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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8 3루수 문제 (2)
  2. 2009.02.10 케네디 방출 (10)
2009.05.28 23:49

3루수 문제

전혀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외야진이 문제가 생기고 난 이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또 하나의 포지션, 3루가 새로운 구멍으로 떠올랐다.

글러스가 나가 떨어질 때만 하더라도 프리즈와 매더가 자연스럽게 경쟁하면서 한 명이 3루 자리를 차지할 줄 알았다. 프리즈의 부상과 매더의 마이너 행에도 불구하고 써스튼과 바든이 4월 한 달을 완벽하게 막아줌으로써 글러스의 공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였다. 글러스는 5~6월 쯤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 이후의 상황은?

- 글러스: 시즌 아웃될 확률이 50% 이상.
- 써스튼/바든: 4월 약빨 다 떨어져서 5월에는 극심한 부진. 역시 다시 지구로 돌아왔다.
- 프리즈: 계속되는 아킬레스건 부상. 금방 돌아오기 어려울 듯 하다.
- 매더: 외야 자리 넘쳐서 3루로 돌려봤던 매더는 최악의 부진에다가 부상. 역시 금방 돌아오기는 어려움.
- 크레익은 AAA로 올라오면서 3루는 거의 보지 않고 1루나 좌익수로 돌았다. 수비 문제가 크다.
- 월러스는 프리즈 부상 때문에 멤피스로 콜업되었으나 공에 힘을 싣지 못한다.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팜의 풍족하던 3루 자원은 이런 비상 시국에 한 명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원래의 3루의 향방은 글러스가 올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나가고 프리즈가 1년 정도 보다가 월러스가 올라와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줄 알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올해 어떻게 꾸역꾸역 버티다가 월러스가 내년쯤 준비되는 대로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 같다.

결국 올해를 어떻게 버티냐가 문제인데...써스튼/바든으로 그냥 갈 수도 있다. 단, 나머지 타자들이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가정 하에.

만약 루디와 엔키엘의 복귀 이후에도 공격력이 신통치 않다 싶으면 오랜만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바이어가 될 것도 같다. 다이 등의 외야수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외야수는 자리도 없는데 절대 반대고, 3루수 중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선수는 앳킨스, 데로사, 벨트레, 쿠즈마노프, 모라 등이다.

역시 가장 활발하게 거론되는 선수는 로키스와 인디언스가 각각 매물로 내놓겠다고 선포한 앳킨스와 데로사인데, 두 선수의 큰 차이는 없다. 연봉은 비슷하고, 데로사는 끝나고 FA지만 앳킨스는 FA까지 1년이 더 남아 있다. 데로사가 출루능력이 좀 더 좋은 반면에 앳킨스는 장타와 타점 생산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데로사는 누구나 다 인정하는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

메이저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하다보면 꼭 하던 팀과 트레이드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카즈에게는 그런 팀이 바로 인디언스, 로키스, 브레이브스다. 인디언스와는 핀리, 벨리아드, 레예스 등의 전력이 있고, 로키스와는 워커, 마일스 등의 전력이 있다. 따라서 이미 연줄이 있는 만큼 카즈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면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개인적으로는 데로사가 왼손 투수를 잘 공략하는지라 데로사를 선호한다.

다만, 모질리악의 소심함이 이번에도 발휘된다면 3루 자리는 그냥 써스튼/바든으로 갈 확률이 높다. 작년은 기다리는 해라서 트레이드 시장에서 조용히 있었던 것이 허용되었지만, 올해는 글쎄...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모질리악의 진짜 능력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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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나동생 2009.06.02 23: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루디는 부상이후 몇경기밖에 못뛰었지만 그다지 생산성을 발휘해주지는 못하고있는거같았습니다. 엔키엘도 삼진으로 일관하고있고 ㅡ.ㅡ 초반에 기세좋았던 몰리나는 식은 분위기이고.. 던컨도 선풍기스윙... 슈마커와 푸홀스만 제 역할을 충실히....

