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eason'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9.10.11 [NLDS 3차전] 시즌 끝 (2)
  2. 2009.10.10 [NLDS 2차전] 그냥 멍하다.
  3. 2009.10.08 [NLDS 1차전] 완패 (4)
  4. 2009.10.07 카디널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5. 2009.10.07 MLB 포스트시즌 예상 (2)
  6. 2008.10.20 레이스 축하!!!!!
  7. 2008.10.03 플옵 예상 (2)
  8. 2007.10.04 DS 예상
  9. 2006.10.21 월드시리즈 우승 함 묵자ㅎㅎ
2009.10.11 21:11

[NLDS 3차전] 시즌 끝

사실 반쯤 마음을 비우고 봤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즌이 끝나는 건 너무 아쉽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최강의 원투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은 카디널스는 결국 '2001년 애리조나'가 아닌 '2002년 애리조나'가 되고 말았다.

1. 시리즈 내내 타선이 발목을 잡았다. 1,2차전에서 그래도 출루는 많이 했기에 그 추세를 이어가면 어느 정도 득점을 할 줄 알았는데, 파디야에게 4안타라니 -_- 3차전 내내 제대로 한 건 래스머스 뿐이다.

2. 몰츠형이 좀 아깝다. 포스트시즌을 위해서 일부러 카즈까지 오셨는데...5타자 연속 탈삼진은 절망적인 카즈 팬들에게 그나마 희망을 주었고, 나 또한 희열을 느꼈다. 그 탈삼진 능력이 1차전 접전 상황에서 필요했었는데, 왜 3차전이나 되서야 나오셨는지...

3. 시리즈 시작 전에 다저스를 만난다고 가장 쉬운 상대를 만났다고 좋아했던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르겠다. 타선은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지뢰밭이고, 불펜은 명불허전이다. 선발도 그 정도면 많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불펜의 힘으로 메울 수 있다. 카즈와의 경기를 3경기 만에 끝낸 것, 오늘 파디야가 7이닝을 먹어준 것이 향후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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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나동생 2009.10.12 11: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형님 보스턴도 시즌끝났어요 ㅋㅋ 레드삭스도 3경기더할라고 와일드카드 따냈나봐요 -_-

    • drlecter 2009.10.12 22:31 신고 address edit & del

      양키를 응원할지, NL을 응원할지 쓸데 없는 고민을 해야겠음ㅋㅋ

2009.10.10 23:33

[NLDS 2차전] 그냥 멍하다.

벌써 패배한 지 만 하루 반이 지났고, 3차전 시작이 8시간도 남지 않았지만 그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1. 할러데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공을 놓친 것이 조명탑 때문이라고 꿀렁꿀렁 넘어가는 분위기이고, 다저 팬들이 흔드는 흰 수건 때문이라는 애기도 있지만, 그걸 따져서 뭐하겠는가. 다만 바라는 건, 제발 푸홀스가 앞에서 IBB 얻고 나갔을 때 초구 치고 허무하게 죽지 좀 마라 -_-

2. 프랭클린은 결국 우려하던 게 터진 거지. 프랭클린 이전에 이디어를 상대로 밀러를 내보내는 선택은 그만큼 프랭클린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었고, 매니까지 쉽게 잡아내어서 의외로 쉽게 끝나나 했다. 할러데이의 실수가 있었지만 2아웃이었기에 맘편히 던지면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블레이크가 끈질기게 공을 보다가 볼넷을 얻어낸 것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마무리의 탈삼진 능력이 중요한데...

3. 도대체 타자들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RISP 상황에서 9타수 무안타. 푸홀스도 기회 자체가 적기는 하지만 하도 좋은 공을 주지 않으니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나마 다저스 투수들을 상대로 안타는 때려내고 있다는 것. 3, 4차전에는 파디야, 빌링슬리의 두 우완이 상대인 만큼, 좀 더 쳐서 점수 좀 많이 뽑았으면 좋겠다.

