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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5.22 5/21: LA Angels of Aneheim vs St. Louis Cardinals (2)
2010.05.29 00:25

Walters 축하!

그 어떤 것도 지난 몇 개월의 슬픔을 지울 수는 없겠지만, 데뷔 첫 승을 따낸 Walters에게 무한한 축하를 보낸다.

정말 병신 같은 2경기를 치루고 난 후에 스윕을 당하지 않기 위해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Walters에게는 Lohse가 빠진 선발 자리를 채울 수 있느냐를 검증 받는 무대이기도 했다. 첫 2이닝 동안은 커맨드가 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구수가 많아졌지만 위기를 무사히 넘겼고, 나머지 3이닝은 썩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만 되었어도 아주 좋을 텐데, 그건 무리일 거 같고...스타일은 비록 다르지만 여러 모로 몇년 전의 Anthony Reyes를 기억나게 했다.

Walters가 2경기 정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Penny가 복귀한다면, 갑자기 닥친 선발진의 위기가 아주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여전히 선발 한 명을 어디서 구하면 좋긴 하겠는데...

그 외의 소식.

- Ottavino가 토요일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기 위해 올라왔고, 불펜 투수가 좀 더 필요해서 Salas가 콜업되었다. Memphis가 내려간 선수는 Mather. Mather는 올 시즌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영 아니다. 그저께 경기에서 연장에 대타로 나와 3구 삼진 당한 걸 생각하면 -_-

- Pujols는 정말 오랜만에 홈런. 드디어 악몽의 5월이 끝나간다.

- 다시는 그저께 경기의 주루 플레이는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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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dzinn 2010.05.30 08: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팀의 경기력은 이제 ugly 수준을 넘어 pathetic, hopeless로 가고 있네요.
    당분간은 경기 안 볼 생각이라 오따비노 관전평이나 적어봅니다.

    -미드90 포심 + 로우90 투심 + 슬라이더 + 체인지업.
    -패스트볼 : plus/ 슬라이더 : average minus/ 체인지업 : minus. 거진 원피치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동일 구속에서 형성.
    -커맨드 : 구위빨로 적당히 우겨넣는 타입인데 컨시스턴시가 제로라서 그나마도 힘겨움.
    -딜리버리 : 전형적인 던컨 타입으로 뻣뻣하고 부상 위험 있음.
    -총평 : 혹스워스, 박스의 깃털같은 패스트볼에 '무게'를 업그레이드 한 뒤, 그들의 보잘 것 없는 2nd, 3rd 피치를 한 단계 더 다운그레이드 시키면 딱임. 결국 셋이 도찐개찐이란 소리. 그래도 확실한 플러스 구질 하나를 갖고 있는 오따비노가 좀 나은 것 같긴 함.
    패스트볼 구위 때문에 전체적으론 기대 이상이었음. 공 던지는 거 10개만 봐도 누구나 릴리버 타입이란 걸 직감할텐데 아직까지 선발로 남아있는 게 놀라울 따름.

    번외로 짧은 코멘트 더합니다.

    -콜비 : 삼진에서 마크 레이놀즈를 능가함. 어깨에서 데이먼을 능가함. 송구 정확도에서 윌리 모 페냐를 능가함. 수비 위치 선정에서 스킵을 능가함.
    -스킵 : AB Quality라는 항목이 있다면 전세계 꼴찌라는 데 전재산과 손모가지를 걸겠음. 지난 시절 칸투가 GG급이었다는 생각을 갖게 함.
    -푸홀스 : 야구가 너무 쉬워진 그는 이제 더이상 한가운데 볼을 치지 않기로 함.
    -맷홀 : 왠지 지고 있는 경기에서의 껌씹는 퍼거슨경 모습이 오버랩 됨.
    -스타비노아 : 잔치는 끝났음.
    -라룻사 : 급속도로 줄어드는 총기에 반비례하는 고집. 인동초처럼 피어난 믿음의 야구.
    -오퀜도 : 일단 돌리고 나서 뱅뱅 플레이였다고 함.
    -빅맥 : 팀에서 홈런이 나오면 나이스를 외치는 모습이 마치 골프 캐디를 연상케 함.
    -혹스워스 : 겁 없는 깃털.
    -박스 : 겁쟁이 깃털.

    • drlecter 2010.05.30 22:33 신고 address edit & del

      역시 경기 보셨군요. 올해 처음으로 본 새벽 경기가 이런 경기라니, 어떻게 실바에게 11삼진을 당하나요 -_-; 나머지는 따로 포스팅했습니다...

2010.05.22 22:19

5/21: LA Angels of Aneheim vs St. Louis Cardinals

작년에 카디널스의 3선발로 대단한 활약을 보이고 Angels로 떠난 Pineiro, 그리고 그 자리를 물려받은 Penny의 대결. 사실 두 투수 모두 호투를 하고서 결과만 카디널스가 이기기를 바랐는데...

어이구, 웬걸 -_-

Pineiro는 1회부터 Rasmus에게 3루타를 맞아 2점을 내 주고, 팀이 4점을 내서 경기를 뒤집은 상황에서 또 2점을 내주었으며, 3회에 홈런 2방을 맞으면서 그야말로 KO. 게다가 그 홈런을 친 타자는 바로 Penny였으니; 역시 Pinerio는 홈런 맞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Penny도 2회에 연속 안타와 홈런을 합쳐 4점을 내줬고, 비록 자신의 타격으로 경기를 뒤집긴 했지만 4회초 웜업 도중에 몸에 이상을 느껴 Boggs와 교체되었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등으로 저번 Reds와의 경기에서도 약간의 이상을 느꼈다고 한다(지난 등판에서 7실점). DL에 갈지 안 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한 경우 4~7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_-;

덕분에 나머지 6회는 Boggs, Motte, K-Mac, Reyes의 불펜이 틀어막았다. 불펜이 한 명이라도 필요한 때에 Hawksworth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등판할 수가 없게 되어서, P.J.Walters가 메이저로 올라왔다. Walters는 최근 Memphis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개인적으로는 마이너에서 더 보여줄 것이 없지 않나 싶다. 물론 메이저에서 통할런지는 다른 문제겠지만; Walters가 로테이션에 들어갈지 불펜에 들어갈지는 누가 DL에 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Penny 부상이 심각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그 외에,

- Rasmus는 지금까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오고 있지만, 삼진이 지나치게 많다. 별로 좋지 못했던 작년보다도 Z-contact 비율이 더 낮은데(82%-87%), 컨택에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어 보인다.

- Holliday는 아직도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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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dzinn 2010.05.24 03: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콜비는 페이오프 피치로 평범한 바깥쪽 포심을 던지면 무조건 헛스윙 하더군요. 이젠 거의 예언이 가능한 수준 -_-

    • drlecter 2010.05.24 14:40 신고 address edit & del

      공 지켜보다가 루킹 삼진 당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원래 .280 정도의 BA가 예상치였지만, 삼진을 이 정도로 당할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