    • drlecter 2009.06.03 22:58 신고 address edit & del

      루디 조낸 못함. 엔키엘은 더 못함 -_-

      말대로 슈마커 푸홀스에다가 콜비, 라이언 정도만 제대로 하는 듯;

2009.02.10 08:46

케네디 방출

뻘짓 -_-;;;;;;;;;;

뒤늦게 추가하자면,

76년생의 케네디는 기껏해야 .700의 OPS를 기록할 수 있는 2루수이지만 수비만큼은 MLB 최강이다. 작년 카즈 투수들의 기대 이상의 성적은 투수들이 잘했던 것도 있지만 푸홀스-케네디-이즈투리스-글러스로 이어지는 탄탄한 내야수비와 Pitch To Contact 정책이 잘 맞아떨어진 것이 크다.

케네디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는,

Joe Thurston : 79년생. 추억의 다저스 2루 유망주. 이제는 서른 살...
Brendan Ryan : 82년생. 작년에 말아먹고 다시 한번 주전으로 도전.
Jarrett Hoffpauir : 83년생. 멤피스 2루수. 재작년엔 좋았었는데 작년에는 그닥...얘도 나이가 좀 있고;
Brian Barden : 81년생. 그냥 두루두루 내야수비 볼 수 있는 녀석.
Skip Schumaker : 80년생. 갑자기 외야수를 왜...
Joe Mather : 82년생. 얘도 예전에 내야보던 애를 갑자기 왜...

6명의 무한경쟁인데, 탑 클래스의 유망주도 없는데 도대체 왜 가장 2루를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선수를 내보내야 했는지? 팬 사이에서만 떠돌던 슈마커의 2루 전향은 코미디.

개인적으로는 슈마커가 2루 전향을 성공적으로 마치던지 아니면 호포가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는데, 아마도 써스튼이나 라이언 둘 중에 하나가 차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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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ders_friden 2009.02.10 1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뭐 대책은 세워놓고 내보낸걸까요? ㅋㅋ

    • drlecter 2009.02.11 00:17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니 2루에 지금 당장 올려야 할 특급유망주가 있다면 자리 치우기의 일환으로 어느 정도 이해하겠는데, 이건 뭐 2루자리 놓고 경쟁하는 넘들이 AAAA급 선수에 외야 뛰다가 2루 연습하고 있는 넘에 -_-;; 케네디 수비로 투수들이 얼마나 덕을 봤는데...

  2. cadinals 2009.02.10 22:4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이건 아닌듯싶네요....
    모질리악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걸까요-
    헛슨을 잡을려나ㄱ-

    • drlecter 2009.02.11 00:18 신고 address edit & del

      헛슨 잡기에는 돈이 없을 걸요; 헛슨을 잡는다면 리드오프 문제는 바로 해결되겠지만, 올해 카즈가 돈 쓰는걸로 봐서는 쉽지 않을텐데...;;

  3. 루나동생 2009.02.11 21: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레이더램을 노린다는 루머가 있던데... 더램 아니면 헛슨을 잡으려고 하는게 아닐까요??

    • drlecter 2009.02.12 00:44 신고 address edit & del

      레이 더램도 나쁘진 않은데...수비가 너무 불안하죠. 일단은 내부에서의 경쟁을 노리나 봅니다.

  4. anders_friden 2009.02.12 15: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케네디를 내보낸것도 라루사는 경쟁체제를 원하는데 케네디가 그걸 못받아들이니 내보낸것 같더군요

    • drlecter 2009.02.13 00:28 신고 address edit & del

      마무리 문제에서 모질리악이 이겼다면, 2루수 문제에서는 라루사가 이긴 거지요. 좀 둘이 협력했으면 좋겠는데 -_-;;

  5. cadinals 2009.02.14 19:37 address edit & del reply

    올겨울 라이언이 땀좀흘렸다고 하네요
    스피디한 라이언이 9번에 들어가도 괜찮지 않을까요ㅋㅋ

    • drlecter 2009.02.14 22:3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라이언 좋아해요. 특히나 카즈에 없는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하지만 한계가 뚜렷한지라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