4. 콜비! 어린 녀석이 이렇게까지 잘 해줄 줄은 몰랐다. 어제의 2루타도 로니의 환상적인 수비가 아니었으면 3루타가 되었을 텐데...정상급 좌투수를 상대로, 그것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부담 없이 플레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올해 시즌 중에 체중도 빠지고 하면서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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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8 23:25

[NLDS 1차전] 완패

양 팀 모두 무수한 잔루를 남기고 5-3으로 패배했기에 얼핏 보기엔 박빙의 승부처럼 보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완패였다. 다저스는 약점이라고 평가받던 것이 그대로 약점으로 드러난 것이지만, 카디널스는 그들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최대의 강점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1. 카펜터가 5회를 100개 이상의 공으로 끝내는 것을 본 적이 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아니, 그렇게 매 이닝마다 베이스를 채우고 고전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스트라익과 볼의 차이가 너무도 확연했고 많은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3점으로 막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오늘의 카펜터는 최악이었다. 카펜터라고 매일 잘 던질 수야 없겠지만 그 시점이 포스트시즌이라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이래서는 3일 휴식 후 4차전 조기 투입의 전략을 쉽사리 쓸 수 없을 것이다. 오늘 로쉬와 스몰츠가 등판하지 않은 것은 그런 이유에서일까?

2. 불펜은 딱 예상하던 것만큼을 보여주었기에 딱히 불만은 없다. 밀러 혹스워스는 준수했고, 매클레런은 여전히 꾸역꾸역했으며, 박스와 레예스는 불안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다저스 불펜과의 비교다. 벨리사리오-궈-브록스턴의 젊은 구원투수들이 주구장창 파이어볼을 던져대던데, 그냥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어쩜 그리 시원시원하게 잘들 던지던지, 다저 불펜을 제대로 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역시 리그 최강이라 할 만 했다. 그런 점에서 6회의 위기 상황에서 불펜에서 유일하게 삼진을 잡을 수 있는 선수인 맛뜨(-_-)를 내보냈으면 어땠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남은 시리즈에서도 맛뜨의 등판 시점은 불펜 운용의 키가 아닐까 싶다. 더불어서 이제는 잡을 수 없는 이름인 페레즈와 타드(특히 페레즈)가 아쉬워지기도 했고...ㅠ

3. 이러나 저러나 타자들이 잉여. 생각해보면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은 타자를 찾기는 힘들지만, 잔루 14개는 용서될 수준이 아니다. 1, 4회의 두 번의 만루 기회를 놓친 것이 안타까운데, 공교롭게도 어제 언급한 러드윅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거기서 2점 정도만 뽑았다면 좋았을텐데. 아니, 그 전에 그렇게 방망이를 잘 휘두르던 할러데이가 왜 1회에 루킹 삼진을 당했을까? 1회에 3점 정도를 뽑고 울프를 좀 더 일찍 끌어내렸다면 경기가 좀 더 쉬워졌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좌투수 상대로 구멍이 될 것이라 생각했던 슈마커와 래스머스가 공을 잘 보고 잘 쳤다는 것이다. 슈마커의 활약은 놀라웠고, 래스머스도 만족스러웠다. 뎁스가 약한 상황에서 두 선수의 활약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 역시 다저스가 괜히 리그 1위가 아니다. 다저스 타선은 끝까지 공을 보면서 카디널스 투수들을 괴롭혔다(반면에 카디널스 타자들은 전부 다 초구에 방망이를 휘두르기에 바빴고...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Hal McRae의 철학 -_-). 푸홀스처럼 타선 전체를 지탱할 타자는 없어도 모두 평균 이상의 선구안과 적당한 파워를 갖춘 타선은 무서웠다. 특히 퍼칼을 오늘처럼 날뛰게 내버려둔다면 시리즈 내내 고전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오늘 터지지 않은 매니가 만약 터진다면...음 -_- 피에르와 토미를 보유한 벤치의 뎁스도 카디널스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라루사가 1차전 게임 시작 전에 '다저스가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좀 더 sharp하다'는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 어려운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그걸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고 우리의 강점이 무너지는 모습을 봤기에 더욱 씁쓸한 경기였다. 이젠 모든 무게가 웨인롸잇의 어깨에 달려 있다. 내일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서 홈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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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eeRedbird 2009.10.09 00: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저와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Hal McRae는 정말이지 해고 대상 1순위 입니다. Cards 타자들은 quality at-bat이라는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aggressive한 것 이외에 도무지 특징이 없으니...

