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ns'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7.27 Jess Todd마저 떠나가다
  2. 2009.06.28 데로사 트레이드 (2)
  3. 2009.05.28 3루수 문제 (2)
  4. 2008.07.28 Good Bye, Reyes
  5. 2007.10.04 DS 예상
  6. 2006.08.01 루나 잘가~
2009.07.27 21:25

Jess Todd마저 떠나가다

아침에 이 소식을 보자마자 든 느낌은 하나 밖에 없었다.

"으헝허헝ㅎ엏ㄴ이호매럊겸ㅎㄴ어ㅣㄻㄴ아ㅣ럼ㄴ이ㅏ럼나ㅣ;럼나ㅣ런이"

데로사 트레이드에 페레즈 하나 넘어간 것도 아까워 하는 카즈 팬들이 많을 텐데(난 알맞는 트레이드라고 생각하지만), PTBNL이 제스 타드라...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 될 수도 있다.

타드는 비록 언더사이즈이고 포텐셜이 높지 않은 선수이긴 하지만, 드래프트 된 이후로 2년 간 팜을 초토화시켜 왔다. 선발로도 좋았지만 원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불펜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멤피스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마이너에서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있지만 모떼가 홈런을 자주 맞고 키니가 아주 망가진 현재, 타드의 메이저 가세는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타드에게 2006년의 키니 역할을 바랐다면 지나친 요구였을까...미래가 아닌 현재를 생각해서도 타드는 절대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이로써 지난 가을 BA 유망주 랭킹에서 2위 월러스, 3위 페레즈, 4위 타드, 6위 모르텐센이 모두 트레이드로 팔려나갔다. 1위 래스머스가 메이저에 안착했고 5위 앤더슨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면서 이번 가을 사실상 Top 10이 힘들다고 볼 때, 남아 있는 선수는 대럴 존스 뿐이다. 어디 보자...10위권 내에서 밀러, 존스, 마테오, 가르시아까지가 상위권을 구성하겠지만, 그 밑에는 새뮤얼/산체스/라이퍼 등의 불펜 유망주, 어정쩡한 위치의 제이/크레익/프리즈, 스프링필드에서 삽질하고 있는 카즈마(shit!) 등 밖에 없다. 올해 그나마 떠오른 유망주로 데스칼소와 헨리 정도...잘하면 스탁, 켈리 등의 올해 드래프티가 10위권을 구성하는 일도 벌어지겠구나. 팜 랭킹 8위가 1년 만에 25위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 말 밖에는 할 게 없다. 현재를 즐기자! 근데 오늘로 컵스에게 1위 뺏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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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8 21:17

데로사 트레이드

Mark DeRosa <-> Chris Perez + PTBNL

모두가 언젠가는 성사되겠다고 했던 트레이드, 그리고 그 대상마저 정해져 있던 트레이드가 드디어 일어났다. 카즈는 데로사를 받고 페레즈와 추후 지명 선수를 인디언스로 보냈다. 인디언스와의 트레이드는 내가 메이저에 관심을 가진 이후 핀리<->크리스프, 벨리어드<->루나, 퍼도모<->레이에스까지 벌써 4번째이다. 앞으로도 이런 커넥션은 계속 유지될 것 같다.

일단 데로사는 저번에도 밝혔듯이 현재 카즈에 최적화된 선수다. 3루에서의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고, 써스튼 그린에 비해서 수비력도 강화할 수 있다. 글러스가 돌아오더라도 2루 또는 외야수로 돌릴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 그리고 좌투수 상대로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카즈에 아주 좋은 생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올해 끝나고 FA가 되기 때문에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고, 따라서 그 댓가도 다른 선수에 비해서 싼 편이다.

