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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1 마지막 로스터 구성
  2. 2009.06.03 Nick Stavinoha (2)
2010.03.31 23:10

마지막 로스터 구성

저번에 25인 로스터의 남은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뻘글이 되어 버렸다. 맞는 게 거의 없다 -_-

1. Jaime Garcia는 실력으로 당당하게 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Ankiel 이후로 가장 어린 나이에 로테이션에 진입한 투수라고. 그의 건강에 대해서 아직도 완전히 의구심을 떨쳐버리기는 어렵지만, 3월 내내 멋진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자연스럽게 McClellan은 8회 셋업맨을 맡게 되었고, 나머지는 역시 Hawksworth와 Boggs에게 돌아갔다.

다만, Hawksworth가 오른쪽 사타구니에 약간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본인은 DL에 오를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만약 Hawksworth가 빠지게 된다면 자연스레 Ottavino가 올라올 것 같다. 또 하나의 문제는 Franklin의 마무리 쪽인데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Franklin이 작년처럼 마무리를 잘 맡아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정말 예전 Izzy처럼 완전히 망하지만 않으면 마무리가 바뀔 일은 없겠으나, 바뀐다면 Motte, McClellan 등이 마무리 자리를 놓고 경합할 것이다.

2. Joe Mather는 예상대로 한 자리를 거의 확정지었다. Jay는 예상대로 AAA로 내려갔다. Greene은 결국 Lugo에 밀려 역시 AAA로 내려갔다. 이렇게 되면 Craig이 한 자리를 당연히 차지해야 하는데...Stavi가 그야말로 3월 내내 미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타율만 높은 것이지만 -_- Stavi가 메이저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수비에서 전혀 쓸모가 없고 똑딱이라서 Craig보다 가치가 떨어질 것이 당연하다. 한 자리는 꼭 Craig이 차지했으면 좋겠다.

벤치, 3루의 Freese 등도 다 자리를 잡았는데, 포수 쪽에 큰 문제가 생겼다. 지난 주에 Molina가 부상으로 경기 도중 나왔고, 어제는 LaRue가 왼손에 작은 골절을 입은 듯 하다. Molina는 부상 이후로 경기에 전혀 참가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지만 개막전까지 준비가 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LaRue는 최소한 한 달은 결장해야 할 듯 하고...Molina가 다행히 개막전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지난 2년간 백업 포수를 맡아준 LaRue가 빠진 것은 정말 큰 문제다. 게다가 Molina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뛰는 포수이다. 현재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는 다른 포수는 Bryan Anderson과 Matt Pagnozzi. Molina와 LaRue가 다 못 뛸 경우 Anderson이 주전 포수가 되는 것이 맞겠으나, Anderson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조차 1타석 밖에 나오지 못하였다. Pagnozzi의 수비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지만 그 타격으로는 투수보다 못한 성적이 나올 것이 분명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대로 가다가는 개막전 주전 포수로 Pagnozzi가 나오게 생겼다. 어디서 포수라도 구해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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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3 23:11

Nick Stavinoha

이름도 평범하지 닉 스타비노하.

2005년 7라운더로, 나이는 이미 나와 동갑인 26살. 유망주라고 부르기에는 확실히 어색한 나이이고, 그렇다고 마이너 트랙 레코드가 딱히 뛰어난 선수도 아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는 오직 평균 이상의 컨택 능력뿐. 장타도 없어, 볼넷도 못 골라, 수비도 못해, 말하자면 원툴 플레이어다.

근데, 이 분이 외야수 줄부상 틈에 올라와서 45타수에서 12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12타점 중에서 경기의 승리를 결정짓는 타점이 4개나 된다는 점. 5월 중반 선발 투수들이 단체로 미치고도 저조한 득점력 덕분에 고전하고 있을 때, 이 분이 아니었으면 최소 2패는 더 했을 것이다. 오늘도 대타로 나와서 2대 2 동점 상황에서 2루타 치면서 승리타점 추가!

사실, 스타비노하 또는 쉐인 로빈슨 같은 선수가 메이저에 올라온다는 사실 자체가 카즈 외야가 암울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주전들이 빨리 부상에서 복귀하기를 바랐고, 마이너의 존스나 제이가 빨리 올라오기를 바랐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을 보니 아주 기분이 좋다. 현재 성적도 타점을 제외하면 특출나지 않고 앞으로도 대타나 4번째 외야수 이상은 기대하기 힘든 선수지만, 어느 자리에서 열심히 뛰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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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eeRedbird 2009.06.27 00: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친구는 그야말로 Big Aaron Miles라고 할 만 합니다. 수비도 안되고, 선구안도 별로고, 파워도 딸리고... 컨택 능력 이외에는 쓸만한 게 없죠. 조만간 Stavihoha 특별편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

    • drlecter 2009.06.27 08:29 신고 address edit & del

      열심히 뛰는 것도 마일스와 비슷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