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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31 야구 시즌 끝
  2. 2008.10.20 레이스 축하!!!!!
  3. 2008.09.22 Rays 축하!!!!!
2008.10.31 22:33

야구 시즌 끝

1. 어제 메이저리그 끝.

레이스가 올라간 김에 우승까지 먹는 시나리오가 이뤄지기를 원했지만, 결국 그 정도가 필리스와 레이스의 실력의 차이였던 것 같다. 필리스의 우승도 내가 워낙 필리스를 싫어해서 그렇지; NL이 다시 우승을 가져왔다는 측면에서는 아주 반가운 일이고... 무엇보다도 필리스의 모이어 옹이 46세의 나이로 반지를 가지게 될 수 있어서 더욱 기뻤다. 우승할 만한 팀이 우승한 듯!

그래도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의 주인공은 레이스였다. 처음 올라온 포스트시즌에서 레드삭스의 압박을 물리치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할 정도로 자신감과 포부를 보여줬는데, 그 젊음과 패기가 정말 부러웠다. 레이스는 올해를 계기고 당분간 그 빡세다는 AL 동부에서도 강팀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의 그들의 행보가 더욱 궁금하다. AL에 응원할 팀이 하나 생긴 것 같다.ㅎㅎ


2. 오늘로서 우리나라 프로야구도 끝.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그렇게 잘하던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는 왜 그렇게 무너졌을까? 내가 그렇게 답답해했으니, 두산 팬들은 얼마나 가슴을 치면서 답답해했을까나...무엇보다 김현수의 부진이 안타깝다. 정규시즌에서 그렇게 잘 하던 선수가 플레이오프 몇 게임 잘 못한다고 해서 까이는 것도 좀 그렇고(내가 두산팬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잘 맞은 타구가 계속 수비에 걸리면서 오히려 그것이 타격감을 깎아먹는 원인으로 작용했던 것도 안타까웠다. 마지막 1사 만루의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은 정말 하늘이 외면했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부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년에는 다시 한번 날아주길 바란다.

어쨌든 SK는 2연패 축하! 마지막 경기에서 8회에 조동화와 박재상의 수비는 SK가 왜 강팀인지, 그리고 앞으로 몇년간은 제국을 건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의 플레이였다. 거기다가 MVP 최정은 이제 87년생인데, 도대체 앞으로 어디까지 클지 상상하는 것이 즐거워지는 녀석이었다. 한 살 어린 김현수와 함께 향후 좋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에도 SK를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없을 것 같은데, 과연 3연패까지 이룰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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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0 23:26

레이스 축하!!!!!

이건 역사다. 창단 이후로 단 한번도 5할 승률조차 기록하지 못한 팀이, 바로 지구 1위를 차지하자마자 월드시리즈에 올라가게 되었다는 것은.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레드삭스였다는 점이 더욱 눈에 띈다. 작년 인디언스는 그렇게 강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3-1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차전에서 끝판왕에게 강펀치를 맞은 후 6, 7차전을 무기력하게 내주고 말았다. 레이스는 달랐다. 5차전에서 역사에 남을 만한 역전패를 당하고 6차전 역시 지는 바람에 분위기를 넘겨주었지만, 7차전에서 여전히 자신들의 야구를 마음껏 펼치면서 결국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이 팀은 진짜로 강한 팀이다.

가르자와 프라이스의 호투를 보면서 제발 카즈에서도 95마일 이상 뿌리는 파이어볼러를 보았으면 바람이있다. 이건 뭐 투수들이 죄다 싱커만 주구장창 던지고, 팀에서도 그렇게 가르치니 원 -_-

이제 두 팀만이 남았는데, 항상 NL과 AL의 대결에서는 NL을 응원해 왔지만, 이번만큼은 레이스를 응원해야겠다. 진정한 역사가 쓰여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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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00:01

Rays 축하!!!!!

비록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인고의 세월 끝에 마침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레이스가 언젠가 잘 할 거라는 것은 예상된 것이었고 그 시기가 문제였을 따름인데, 올해 바로 이렇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역시 안정된 투수진이 가장 큰 원인이고, 신인이지만 팀의 중심타선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 에반 롱고리아의 힘이 컸던 것 같다. 얘가 시즌 중반에 올라오지 않고 시즌 초부터 뛰어서 35+홈런에 120+타점을 기록했으면, 이치로 이후로 신인왕+MVP를 동시에 먹는 최초의 선수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아쉬비;

시즌이 끝으로 향해 가면서 대충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지고 있는데, 이대로 간다면 NL에서는 메츠, AL에서는 레이스를 응원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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