 

며칠 전에, 로토에 이런 기사가 하나 올라왔다.

 

Cubs agreed to terms with RHP Mark Prior on a one-year, $3.575 million contract.

He's taking a small cut in pay, but he can earn an additional $150,000 each for 27 and 30 starts. Prior asked for a raise from $3.65 million to $3.875 million in his second year of arbitration. The Cubs offered him $3.4 million. Prior will contend for a rotation spot this spring after spending the winter attempting to strengthen his right shoulder.
 
2003년에 18승 6패, 2.43, 245K를 기록했을 때만 해도, 야가 과연 FA가 되면 몇년 계약을 할까, 도대체 얼마나 많이 받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는데, FA를 1년 앞둔 시점에서 고작 3.575M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 게다가 선발 등판 횟수마다 인센티브가 붙어 있는걸 보면, 올해 역시 활약이 불투명 한것은 마찬가지다.
 
야구 선수들 중에서 타자를 좋아하는 나에게, 프라이어는 박찬호 이후로 처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 선수다. 03년에 무시무시한 활약을 지켜보면서, 커리어 20년간 사이영상 10번은 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카즈 팬이라서 컵스는 대놓고 싫어하지만-_- 프라이어 경기는 있으면 꼭 챙겨봤다. 위의 몬트리얼과의 경기에서 바스케스와 벌인 숨막힌 투수전은 내 인생의 야구경기에서 10경기 안에 꼽을 수 있을 거 같다.
 
빵집 아저씨 탓은 하지 않는다. 그 분이 부려먹은 것도 있지만, 원체 프라이어 몸이 그렇게 태어난 탓도 있다. 로켓의 직구와 매덕스의 제구력을 가지고 있으되, 둘의 내구력은 닮지 못했다고 해야 하나...
 
암튼, 이제는 연례 행사가 되었지만, 올해도 프라이어의 부활을 빌 거다. 올해 제발 좀 잘해서, 내년에 꼭 FA 대박 터뜨리길 빈다. 아, 지구 우승 할정도로 잘 하지는 마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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