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k Ankiel'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0.01.25 안녕, 엔키엘
  2. 2008.05.08 엔키엘의 어시스트 / 카즈 잡담
  3. 2008.04.15 카즈 최강외야진
  4. 2008.03.13 카즈 프로필 사진 업데이트
  5. 2007.09.25 마지막 홈경기를 멋지게~
  6. 2007.09.16 시즌 접자 -_-
  7. 2007.08.22 앤키엘 파워, 어깨 ㄷㄷ
  8. 2007.08.11 Welcome Back! Ricky!
2010.01.25 01:02

안녕, 엔키엘

사실 엔키엘이 데뷔한 2000년은 마냥 찬호 형만 보던 시기라, 엔키엘이 얼마나 센세이셔널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찬호 형과 붙었던 경기는 꽤 괜찮았던 투수전으로 어렴풋이 기억이 나며, 그 이후에 MLB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엄청난 스터프를 가진 멋진 좌완 신인 투수, 그리고 그 투수가 포스트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 얼마나 망가지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엔키엘이 타자로 복귀한 날은 정말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복귀한 첫 경기에서 브로카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던 3점 홈런, 내가 생전 처음 보는 함박웃음을 짓던 라루사 감독, 그리고 커튼 콜. 모든 게 완벽한 무대였다.

2007년 후반기 이후로 엔키엘은 주전 중견수 자리를 차지했다. 엔키엘은 파워가 좋았고 수비시 어깨가 좋아서 여러번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선구안이 부족해서 타자로서는 약점이 많은 타자였다.  컨택이 제대로 될 때는 충분히 중심타선의 한 자리를 차지할 만한 선수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잉여일 뿐이었다. 은근히 부상도 잦아서 2008년 후반기, 2009년의 대부분을 부상으로 말아먹었다.

2008년이 끝난 오프시즌, 카디널스의 외야를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졌다. 주전 외야수 감이 자그마치 7명이 있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슈마커가 2루로, 바튼이 마이너로 내려가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한 명의 선수를 트레이드 해야 한다면 누가 좋겠는지에 대해서 자주 토론이 벌어졌다. 정황상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지면서 서비스 타임과 포지션, 팀내 타선에서의 역할을 고려헀을 때 가장 적합한 것은 엔키엘이었다. 하지만 나는 던컨이 트레이드 되어야 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왜? 엔키엘이니까. 그냥 막연하게 다른 팀으로 가면 뭔가 어색할 것 같다는 느낌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런 엔키엘이 로열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아마 로열스는 시장에서 엔키엘에게 주전 자리를 줄 수 있는 유일한 팀일 것이다. 엔키엘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으로 떠났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가까운 팀이다. 그의 앞길에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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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02:25

엔키엘의 어시스트 / 카즈 잡담






이치로 같은 레이저빔 송구는 아니더래도, 어깨는 수준급이고 정확하기까지 하다.
200피트 밖에서는 이렇게 잘 던지면서, 왜 50피트에서는 그렇게 제구가 안 되었을까...

오늘 6번 자리에서 홈런까지 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는데, 아직까지는 4번보다는 2번이나 6번 정도의 자리가 엔키엘에게는 적절한 자리로 보인다. 스탯 상으로는 4번 자리에서도 무리 없는 성적이지만, 게임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좀 다르게 느껴진다. 엔키엘의 전력을 생각해 보면, 뭐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_-

암튼 카즈의 외야진은 카즈가 예상을 깨고 리그 2위에 오르게 한 가장 큰 이유인데,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의 공헌도가 상당하다. 작년의 던컨(다구치)-에드먼즈-엔카나시온의 외야보다 올해의 슈마커(던컨)-엔키엘-루드윅(바튼)의 외야는 훨씬 안정된 외야진이다. 우려했던 엔키엘의 중견수 수비는 평균 이상을 넘어서 수준급이고 슈마커의 수비야 외야 어느 자리에서도 믿음직스럽다. 참고로 샌디로 넘어가신 에드먼즈 옹께서는 작년보다 더 부진한 5할 대의 OPS를 기록 중이신데, 참으로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저 분이 올해도 중견수를 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안도감을 느낀다 -_-