페레즈가 좀 안타깝긴 하다. 작년에 불펜이 병신짓을 할 때 콜업되어 폭풍 세이브를 올릴 때만 하더라도 카즈의 차세대 마무리로 자리를 굳히는가 싶더니, 부상과 부진 그리고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맛이 주가를 올림에 따라 자연스럽게 밀리는 분위기였다. 사실 딴 선수는 몰라도 야는 마인드도 마무리에 적합하고 볼넷이 많다고는 하지만 엄청난 스터프 또한 가지고 있었기에, 마무리를 맡기고 내버려 두었으면 성공할 타입이었을 것이다. 맛이 98~99마일의 직구를 던진다고 해도 페레즈의 96마일 직구+슬라이더의 조합이 더 많은 삼진을 이끌어 냈듯이...

PTBNL 리스트에 누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항간에 Jess Todd, Fransicso Samuel, Jon Jay 심지어는 Darryl Jones까지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아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실 존스나 타드였으면 PTBNL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트레이드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제이 정도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나 클블 외야가 또 박터지는 상황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좀 떨어진다고 본다. 즉 우완 투수 아니면 하위 레벨에 있는 포지션 플레이어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최근 날라다니고 있는 Tyler Henley가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단장이 직접 PTBNL이 임팩트 있는 이름이 될 거라고 했으니...

투수를 보내고 타자를 데려왔으므로 로스터는 당분간 타자 13명, 투수 12명으로 돌아갈 것이다. 로쉬가 돌아오고 투수를 13명을 쓰고 싶으면 타일러 그린을 내려보낼 것이고...

암튼 데로사는 팀의 공격력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페레즈는 막장 클블 불펜의 희망으로 떠오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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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eeRedbird 2009.06.28 22: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발 13인 투수진은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PTBNL이 엄청 중요한 유망주일 것이라고 말한 사람은 다름 아닌 클리블랜드 단장 Mark Shapiro 입니다. 클리블랜드 단장이 언론에다가 자기 입으로 "PTBNL은 듣보잡 입니다"라고 말했다가는 맞아 죽을테니까요... 반쯤은 립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Tyler Henley는 1:1이라면 몰라도 Chris Perez와 묶어서 2:1로 반년 렌탈 선수와 맞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투수진 특히 불펜이 허약한 클리블랜드이니 Fernando Salas나 Tyler Norrick 같은 메이저 입성이 멀지 않은 릴리버들을 찍지 않을까요? 아니면... 어쩌면... 솔직히 걱정되는 것은 Allen Craig 입니다. Cards 팜에서 저평가된 유망주 중 하나라고 봅니다.

    • drlecter 2009.06.28 23:20 신고 address edit & del

      클블 단장이 한 말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PTBNL에 저렇게 중점을 두고 말한 걸 많이 보지 못해서 깜놀했거든요ㅎㅎ

      크레익이라...모든 레벨에서 쏠쏠한 타격을 보여줬지만, 결국 수비의 한계 때문에 카즈에서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2009.05.28 23:49

3루수 문제

전혀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외야진이 문제가 생기고 난 이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또 하나의 포지션, 3루가 새로운 구멍으로 떠올랐다.

글러스가 나가 떨어질 때만 하더라도 프리즈와 매더가 자연스럽게 경쟁하면서 한 명이 3루 자리를 차지할 줄 알았다. 프리즈의 부상과 매더의 마이너 행에도 불구하고 써스튼과 바든이 4월 한 달을 완벽하게 막아줌으로써 글러스의 공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였다. 글러스는 5~6월 쯤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 이후의 상황은?

- 글러스: 시즌 아웃될 확률이 50% 이상.
- 써스튼/바든: 4월 약빨 다 떨어져서 5월에는 극심한 부진. 역시 다시 지구로 돌아왔다.
- 프리즈: 계속되는 아킬레스건 부상. 금방 돌아오기 어려울 듯 하다.
- 매더: 외야 자리 넘쳐서 3루로 돌려봤던 매더는 최악의 부진에다가 부상. 역시 금방 돌아오기는 어려움.
- 크레익은 AAA로 올라오면서 3루는 거의 보지 않고 1루나 좌익수로 돌았다. 수비 문제가 크다.
- 월러스는 프리즈 부상 때문에 멤피스로 콜업되었으나 공에 힘을 싣지 못한다.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팜의 풍족하던 3루 자원은 이런 비상 시국에 한 명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원래의 3루의 향방은 글러스가 올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나가고 프리즈가 1년 정도 보다가 월러스가 올라와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줄 알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올해 어떻게 꾸역꾸역 버티다가 월러스가 내년쯤 준비되는 대로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 같다.