    • drlecter 2009.10.09 00:55 신고 address edit & del

      더욱 미스테리한 건 '볼넷을 절대 내주지 말아라'는 던컨과 '절대로 볼넷을 고르지 마라'는 맥레이가 한 팀에 있다는 사실이죠 -_-;

  2. 태욱 2009.10.09 18:28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쩌냐..

    • drlecter 2009.10.10 10:14 신고 address edit & del

      뭘 어쩌겠어. 그냥 마음 비우고 봐야 -_-

2009.10.07 23:13

카디널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카디널스의 NLDS 로스터가 결정되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보기 드물게 12명의 투수를 데려간다.

SP
Chris Carpenter/ Adam Wainwright/ Joel Pineiro/ Kyle Lohse

RP
Ryan Franklin/ John Smoltz/ Kyle McClellan/ Trever Miller/ Dennys Reyes/ Jason Motte/
Blake Hawksworth/ Mitchell Boggs

마지막 투수 2자리를 놓고 혹스워스/박스/탐슨/웰리마이어가 경합하는 모양새였지만, 실질적으로는 혹스워스 확정, 웰리마이어 나가리인 상황에서 박스와 탐슨의 경쟁이었다. 박스가 불펜에서 97, 98마일을 마구 뿌려댄 점이 도움이 되었나 보다. 사실 탐슨은 후반기에 한 일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당연한 건데 -_-

4선발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은 LA 원정길에서는 로쉬와 스몰츠가 모두 구원 등판 대기를 한다고. 아마도 2경기 중 경기 후반에 몰츠형의 스터프가 필요한 상황이 올 텐데, 자연스레 4선발의 자리는 로쉬에게 돌아갈 듯 싶다. 3경기 내에 끝내면 그것이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키플레이어를 꼽자면 피네이로다. 원투펀치가 제대로 돌아갈 때 피네이로마저 올 여름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카즈의 질주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 둘 중에 하나가 삐끗하더라도 피네이로가 잘 던진다면 안정적인 로테이션 운용이 가능하다. 후반기에서 홈런을 맞는 모습이 불안한 건 사실인데, 어찌 되었던 믿을 수밖에...


C
Yadier Molina/ Jason Larue

IF
Albert Pujols/ Skip Schumaker/ Mark Derosa/ Brendan Ryan/ Julio Lugo/ Troy Glaus/ Joe Thurston

OF
Matt Holliday/ Colby Rasmus/ Ryan Ludwick/ Rick Ankiel

타자를 14명 데려가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칼릴 그린이 빠진 것만으로 만족을 해야 하나 -_- 글러스가 시즌 마지막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타일러 그린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타일러 그린의 versatility가 아깝지만, 난 은근히 글러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단기적으로 울프/커쇼, 장기적으로 리/해멀스 등의 좌완 투수를 상대로 어떻게 라인업이 구성될 것인가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좌투수 상대로 루고가 2루수 주전으로 나온다면 슈마커의 자리가 붕 뜨는데, 벌써부터 슈마커가 콜비를 제치고 중견수를 본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콜비나 슈마커나 같은 좌상바이고 타격으로는 슈마커가 눈곱만큼, 수비로는 콜비가 많이 나은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정규시즌이라면 당연히 콜비에게 무한한 기회를 주어야겠지만, 단기전에서까지 그래야 하는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누가 나오던 간에 좌투수 상대로는 구멍이겠지만, 콜비를 좀 더 보고 싶긴 하다. 경기 후반에 슈마커가 좀 더 수비적으로 쓸모가 있기도 하고...