한편, 그저께 컵스와의 경기에서 느꼈던 점까지 첨언하자면,

1. 웰리는 슬슬 불펜으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다. 점점 먹어주는 이닝이 작년으로 돌아가고 있다.
2. 슬슬 이지가 팀에서 이탈했을 때의 대안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매클레런 추천.
3. 카즈 선발진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먹고 있는 선발진인데, 왜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 것처럼 보일까?
4. 요새 푸홀스 너무 부진하다. 어느새 OPS가 11할 아래로...
5. 케네디는 미쳤나? -_- 덕분에 2번 자리에 넣을 수 있어서 타순이 짜임새가 있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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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08:23

카즈 최강외야진

어제 샌프와의 경기 5-0 상황을 8-7로 이기는 과정에서,

8회 던컨 솔로홈런, 3-5, 추격
8회 엔키엘 투런홈런, 5-5, 동점
9회 루드윅 투런홈런, 7-5, 역전
10회 던컨 싱글, 8-7, 결승타

아직 12경기 밖에 안 치뤘고 그동안 좀 약한 팀들만 만난 것도 사실이지만, 시즌 초반 이넘의 외야진이 확실히 미치긴 미친듯 하다. 엔키엘이 주전 중견수로 계속 나오고, 우투 상대로 던컨과 슈마커, 좌투 상대로 바튼과 슈마커가 나오며, 루드윅은 주로 경기 후반에 대타로 나오는데...얘네들이 주로 맡는 1,2,5번 타순은,

1번 : 13득점(1위), obp .386(4위)
2번 : 3홈런(1위), 12타점(1위), ops 1.026(1위)
5번 : ops .940(2위)

문제는 3번 푸홀스는 올해 100볼넷을 넘어서 150볼넷을 찍을 기세인데, 바로 뒤인 4번 자리에서 제대로 치는 넘이 없다는 것. 글러스는 좌투수 상대로는 4번으로 나오지만 내추럴 본 5번타자고, 우투수 상대로는 엔키엘이 4번을 맡는데 확실히 2번 자리에서 부담이 덜한지 더 잘 친다. 카즈가 7월까지 컨텐더 비스무리하게 간다면 4번 타자를 트레이드 해와야 한다는 소리도 들리고...완전 설레발 -_-

어쨌든 5명 모두 장단점이 확실한데,

엔키엘 : 뛰어난 파워와 괜찮은 중견수 수비 / 출루율과 나이
더언컨 : 뛰어난 파워와 출루율 / 극악의 수비
슈마커 : 괜찮은 출루율과 중견수 수비 / 파워 없고, 도루센스 없음
루드윅 : 카즈에 부족한 우타자, 괜찮은 파워, 중견수 수비 / 나이
바ㄹ튼 : 우타자, 출루율, 파워, 스피드의 토털패키지 /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험과 의문시가는 중견수 수비

래스머스가 올라올 때쯤 해서 분명히 한명을 정리할 텐데, 누굴 정리할 지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임. 근데 요새 외야수들 하는 거랑 래스머스가 슬로 스타터 기질을 맘껏 뽐내는 거 보면, 래스머스 콜업은 빨라야 6~7월, 아니면 9월에나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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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08:15

카즈 프로필 사진 업데이트

닷컴의 프로필 사진이 업데이트되었다. 몇몇 특기할 만한 사진을 꼽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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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각하신 분들 : 이지 / 스프링어 / 야디 / 레예스

스프링어는 뭐 조폭 보스 ㄷㄷㄷ한 포스고, 귀여운 야디는 왜 저러고 찍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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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염쟁이 : 루퍼 / 푸 / 존슨 / 키니

루퍼랑 키니는 어울리지도 않는 수염을 왜 길렀는지도 모르겠고, 푸는 1년 사이에 3년은 늙어버린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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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남 내지 훈남 : 카프 / 글러스 / 멀더 / 엔키엘

멀더 ㅅㅂㄴ은 여전히 잘생겼고, 엔키엘 웃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다. 카프는 좀 꺼벙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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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그 캐릭터 : 피네이로 / 던컨 / 바튼

피네이로는 2년째 저런 썩소 사진. 던컨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고(어디 아픈가?),

바튼은 실력만 갖춘다면 드미트리 영을 위협할 유력한 존재다.