결국 올해를 어떻게 버티냐가 문제인데...써스튼/바든으로 그냥 갈 수도 있다. 단, 나머지 타자들이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가정 하에.

만약 루디와 엔키엘의 복귀 이후에도 공격력이 신통치 않다 싶으면 오랜만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바이어가 될 것도 같다. 다이 등의 외야수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외야수는 자리도 없는데 절대 반대고, 3루수 중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선수는 앳킨스, 데로사, 벨트레, 쿠즈마노프, 모라 등이다.

역시 가장 활발하게 거론되는 선수는 로키스와 인디언스가 각각 매물로 내놓겠다고 선포한 앳킨스와 데로사인데, 두 선수의 큰 차이는 없다. 연봉은 비슷하고, 데로사는 끝나고 FA지만 앳킨스는 FA까지 1년이 더 남아 있다. 데로사가 출루능력이 좀 더 좋은 반면에 앳킨스는 장타와 타점 생산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데로사는 누구나 다 인정하는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

메이저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하다보면 꼭 하던 팀과 트레이드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카즈에게는 그런 팀이 바로 인디언스, 로키스, 브레이브스다. 인디언스와는 핀리, 벨리아드, 레예스 등의 전력이 있고, 로키스와는 워커, 마일스 등의 전력이 있다. 따라서 이미 연줄이 있는 만큼 카즈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면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개인적으로는 데로사가 왼손 투수를 잘 공략하는지라 데로사를 선호한다.

다만, 모질리악의 소심함이 이번에도 발휘된다면 3루 자리는 그냥 써스튼/바든으로 갈 확률이 높다. 작년은 기다리는 해라서 트레이드 시장에서 조용히 있었던 것이 허용되었지만, 올해는 글쎄...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모질리악의 진짜 능력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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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나동생 2009.06.02 23: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루디는 부상이후 몇경기밖에 못뛰었지만 그다지 생산성을 발휘해주지는 못하고있는거같았습니다. 엔키엘도 삼진으로 일관하고있고 ㅡ.ㅡ 초반에 기세좋았던 몰리나는 식은 분위기이고.. 던컨도 선풍기스윙... 슈마커와 푸홀스만 제 역할을 충실히....

    • drlecter 2009.06.03 22:58 신고 address edit & del

      루디 조낸 못함. 엔키엘은 더 못함 -_-

      말대로 슈마커 푸홀스에다가 콜비, 라이언 정도만 제대로 하는 듯;

2008.07.28 07:24

Good Bye, Reyes


Anthony Reyes <-> Luis Perdomo

결국 레예스와 카디널스의 만남은 이렇게 불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사실 선수를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진작에 트레이드가 되었어야 할 일인데, 무슨 일로 괜히 AAA에서 시간을 썩히면서 시간을 끌었나 모르겠다. 선발이 필요할 때마다 콜업된 건 경험이 있는 레예스가 아닌, 신인 복스, 패리시, 가르시아였다.

바뀐 선수는 84년생 우완 릴리버인 Luis Perdomo로 스탯 자체는 봐줄만 하다. 그러나 24살의 나이에 AA에 있는 투수에게 뭐 볼거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hard-thrower인 것 같은데 사이즈가 작아서 불안감이 있으며며, 릴리버를 받아오려면 좌완을 받아오지 조직에서 가장 강한 부분 중 하나인 우완 릴리버를 받아왔는지도 의문이다. 그렇다면? 그냥 레예스 보내는 것이 목적이었을 뿐.