키플레이어는 단연 러드윅. 러드윅이 쳐 주지 못하면, 아무리 푸홀스와 할러데이가 있어도 5점 뽑기 힘든 타선이 카즈 타선이다. 9월 초에 할러데이가 약간 부진했을 때 오히려 타선의 공격력이 폭발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타선을 주도했던 선수가 러드윅이었다. 기본적으로 푸홀스와 할러데이가 라인드라이브 히터라는 것을 감안하면, 타고난 플라이볼 히터인 러드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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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22:16

MLB 포스트시즌 예상

완전 예상이라고 할 수는 없고 어느 정도의 팬심이 작용된 것이지만 암튼 -_-

ALDS
Yankees in game 4: 양 팀 모두 좋아하지만, 트윈스는 한 경기 잡기도 힘들어 보인다.
Angels in game 5: 올해야말로 두 팀이 진검 승부를 벌일 해라고 보는데, 올해는 엔젤스 제발 이겨봐라;

NLDS
Cardinals in game 5: 카즈의 상대로 다저가 제일 만만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리그 1위 팀이다.
Phillies in game 4: 필리스의 좌완 선발진을 롹키스가 공략하기란 쉽지 않다.

ALCS
Yankees in game 6: 양키스를 제대로 상대할 팀은 엔젤스뿐이지만, 그래도 양키가 강하다.

NLCS
Cardinals in game 7: 전력상 필리스가 강해 보이지만, 팬심으로 -_- 이긴다면 7차전일 듯.

WS
Cardinals in game 7: 이 예상대로라면 카즈는 19게임을 전부 치르게 되는구나. 암튼 카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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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나동생 2009.10.08 07: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팬심이 많이작용하셨어요.. 그래도 저도 올시즌엔 카디널스가 우승하길 바래요.. 보스턴 이것들은 하는꼬라지보니까 디비젼탈락 아니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인데.. 맘놓고 카즈나 응원하렵니다..ㅎㅎ 그리고 제발 빌어먹을 다저스 꼭 잡아주세요 -_-

2008.10.20 23:26

레이스 축하!!!!!

이건 역사다. 창단 이후로 단 한번도 5할 승률조차 기록하지 못한 팀이, 바로 지구 1위를 차지하자마자 월드시리즈에 올라가게 되었다는 것은.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레드삭스였다는 점이 더욱 눈에 띈다. 작년 인디언스는 그렇게 강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3-1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차전에서 끝판왕에게 강펀치를 맞은 후 6, 7차전을 무기력하게 내주고 말았다. 레이스는 달랐다. 5차전에서 역사에 남을 만한 역전패를 당하고 6차전 역시 지는 바람에 분위기를 넘겨주었지만, 7차전에서 여전히 자신들의 야구를 마음껏 펼치면서 결국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이 팀은 진짜로 강한 팀이다.

가르자와 프라이스의 호투를 보면서 제발 카즈에서도 95마일 이상 뿌리는 파이어볼러를 보았으면 바람이있다. 이건 뭐 투수들이 죄다 싱커만 주구장창 던지고, 팀에서도 그렇게 가르치니 원 -_-

이제 두 팀만이 남았는데, 항상 NL과 AL의 대결에서는 NL을 응원해 왔지만, 이번만큼은 레이스를 응원해야겠다. 진정한 역사가 쓰여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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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3 21:39

플옵 예상

이미 NL은 2게임씩 다 했기 때문에 예상이라 하기 민망하지만 암튼 -_-

1.  Cubs vs Dodgers : 애초에 예상은 컵스가 근소하게 3대 2로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리글리 필드에서 2게임이 벌어진 결과, 떡실신 -_- 컵스는 타격, 투구, 수비 모두 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컵스가 계속 이렇게 해롱해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다저 스타디움에서 2게임이 벌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윕도 가능할 듯.

