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 Franklin'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3.31 마지막 로스터 구성
  2. 2009.10.10 [NLDS 2차전] 그냥 멍하다.
  3. 2009.07.06 푸홀스, 야디, 프랭클린 축하! (4)
  4. 2008.04.03 카즈 개막전
2010.03.31 23:10

마지막 로스터 구성

저번에 25인 로스터의 남은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뻘글이 되어 버렸다. 맞는 게 거의 없다 -_-

1. Jaime Garcia는 실력으로 당당하게 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Ankiel 이후로 가장 어린 나이에 로테이션에 진입한 투수라고. 그의 건강에 대해서 아직도 완전히 의구심을 떨쳐버리기는 어렵지만, 3월 내내 멋진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자연스럽게 McClellan은 8회 셋업맨을 맡게 되었고, 나머지는 역시 Hawksworth와 Boggs에게 돌아갔다.

다만, Hawksworth가 오른쪽 사타구니에 약간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본인은 DL에 오를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만약 Hawksworth가 빠지게 된다면 자연스레 Ottavino가 올라올 것 같다. 또 하나의 문제는 Franklin의 마무리 쪽인데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Franklin이 작년처럼 마무리를 잘 맡아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정말 예전 Izzy처럼 완전히 망하지만 않으면 마무리가 바뀔 일은 없겠으나, 바뀐다면 Motte, McClellan 등이 마무리 자리를 놓고 경합할 것이다.

2. Joe Mather는 예상대로 한 자리를 거의 확정지었다. Jay는 예상대로 AAA로 내려갔다. Greene은 결국 Lugo에 밀려 역시 AAA로 내려갔다. 이렇게 되면 Craig이 한 자리를 당연히 차지해야 하는데...Stavi가 그야말로 3월 내내 미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타율만 높은 것이지만 -_- Stavi가 메이저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수비에서 전혀 쓸모가 없고 똑딱이라서 Craig보다 가치가 떨어질 것이 당연하다. 한 자리는 꼭 Craig이 차지했으면 좋겠다.

벤치, 3루의 Freese 등도 다 자리를 잡았는데, 포수 쪽에 큰 문제가 생겼다. 지난 주에 Molina가 부상으로 경기 도중 나왔고, 어제는 LaRue가 왼손에 작은 골절을 입은 듯 하다. Molina는 부상 이후로 경기에 전혀 참가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지만 개막전까지 준비가 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LaRue는 최소한 한 달은 결장해야 할 듯 하고...Molina가 다행히 개막전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지난 2년간 백업 포수를 맡아준 LaRue가 빠진 것은 정말 큰 문제다. 게다가 Molina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뛰는 포수이다. 현재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는 다른 포수는 Bryan Anderson과 Matt Pagnozzi. Molina와 LaRue가 다 못 뛸 경우 Anderson이 주전 포수가 되는 것이 맞겠으나, Anderson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조차 1타석 밖에 나오지 못하였다. Pagnozzi의 수비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지만 그 타격으로는 투수보다 못한 성적이 나올 것이 분명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대로 가다가는 개막전 주전 포수로 Pagnozzi가 나오게 생겼다. 어디서 포수라도 구해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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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0 23:33

[NLDS 2차전] 그냥 멍하다.

벌써 패배한 지 만 하루 반이 지났고, 3차전 시작이 8시간도 남지 않았지만 그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1. 할러데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공을 놓친 것이 조명탑 때문이라고 꿀렁꿀렁 넘어가는 분위기이고, 다저 팬들이 흔드는 흰 수건 때문이라는 애기도 있지만, 그걸 따져서 뭐하겠는가. 다만 바라는 건, 제발 푸홀스가 앞에서 IBB 얻고 나갔을 때 초구 치고 허무하게 죽지 좀 마라 -_-

2. 프랭클린은 결국 우려하던 게 터진 거지. 프랭클린 이전에 이디어를 상대로 밀러를 내보내는 선택은 그만큼 프랭클린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었고, 매니까지 쉽게 잡아내어서 의외로 쉽게 끝나나 했다. 할러데이의 실수가 있었지만 2아웃이었기에 맘편히 던지면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블레이크가 끈질기게 공을 보다가 볼넷을 얻어낸 것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마무리의 탈삼진 능력이 중요한데...

3. 도대체 타자들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RISP 상황에서 9타수 무안타. 푸홀스도 기회 자체가 적기는 하지만 하도 좋은 공을 주지 않으니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나마 다저스 투수들을 상대로 안타는 때려내고 있다는 것. 3, 4차전에는 파디야, 빌링슬리의 두 우완이 상대인 만큼, 좀 더 쳐서 점수 좀 많이 뽑았으면 좋겠다.

4. 콜비! 어린 녀석이 이렇게까지 잘 해줄 줄은 몰랐다. 어제의 2루타도 로니의 환상적인 수비가 아니었으면 3루타가 되었을 텐데...정상급 좌투수를 상대로, 그것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부담 없이 플레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올해 시즌 중에 체중도 빠지고 하면서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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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22:40

푸홀스, 야디, 프랭클린 축하!

카즈에선 위의 3명이 출전하게 되었다.

푸홀스야 뭐 할 말 없다. OPS 12할에 부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 이번 올스타전의 실질적인 호스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야디의 경우 부쉬에서 열리는 경기에다가 러셀 마틴의 부진이 올스타로 뽑히는 데에 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작년 GG에 이어서 올해 올스타까지, 드디어 야구 인생에 꽃이 피는구나!


하지만 오늘 얘기의 중심은 어느 정도 선발이 예상되었던 푸홀스나 야디가 아닌, 프랭클린이다.