라루사-던컨이 능력도 뛰어나고 좋은 매니저와 코치인 것은 맞지만, 적어도 레예스에 대해서만큼은 고집불통 노인네일 따름이다. 파이어볼러 투수가 빠르고 높은 직구를 던지고 싶다는데, 그걸 굳이 투심을 던지게 하고 땅볼을 유도하도록 해야만 했을까. 결국 팀을 지탱하는 에이스가 될 가능성은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개인적으로는 레예스를 선발진이 풍부한 인디언스로 보낸 것 자체에 라루사와 던컨의 악의가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음모론이 느껴질 정도다 -_-

카즈를 좋아하게 된 2001년 이후로 처음 유망주란 걸 접한 후에 알게 된 투수가 웨이니와 레예스였는데, 동갑내기 중 한 명은 팀의 기둥이 되어서 장기계약까지 맺었고, 또 한 명은 결국 쓸쓸히 마이너리거와 트레이드되고 말았다. 처음 알게된 유망주여서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디 인디언스 가서 선발로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 2006 WS 1차전...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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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08:50

DS 예상

1. 디백스 - 컵스

네 시리즈 중 가장 관심가는 시리즈. 불펜진을 제외하고는 컵스가 모두 강하다. 포지션별로 따져봐도 디백스가 엣지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다. 득실점 마진이 -20점인 팀이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다만, 디백스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굳이 1점차 승부 리그 최고를 들먹이지 않아도, 그들에겐 최고의 에이스가 있고, 필요할 때에 어느 위치에서든지 점수를 뽑아줄 수 있는 타선이 있으며, 점수를 틀어막아 줄 수 있는 불펜진이 있다.

양 팀의 에이스 싸움에서 박빙 내지는 웹의 근소한 우세라고 친다면, 역시 경기의 분수령은 두 좌투수가 등판하는 2차전이 될 듯하다. 양 팀의 좌투수 상대 OPS는 컵스가 리그 11위, 디백스가 리그 16위, 즉 꼴지다. 덕 데이비스가 시즌 중반처럼 던져준다면 디백스는 홈에서 2연승을 하고 원정으로 갈 수 있지만, 그가 시즌 막판처럼 캐발리고 디백스가 릴리-힐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무리 웹이 똥을 싸도 시리즈를 가져가기는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낌상 그리고 심정적으로 디백스 쪽에 손이 가는 것은 왜일까? Dbakcs in 5.

 

2. 필리스 - 롸키스

최고의 타격진과 평균 이하의 투수진의 진검 승부. 롤린스-빅토리노-어틀리-하워드-로완드-버렐의 타선은 마쓰이-툴로위츠키-할라데이-헬튼-앳킨스-호프의 타선보다 확실히 더 강력하다. 또한 해멀스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프랜시스가 좋은 투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시민은행구장에서 해멀스를 상대로 이기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2차전부터는 그야말로 불펜 싸움. 켄드릭-로쉬-모이어의 투수진이나 히메네즈-포그-모랄레스의 투수진은 다 거기서 거기다. 모이어의 경험이 있긴 하지만, 경험이 5점대 방어율을 3점대로 낮춰주지는 못한다. 차라리 히메네즈-모랄레스의 젊은 팔을 믿는게 나을 것이다. 불펜은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콜로라도의 확실한 우세. 선발이 근근히 버텨주고 타선이 시즌 막판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콜로라도의 막강 불펜이 힘차게 가동될 것이다.

결국 필리스로서는 해멀스가 나오는 경기를 확실히 잡는 것이 중요한데, 2번 나오면 콜로라도가 한번 정도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그러므로 Rockies in 5.

 

3. 레드삭스 - 엔젤스

어찌보면 네 시리즈 중 가장 쉬운 시리즈. 레싹은 모든 면에서 리그 최강팀이다. 페드로이아-매니-오티즈-로웰-드류의 타선은 드류가 살아나면서 진정한 최강으로 탈바꿈했고, 베켓-마쓰자카-실링의 선발진, 델카멘-오카지만-파펠본의 불펜진은 엔젤스의 그것들보다 더 좋다. 게다가 래키는 올시즌 펜웨이파크에서 발릴대로 발렸다.