2. Phillies vs Brewers : 이번 플옵은 별로 응원하고 싶은 팀이 없어서 주구장창 밀고 있는 팀이 브루어스인데, 필리스와의 실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역시 2연패. 여기도 뭐 하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형국이고, 특히 사바시아를 내보낸 2차전에서 패한 것이 크다. 앞으로 홈에서 2경기가 펼쳐지기는 하나, 글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3. Rays vs Whitesox : NL에서 브루어스를 응원한다면, AL에서는 단연 Rays이다. 이 팀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결코 실력에 비해서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선발진은 강력하고, 롱고리아는 자신이 언제 신인이었냐는 듯이 벌써부터 슈퍼스타 행사를 하고 있다. 화이트삭스가 홈런포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역시 퀜틴의 빈자리가 커보인다.

4. Angels vs Redsox : 역사는 계속되는 법. Angels는 Redsox를 이길 수 없다.


CS 이후로는

Dodgers over Phillies in Game 6
Rays over Redsox in Game 7

Dodgers over Rays in Game 6


레싹보다 레이스가 좋아서 올려놓았지만, 사실 매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레드삭스와 붙는 것도 아주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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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ders_friden 2008.10.08 11: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레삭하고 레이스하고 재밌을것 같네요..엄청난 팀들끼리 대결..

    • drlecter 2008.10.08 23:1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아주 재밌을 것 같네요ㅎㅎ

2007.10.04 08:50

DS 예상

1. 디백스 - 컵스

네 시리즈 중 가장 관심가는 시리즈. 불펜진을 제외하고는 컵스가 모두 강하다. 포지션별로 따져봐도 디백스가 엣지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다. 득실점 마진이 -20점인 팀이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다만, 디백스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굳이 1점차 승부 리그 최고를 들먹이지 않아도, 그들에겐 최고의 에이스가 있고, 필요할 때에 어느 위치에서든지 점수를 뽑아줄 수 있는 타선이 있으며, 점수를 틀어막아 줄 수 있는 불펜진이 있다.

양 팀의 에이스 싸움에서 박빙 내지는 웹의 근소한 우세라고 친다면, 역시 경기의 분수령은 두 좌투수가 등판하는 2차전이 될 듯하다. 양 팀의 좌투수 상대 OPS는 컵스가 리그 11위, 디백스가 리그 16위, 즉 꼴지다. 덕 데이비스가 시즌 중반처럼 던져준다면 디백스는 홈에서 2연승을 하고 원정으로 갈 수 있지만, 그가 시즌 막판처럼 캐발리고 디백스가 릴리-힐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무리 웹이 똥을 싸도 시리즈를 가져가기는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낌상 그리고 심정적으로 디백스 쪽에 손이 가는 것은 왜일까? Dbakcs in 5.

 

2. 필리스 - 롸키스

최고의 타격진과 평균 이하의 투수진의 진검 승부. 롤린스-빅토리노-어틀리-하워드-로완드-버렐의 타선은 마쓰이-툴로위츠키-할라데이-헬튼-앳킨스-호프의 타선보다 확실히 더 강력하다. 또한 해멀스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프랜시스가 좋은 투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시민은행구장에서 해멀스를 상대로 이기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2차전부터는 그야말로 불펜 싸움. 켄드릭-로쉬-모이어의 투수진이나 히메네즈-포그-모랄레스의 투수진은 다 거기서 거기다. 모이어의 경험이 있긴 하지만, 경험이 5점대 방어율을 3점대로 낮춰주지는 못한다. 차라리 히메네즈-모랄레스의 젊은 팔을 믿는게 나을 것이다. 불펜은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콜로라도의 확실한 우세. 선발이 근근히 버텨주고 타선이 시즌 막판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콜로라도의 막강 불펜이 힘차게 가동될 것이다.

결국 필리스로서는 해멀스가 나오는 경기를 확실히 잡는 것이 중요한데, 2번 나오면 콜로라도가 한번 정도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그러므로 Rockies in 5.