카즈를 8년 째 응원하고 있지만 이 분처럼 나에게 좋은 소리 못 듣고 욕만 먹은 선수도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2007년에 처음 FA 계약했을 때에도 물론 그랬고, 그 해에 의외의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을 때에도 단순히 운이 좋은 것으로 치부했다.(실제로 그런 면도 있었다, BABIP가 낮았으니까)

2008년에 2년 재계약했을 때에는? 욕의 양이 2배로 늘었고, 처음 부임한 모질리악까지 도맷금으로 치부되어 욕을 먹었다. 아니나 다를까 하루 연기되어 치뤄진 개막전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시원하게 날려먹으면서 나의 욕을 정당화시켜 주었다. 그리고 이지의 퇴장과 더불어 이어받은 마무리 자리, 그 자리에서도 홈런 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할 때마다 신나게 욕을 해댔었다. 도대체 저넘을 왜 계약했냐고, 또 2년씩이냐 계약을 했냐고. 페레즈 등 영건들에게 자리를 내 주지 못할 망정 노장 쓴다고 라룻사까지 함께 넘어갔다.

그리고 2009년. 스프링캠프에서 맛(항상 얘 이름 쓸 때 어렵다 -_-)이 마무리 자리를 따냈지만, 첫 경기에서 멋진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자마자 마무리 자리는 페레즈도 아닌 다시 프랭클린에게 돌아갔다. 또 욕했다.

지금은...

카즈의 수호신, 철벽 마무리, NL 유일의 0점대 평균자책을 가지고 있는 마무리, 패스트볼/커브/슬라이더/첸접/커터/SF 등의 공을 모두 던질 수 있는 메이저리그의 팔색조 조계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동안 욕했던 거 다 용서해 주세요ㅠㅠ 내년 옵션도 당근 채택이고, 젊은 선수들에게 구종도 전수해 주시면서 선생님 노릇을 해 주세요ㅠㅠ

사실 프랭클린이 올스타에 뽑힐 것인지는 조금 의문이 들었다. 성적이 좋았지만 그 밖에도 NL에 워낙 좋은 마무리들이 많았기에...프랭클린 인터뷰를 보니 올해 NL의 감독인 찰리 매뉴얼의 도움이 있었다고 하던데, 왜냐하면 그가 프랭클린을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린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암튼, 홈런 공장장 선발에서 올스타 마무리로. 프랭클린의 야구 인생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일단 올해 카즈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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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나동생 2009.07.07 16: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맛이 누구에요? 모떼인가.. 올해는 카즈 갈거같아요 플옵...ㅎㅎ

  2. FreeRedbird 2009.07.09 10: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Franklin의 매력포인트는 역시 염소수염이죠. 게임 동영상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멋진 턱수염을 보고 있노라면 그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일단 호감도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ㅎㅎㅎ

    올해 Franklin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은 커리어 하이 수준의 네 스탯 - K/9(6.62), BB/9(1.93), BABIP(.209), LOB(99.2%) 입니다. 앞의 두 개는 실력이고 뒤의 두 개는 운인데... 실력도 좋고 운도 따라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우려되는 것은 네 가지 스탯 모두 커리어 평균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는 것이죠... 언제까지 이런 즐거운 이상현상(?)이 지속될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 입니다. 내년 옵션은 2.75M으로 싼 편이니 잡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그 이후의 장기계약을 하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네요.

    • drlecter 2009.07.11 10:24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새 선발 투수들이 단체로 mustache를 기르고 있다더군요 -_-

2008.04.03 07:42

카즈 개막전

개막전이 비로 연기되는 바람에, 운좋게 개막전을 볼 수 있었다.

1. 매클레런, 바튼, 워싱턴 축하!

매클레런이 하프를 삼진으로 잡을 때, 바튼이 메이저 첫 안타를 기록할 때 박수가 절로 나왔다. 워싱턴 아저씨는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10년 만에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섰다. 매클레런은 할라데이-앳킨스-하프를 3자범퇴로 처리하는 멋진 데뷔전을 치뤘다. 확실히 꼬꼬마들에게 관심을 가지다 보니,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층 커진 느낌이 든다. 올해 내로 래스머스와 한명 정도 데뷔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는데...볼 수 있을까?

2. 로쉬

5이닝 74개만을 던지고 내려가지만 인상적이었다. 아마도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닌지라 일찍 교체한 것 같은데, 교체하지 않았으면 6~7회까지는 무난해 보였다.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투심과 슬라이더가 좋아보였다. 그동안 해준만큼만 해준다면 로테이션에서 아주 큰 힘이 될 것 같다. 7월에 팔아먹어도 되고 -_-

3. 프랭클린

절.대.로. 작년만큼 잘할 수가 없는 놈인데 라루사가 8이닝 셋업맨으로 밀고 있으니 답답하다. 한 두달 망치다가 롱릴리프나 패전처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눈에 선한 건 왜일까...계약은 내년까지인데 -_-


4. 몰리나
올해 무조건 break-out이다.


5. 케네디

작년에 말이 안될 정도로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하던 만큼만 하면 대박이다. 적어도 오늘 본 모습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제발 좀 잘해서 마일스 좀 벤치에 앉히자...ㅠ


6. 이즈투리스

수비는 좋다. 작년 엑스타인에게 땅볼 타구가 갈 때보다 마음이 훨씬 편안하다. 그런데 라루사는 다시 투수를 9번으로 놓아야 할지도 모른다. 왜? 투수가 이즈투리스보다 잘칠 수도 있으니까 -_- 역시 한경기 뿐이지만, 앞으로 자동아웃 타선으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아깝게 지긴 했지만, 매클레런과 바튼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나저나 오늘 이겼으면 시즌 중에는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는 '공동 1위'를 할 수도 있었는데, 결국 올해는 1위를 한번도 못해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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