엔젤스가 가지지 못한 레싹의 파워, 게레로의 좋지 않은 몸상태, 그리고 2000년대 들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잘 던진 투수 중의 한명인 실링의 존재는, 레싹의 손을 안 들래야 안 들어줄 수 없게 만든다. 실링이 2선발이었다면 스윕으로 예상했겠지만, 그가 3선발이기에 RedSox in 4.

 

4. 인디언스 - 양키스

과연 에이로드는 작년의 치욕을 잊고서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인가? 오직 에이로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시리즈의 향배가 갈라질 것이다. 나는 작년의 에이로드와는 다를 것이다에 한 표.

인디언스의 원투펀치가 리그 최강이라고 하지만, 왕-페팃의 원투펀치도 사바시아-카모나에 비해 그닥 꿀리지 않는다. 양키스의 불펜진이 문제라고는 하지만, 리베라는 리베라고 조보는 조보다.

게다가 양키스는 양키스다. 작년의 악몽이 다시 되풀이되기는 쉽지 않다. 십수년간 플레이오프 무대를 꾸준히 지킨 인물이 4명이나 있다. 그 중에 한명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이고...

어찌 되었던 양키는 그들에게 최악의 상대인 엔젤스를 피함으로써 한층 편안한 마음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양키가 원투펀치에게 한방은 맞는다고 쳐도 그 배 이상으로 되갚아 줄 것이다. Yankees in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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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1 03:26

루나 잘가~

Ronnie Belliard <-> Hector Luna

룰5로 클블에서 얻어와서 여러모로 잘썼던 루나를 다시 클블로 트레이드시켰다.

무난했다는 중평과는 달리, 개인적으로는 뻘짓 트레이드라고 보는데...일단 타격부터

벨리아드 350타수 8홈런 44타점, .291 .337 .420
루나 223타수 4홈런 21타점 .291 .355 .417

수비에서는

벨리아드 3루 한번 보고 풀타임 2루수 에러 8개, 준수한 수비
루나 투수,포수,중견수 빼고는 올해 다 봤다. 카즈의 라이언 프릴ㅋㅋ 총 에러 5개...

타격에서 큰 차이 없고, 출루율 면에서는 루나가 좀더 나으며, 수비에서는 비교를 불허한다. 나이도 벨리어드는 75년생, 루나는 80년생. 벨리어드가 우타자임에도 우투수에게 강하고, 마일스가 좌타자임에도 좌투수에게 강하다지만, 벨리어드를 데리고 온 이상 플래툰 쓰지는 않을 것이다. 벨리어드가 솔리드한 2루수임에는 틀림없으나, 그에 비해 라루사가 좋아하는 수비의 다양성을 잃었다. 엑스타인이 부상당하면 과연 누가 유격수를 볼까? 돈 면에서도 실익이 없고...

올해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출장기회를 많이 잡았던 루나이기에 더욱 더 아쉽다. 갠적으로 시즌 중반 이후 마일스 바보되었을 때부터 루나에게 풀타임을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히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암튼간에 벨리어드가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문제일 것이다. 그래봐야 하위타선이겠지만;; 팬포럼 보니까 고작 벨리어드 데리고 와서 우승할려고 하냐, 지르려면 더 질러라 이런 소리도 나오던데... 지금 투수진으로는 우승은 힘들다고 보기 땜에; 이제 안질렀음 한다. 역시 04년도에 우승을 했어야...-_-;;

글고 컵스에게 4연패 -_-;; 올시즌 컵스전 2승 8패이며, 리글리에서는 7연패다; 세번 진거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마지막 게임은 카펜터의 사이영을 위해서, 상대편 선발 잠브라노를 개박살낸다는 의미에서 무조건 이겼어야 하는 경긴데, 카펜터가 초반에 무너지는 바람에...-_- 선발 몇번 빼먹는 바람에 사이영 노릴라면 이닝 좀 많이 먹어야 하는데...-_-

이번 시카고전 4연패 하는 바람에 올시즌 대중부지구 성적 21승 24패로 5할 밑으로 내려왔다. 동부지구한테 13승 6패, 서부지구한테는 19승 6패인디...다저스 없었으면 클날뻔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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