 

덧> 대장 지못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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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5 07:34

마지막 홈경기를 멋지게~


며칠 전에 카즈의 2007시즌은 끝났지만, 그들은 홈팬들에게 마지막 선물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스왈트의 예정된 호투와 웰레마이어의 의외의 호투에 힘입어 8회까지 1-1로 이끌어진 경기. 9회에 이지가 불끄러 나갔다가 칼리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3-1로 승부가 휴스턴 쪽으로 기운다. 그리고 당연히 예정된 수순으로 마운드에는 휴스턴의 마무리 릿지가 들어선다.

카이로의 안타와 루드윅의 볼넷에 이은 무사 1,2루 상황.

그리고 당연히 대타는 푸홀스. 하루종일 대타로 출장하기만을 기다렸을 푸홀스. 2005년 NLCS에서의 스터너 이후, 유난히 릿지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푸홀스를 자주 만나는 것 같다. 결과는...


높은 볼에 여지 없이 방망이가 나가고 결과는 펜스를 직접 맞추는 1루타. 몸이 정상적이었으면 2루타는 물론 타구가 더 뻗어서 Walkoff 홈런이 되었을 뻔했다.암튼 대타로 꾸준히 타점을 추가하여 99타점, 데뷔 후 7년 연속 100타점에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뭐, 100득점 못하는 게 아쉽지만, 그건 뒤의 타자들이 도와줘야 하는 것이기 땜에 어쩔 수 없고...롤렌-_-+

암튼, 그렇게 만들어진 무사 1,3루 상황, 타석에는 엔키엘. HGH사건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가 며칠 전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엔키엘. 이 날도 앞선 4타석에서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하던 중이었다. 역시 결과는...


Walkoff Triple!! 결국, 릿지는 카즈에 의하여 또 한번 무너지고 말았다. 이젠 좀 불쌍하기까지 하다 -_-

이로써 카즈는 완전 부진한 상황에서 시즌 속에서도 홈경기를 43-38로 만들며,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야구팬들에게 최소한 이기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다. 남은 원정 7게임을 잘 마무리하기 바라며, 내년에도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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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6 08:39

시즌 접자 -_-

오늘로써 8연패. 5할을 넘었던 승률은 어느새 5할 밑 7게임까지 뒤지게 되었고, 지구 1위와 1게임 차이는 다시 6게임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디백스와의 3연전에서 다 이길 수 있었던 3게임을 모두 내준 것이 역시 타격이 컸을 것이다.

근본 원인은 올 한해 카즈를 들었다 놨다 했던 선발진들. 뭐, 웨이니를 제외하고는 5이닝을 먹어줬던 녀석들도 없으니 말 다했다. 8연패 기간 동안 평균 3이닝 남짓에 전부터 4~5실점씩 내줬으니 오히려 이겼다면 이상했을 것이다. 진짜 올해 카즈의 유일한 희망은 에이스 웨이니를 건졌다는 점인데, 후반기 79.2이닝(NL 7위), ERA 2.49(2위), 피홈런은 단 3개 뿐이다. 2~3경기 더 등판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마지막까지 호투해서 방어율을 3.5 이하로 내릴 수만 있다면, 내년의 웨이니의 활약을 정말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부진의 근본 원인은 선발진의 난조이지만, 공교롭게도 시발점이 엔키엘의 HGH 사건이다. 8월부터 9월 초까지 한달 동안 카즈 타선을 이끌었던 엔키엘은, 그 사건이 터진 이후로 28타수 2안타, 0볼넷/9삼진의 캐부진을 겪고 있고, 팀도 이에 따라가고 있다. 롤렌, 던컨이 빠진 이후로 극심한 파워 부재를 겪던 카즈에서 파워를 채워주던 것이 엔키엘이었는데, 그가 치지를 못하니 팀이 부진에 빠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재미있는 것은, 약물 관련 사건이 터진 이후 그 선수가 속한 팀의 타선이 다 캐부진을 겪었다는 점이다.

dbacks (23 games): .236 / .311 / .361 -> 작년의 제이슨 그림슬리
cards (6 games): .235 / .308 / .405 -> 릭 엔키엘
jays (5 games): .218 / .272 / .309 -> 트로이 글러스
o's (3 games): .283 / .315 / .491 -> 제이 기븐스

그러면 지암비는 자기가 약물했다고 밝혀서 상관이 없는 건가 -_-?

