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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5 Ditto Symphony - Great Brahms (2)
2010.07.05 23:37

Ditto Symphony - Great Brahms

Ditto Festival의 마지막 공연 중 하나인 Ditto Symphony. 주제는 Great Brahms. Brahms는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던 작곡가라 기대가 되는 공연이었다. 바이올린의 고토 류 또한 기대가 되었고...

1. Akademische Festouvertüre: 3개의 레퍼토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연주 초반에는 손발이 약간 맞지 않는 듯한 느낌도 들었으나, 중반 이후로 넘어갈 수록 그런 느낌은 사라지고 예습하면서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내가 예습한 Bruno Walter의 곡에서는 피콜로의 소리가 짧지만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는 피콜로는 없었던 듯?




2-1. Violin Concerto: 1악장이 긴 건 적어도 공연에서는 마이너스인 듯. 고토 류의 바이올린은 무척 좋았지만, 바이올린만의 독주는 좀 지루하다. 그래도 워낙 곡 자체가 좋은 곡이니...

2-2. 앵콜 공연: 고토 류 & 용재 오닐: 용재 오닐이 깜짝 출연하여 오히려 본 연주보다도 더 큰 관객의 환호를 받은 앵콜 공연. 톡톡 튀는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협주가 아주 좋았다. 고토 류도 바이올린 협주곡보다도 좀 빠른 곡이 스타일에 잘 맞는 것 같았다. 용재 오닐은 너무 말랐더라 -_-

3-1. Symphony No. 3: 항상 미스테리. 예습 때 그냥 그랬던 교향곡이 실황으로 들으면 왜 그렇게 좋은 걸까. 저번 서울시향 마스터피스 공연 이후로 또 한 번 '교향곡 이어폰 무용론'을 실감했다. 서정적인 3악장과 브람스의 웅장함이 살아있는 4악장 모두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3-2. 앵콜 공연: 헝가리 무곡 중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분(정확히는 5번). 앵콜 공연에 가장 적절한 곡이 아니었나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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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dzinn 2010.07.10 05: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공연은 못갔고... -_-
    와드 스테어라는 처음 듣는 지휘자가 왔던데, 이 양반 프로필을 보니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상임이더군요 ㅎㅎ

    저는 렉터님과 반대로 공연에서 실망했던 곡들이 적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곡이 아니라 연주 수준 때문입니다만... 하긴 베를린필, 빈필, 헤보우, 드레스덴 이런 연주 듣다가 별 수 없지 싶어요(아버지 덕분에 오디오 빵빵합니다. 설마하니 320K 소스를 번들이어폰으로 들으시는 건 아니겠지욧! ㅎㅎ). 특히 서울시향은 아직도 금관 때문에 불안해 죽겠습니다. 부실한 금관부야 국내 악단의 공통된 고질병입니다만 서울시향은 정마에 부임 이후로 악단 수준이 상당히 올라가서 그런지 더 눈에 띄고 조마조마 하더군요.

    근데 대학축전서곡 좋아하시고, 발터로 예습에 번스타인 동영상 걸어놓으신 거 보니까 취향은 저랑 많이 다르신 듯^^

    • drlecter 2010.07.14 22:31 신고 address edit & del

      320K는 아니고 무손실로 그냥 구색만 맞추고 있습니다. 오디오 빵빵하게 갖추신 건 부럽네요 ㅎㅎ
      확실히 연주는 서울시향에 비해서 별로긴 했어요. 다만, 제가 이런 공연 다녀본 게 손으로 꼽기 때문에 그냥 넓은 홀에서 빵빵 때려주면 그냥 뭐 다 좋게 들립디다. 막귀 내지 초보의 한계죠 ㅎㅎ
      Walter로 예습한 것도 딱히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goclassic에서 젤 많이 다운로드된 걸로 예습한 거고, 위의 동영상들도 유튭에서 가장 먼저 나온 거 걸어놓은 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