 

3. 레드삭스 - 엔젤스

어찌보면 네 시리즈 중 가장 쉬운 시리즈. 레싹은 모든 면에서 리그 최강팀이다. 페드로이아-매니-오티즈-로웰-드류의 타선은 드류가 살아나면서 진정한 최강으로 탈바꿈했고, 베켓-마쓰자카-실링의 선발진, 델카멘-오카지만-파펠본의 불펜진은 엔젤스의 그것들보다 더 좋다. 게다가 래키는 올시즌 펜웨이파크에서 발릴대로 발렸다.

엔젤스가 가지지 못한 레싹의 파워, 게레로의 좋지 않은 몸상태, 그리고 2000년대 들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잘 던진 투수 중의 한명인 실링의 존재는, 레싹의 손을 안 들래야 안 들어줄 수 없게 만든다. 실링이 2선발이었다면 스윕으로 예상했겠지만, 그가 3선발이기에 RedSox in 4.

 

4. 인디언스 - 양키스

과연 에이로드는 작년의 치욕을 잊고서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인가? 오직 에이로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시리즈의 향배가 갈라질 것이다. 나는 작년의 에이로드와는 다를 것이다에 한 표.

인디언스의 원투펀치가 리그 최강이라고 하지만, 왕-페팃의 원투펀치도 사바시아-카모나에 비해 그닥 꿀리지 않는다. 양키스의 불펜진이 문제라고는 하지만, 리베라는 리베라고 조보는 조보다.

게다가 양키스는 양키스다. 작년의 악몽이 다시 되풀이되기는 쉽지 않다. 십수년간 플레이오프 무대를 꾸준히 지킨 인물이 4명이나 있다. 그 중에 한명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이고...

어찌 되었던 양키는 그들에게 최악의 상대인 엔젤스를 피함으로써 한층 편안한 마음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양키가 원투펀치에게 한방은 맞는다고 쳐도 그 배 이상으로 되갚아 줄 것이다. Yankees in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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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1 08:36

월드시리즈 우승 함 묵자ㅎㅎ




조낸 썰렁...역시 승리는 홈에서 해야 -_-;;

어쨌든간에 드디어 갈때까지 갔다.

필요할 때마다 비가 고맙게 와준 점, 특히 5차전 비는 거의 하늘이 점지해준 수준...ㅎ
포스트시즌 들어서 더욱 심해진 불그너의 불쇼, 고마웠다...;
백업멤버들의 화끈한 시위, 다구치옹~ WS에서도 부탁ㅋ
그리고 마지막 7차전에서 처음 7번을 치면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홈런을 뽑아낸 몰리나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운빨 대박이다ㅎㅎ 이럴 때 우승해보지 언제 해보겠나;

많은 전문가들이 카즈가 공격에서는 앞서고 투수진은 뒤떨어지는 걸로 나오는데, 오히려 플옵에서 카즈를 이끈건 투수진이었다. 위버의 각성, 수판의 호투, 오히려 카펜터가 별로였고, 불펜도 양이 좀 적긴 하지만, 키니-존슨-웨이니의 삼각편대는 아주 믿음직스럽다.

그에 비하면 타력은 푸홀스 빼면 뭐...-_- 윌슨 2번, 엔카 4번에 아주 미치는 줄 알았음; 디트로이트 투수진에 로저스-로버트슨-워커-밀러(들어갈려나?) 좌완이 최소 3명은 되는데, 아예 지고 들어간다고 봐야하나-_-?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은 4년 전에 각각 팀을 떠났던 선수들이 이젠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고 서로를 상대한다는 점이다.

제프 위버와 플라시도 폴랑코.

위버는 2002년 디트에서 양키스로, 폴랑코도 역시 2002년 롤렌의 댓가로 필리스로 갔다가 디트로 갔는데, 4년전에 입었던 유니폼의 선수들을 상대로 싸우게 됐네요. 현재 둘의 상태는 최상. 폴랑코는 CS MVP였고, 위버도 플옵 내내 잘 던져주고 있으니...특히 위버는 2003년 양키스 시절 코메리카에서 7이닝 3실점 투구를 펼친 이후로, 3년 만에 코메리카 파크에 서게 된다. 옛팬들 앞에서 멋진 투구 보여줬음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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