엔키엘 얘기를 좀 더 하면, 엔키엘의 기자 회견을 좀 실망스러운 편이었다. 사건이 터진 이후에 바로 기자회견을 잡아서 나름대로 해명을 한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해명의 정도가 너무 약했다. 다른 선수들처럼 약국에는 가지 않았느니 하는 발뺌하는 데 급급했으니...당당하게 약물을 했지만 그 당시에는 금지약물이 아니었으니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세게 나갔으면, 재기한 영웅의 이미지를 큰 손상 없이 지켜나갈 수 있었을 뿐더러, 그 자신도 주위의 프레셔를 이겨내는 데에 도움이 되었을 텐데 말이다. 이미 프레셔로 인해서 한번 좌절을 겪은 선수에게 또다른 프레셔는 결코 도움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암튼 앞으로 남은 게임수는 17경기. 1위와의 게임차는 6게임. 지구 1위 컵스와의 맞대결은 3번 밖에 남지 않았다. 3번을 모두 다 이긴다고 하더라도 3게임차. 다행히 홈 게임이 많긴 하지만, 요새 하는 걸로 봐서는 홈이라고 썩 달라질 거 같지는 않다 -_- 지구가 지구인지라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져보긴 하겠지만, 맘 편히 버리는 게 속 편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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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2 08:12

앤키엘 파워, 어깨 ㄷㄷ



엔키엘의 오늘 홈런.

바깥쪽 낮은 볼을 부드럽게 밀었는데, 그게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스윙이 완벽하게 돌아가지 않았음에도...파워 ㄷㄷㄷ




엔키엘의 3루 송구 장면.

아마 좌익수로는 메이저 올라와서 처음 들어선게 아닌가 싶은데,강한 어깨를 사용해서 3루에서 주자를 잡아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저 정도 어깨라면 우익수를 맡고서 힘줘서 던지면 이치로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충 비슷하게는 갈 것 같다. 문제는 컨트롤인데ㅎㅎ 포수한테 던지는 거보다야 마음은 편하지 않을까나?

덧> 엔키엘의 정확한 발음은 'An-Kee-Uhl'이라고. '엔킬'과 같이 2음절로 된 발음은 틀린 발음이고, '엔키엘' 또는 '엔키얼'과 같은 3음절로 발음해야 한다고. 이것 땜에 앤키엘 마누라가 직접 지역 방송국까지 찾아가서 발음에 대해 얘기했다고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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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1 08:39

Welcome Back! Ricky!

 
 

드라마가 이런 드라마가 또 있을 수 있을까.
 
7년 전 혜성처럼 나타났던 신인 왼손투수, 갑자기 플레이오프에서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 병에 걸려서 사람들의 관심 밖이 되었던 선수가 7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서 복귀전에서 쓰리런 샷을 날려 버렸다.
 
첫 타석에서 이미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을대로 받은 엔키엘. 하지만 세 타석에서 영에게 캐발리면서 안타까움을 더했기에, 마지막 타석에서의 홈런이 더욱 값진 것이 아니었을까.
 
부시 스태디엄의 분위기는 축포 터지고 거의 지구 우승을 결정한 분위기다. 토니 아저씨가 저렇게 웃는 것은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 때도 보지 못한 것이었다.
 
왠지 앤키엘의 홈런 한 방으로 팀원, 코치, 관중까지 하나가 되는 느낌이랄까.그가 보여준 커튼콜은 부시 스태디엄의 관중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팀 분위기가 정말 기대된다. 엔킬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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